日 의료인 커플매칭 업체 등장 ‘눈길’ “함께 개원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를 부인으로 구합니다.”최근 일본에서 의료인간 결혼 중매 서비스를 하는 매칭 업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리 최’라는 상호의 이 업체는 지난 1월 오픈 해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의료인을 주로 매칭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개원을 원하는 의사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와 같이 개원 시 적절한 보조를 해 줄 수 있는 의료인간 커플 매칭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회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그 호응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日 카나가와현 2세 이상 된 애완견의 8할 가량이 치주병이 있다는 연구가 보고됐다.일본의 충치 예방일이던 지난 4일 일본 카나가와현에서 애완견을 대상으로 한 충치검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애완견 검진에 참가한 마나부 일본 애완동물 치과연구회 이사는 2세 이상 된 애완견인 경우 8할 가량이 치주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데이터를 발표, 애완견의 구강병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애완견을 대상으로 한 충치검진에는 애완견을 동반한 카나가와현 시민 등이 대거 참가,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은정 기자
흡연, 인체 모든 장기에 악영향 미국정부 흡연보고서 흡연이 치주염, 신장암, 백내장, 위암, 췌장암, 자궁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폐렴, 복부 대동맥 근종 등 9개 질환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추가로 밝혀졌다. 이로써 흡연은 지금까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27개의 질병에 추가로 9개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총 36개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미국 정부가 발표한 ‘흡연의 건강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정부는 보고서에서 “흡연의 해악은 인체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흡연과 관련된 세계의 주요 논문들을 총 망라해 정리한 것으로 흡연이 폐암 이외에도 신장암이나 백내장 등 많은 질환에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65세 이후에 금연을 해도 흡연으로 인한 병으로 사망하는 위험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권고, 연령에 관계없이 금연할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전립선암이나 발기부전 등에 대해서도 흡연과의 관련을 지적하는 연구가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확실한
여성이 남성보다 실명 또는 시각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보스턴 UPI는 하버드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세계적으로 실명이나 시각장애에 노출된 사람들 중 3분의 2가 여성이라고 최근 보도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야를 혼탁하게 하는 백내장이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백내장에 걸린 비율이 더 높았지만 백내장 수술을 받는 비율은 남성보다 낮았다.또 눈의 감염질환인 트라코마와 안구건조증은 각막에 상처를 내고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일린 깁슨 하버드의대 스케펜스 안연구소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러한 남녀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나이를 먹으면서 실명이나 시각 장애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깁슨 교수는 또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남성보다 시각 관련 질환에 더 많이 걸렸는데 이는 여성이 눈 관리에 남성보다 소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타액에 포함된 3종류의 물질이 치주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향후 이를 이용한 간이 치주병 검사약이나 새로운 치주병 예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주병인 경우 치조골을 녹일 정도로 심각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자각증상이 없고 치과의사가 치주 포켓의 깊이를 가는 바늘로 측정하는 ‘CPI 검사’만 있을 뿐, 현재까지 효과적인 예방치료법이 없어 이번 연구결과 발표에 치과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라이온 생물과학 센터 오랄 캐어 연구소와 라이온 치과위생연구소가 백혈구 ‘에스테라제’등 타액에 포함돼 있는 3종류의 물질이 치주병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타액 채취 시험을 통해 통계적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라이온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진은 치주병의 정도와 타액 성분의 연관 관계에 주목, 칸토 지구의 회사원(정상인 남녀 107명, 25~59세)을 대상으로 치주 포켓의 깊이를 측정, 치주 포켓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타액을 채취해 치주병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5가지 물질의 양을 측정, 그 상관성을 해석했다. 그 결과 잇몸 조직의 파괴로 생기는 ‘잠혈’, 체외 세균 유래의 효소 ‘아르카리포스파타제’,
일본에서 농어촌 의사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의사면허 소지자 결원이 생긴 농어촌 진료소에 의사를 파견하는 "닥터 뱅크"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도는 의사들이 벽지 진료소에서 근무할 경우 6개월에서 1년의 자유연수시간을 주거나 도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를 원해도 우선권을 주는 제도로 일본에서는 비교적 벽지인 시마네현과 나가사키현에서 몇 년 전부터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강은정 기자
입김을 통해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지난 8일 미국 어빈 캘리포니아 대학의 피에트로 갈라세티 박사가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내쉬는 입김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을 근거로 혈당을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갈라세티 박사는 “입김 속에 들어 있는 80여가지 물질 중 특히 혈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탄올과 아세톤의 수치를 측정해 혈당을 산출할 수 있는 정교한 분석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갈라세티 박사는 실험대상자들 10명의 혈당을 이 방법을 통해 거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NIH 암 현황 보고서미국내 구강암 발생률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종별 차이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최근 발간한 암 현황 연례 보고서의 결과를 인용, 남녀 모두에서 구강암 발생이 줄어든 것을 포함해 전반적인 암 발생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도했다. ADA뉴스는 전체 암 및 상위 15개 암 사망율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암 예방과 조기발견 및 암치료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암 발생후 생존율과 발생위험 등에서 인종간 불일치가 나타나는 것은 그같은 진보가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암은 남녀 등 전체인구에서 감소했지만 인종별로 예외가 있었다.미국 남자들에서 구강암 및 후두암은 감소했지만 아시아·태평양계 인종에서는 줄어들지 않았다. 또 구강암으로 인해 사망한 비율이 남녀 모두에서 낮아졌지만 인디언 및 알래스카 원주민 남녀, 아시아·태평양계 및 히스패닉·라틴계 여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발생후 생존율에서도 인종간 차이가 존재했다. 흑인남자는 폐암에 대해 6%,
심장 박동이 멎은 후에도 장기 이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의사들이 심장 박동이 중단된 뒤에도 간과 신장 등을 이식할 수 있는 새로운 장기이식법을 개발, 수천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의 킹스 칼리지 병원 의사들은 수술 및 장기 보관 기술의 진전에 힘입어 심장 박동이 이미 중단된 사체로부터 간을 적출해 이식,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어른과 어린이 31명이 새로운 장기이식법으로 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했다.지금까지는 산소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한 뒤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에서만 장기를 적출해 왔다. 킹스 칼리지의 파올로 뮈선 심장전문의는 “기술 발달로 심장박동이 중단된 뒤 5분이 지난 사체에서 적출한 장기로도 이식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로써 이식용 간의 공급은 10%, 신장은 25% 증가하게 됐다”고 말했다.심장이 박동을 중단하면 세포가 급격히 부패하기 때문에 심장 박동이 중단된 사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것은 1970년 이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파이프 흡연이 시가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BC는 최근 미국 암 협회 연구진들이 영국 국립 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파이프 흡연을 하게 되면, 특히 장암, 식도암, 성대암, 폐암, 구강 인두암 및 췌장암의 발현 가능성이 증가하며 아울러 심장 질환, 뇌출혈 및 만성 폐 질환의 발현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13만800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건강 기록을 검토했는데 이들 중에서 파이프 흡연을 하는 남성은 1만5263명이었다.조사 결과 파이프 흡연을 하는 사람은 암, 심장 질환 및 뇌출혈이 발현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파이프 흡연은 그다지 해롭지 않다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실제로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01년도의 영국 통계청의 기록에 의하면 잉글랜드 및 웨일즈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들 중에서 2%정도가 파이프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0세 이상의 남성들이 파이프 흡연을 하는 비율이 가
학과 커리큘럼 부담 등 정신적 고통 커日 이바라키대학 우치다 교수 연구발표 치·의학 대학 등 6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4년제 대학의 학생들보다 자살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대학 보건관리센터 우치다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달 열린 일본 신경정신학회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치다 교수 등 연구진은 전국국립대학의 9할에 해당하는 88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79년부터 2000년까지의 사망자 수치를 집계한 결과,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97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6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남학생인 경우 연간 1만명 당 2.3명이, 여자는 2.1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고 4년제 대학에 다니는 남학생은 연간 1만명 당 문과가 1.8명, 이과가 1.4명 꼴로 자살한 것으로 났다 또 여자는 문과가 0.6명, 이과가 0.7명 꼴로 자살한 것으로 집계돼 치·의학과 등 6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자살률이 4년제 대학 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95년까지는 대체적으로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자살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지만 지난 96년을 기점으로 역전 돼, 96년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