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확산으로 개원가에 고성능 영상 장비 보급률이 상향 평준화된 가운데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 사용에 있어 임상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필요한 만큼만 찍으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14년 만에 개정된 ‘치과 방사선 및 CBCT 가이드라인’을 ADA 공식 저널인 ‘JADA’ 1월호를 통해 이같이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반적인 2D 촬영뿐만 아니라 CBCT까지 포괄하는 최신 진료 지침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선 검진, 후 촬영 원칙이다. 철저한 임상 검사를 먼저 시행한 뒤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영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촬영을 지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연령과 치아 발달 단계, 질환 위험도에 따른 구체적인 임상 지침을 상세히 제시했다. 우선 우식 탐지의 경우 병소의 위치와 해부학적 요인을 고려해 임상적 판단에 따라 촬영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치주 질환 관리 영역에서는 2D 전악 방사선 촬영과 임상 검사 병행을 권고했다. 복잡한 치료 계획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주 질환 관리에 CBCT를 사용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초기 평가에는 파노라
치과대학에 입학한 여학생 3명 중 1명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지난해 멘토멘티간담회에 참석한 72명의 치대생(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34%의 학생들이 치과대학에 입학한 동기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꼽았다. 이어 ‘환자를 치료하고 돕는 의료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29%)’, ‘가족과 지인의 영향, 추천(20%)’, ‘치의학 분야에 대한 학문적 흥미(15%)’, ‘기타(2%)’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의대에 진학하지 못해서’, ‘정년이 없어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또 설문 참여 학생들의 경우 미래 치과의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워라벨을 갖추며 균형 잡힌 삶(47.2%, 34명)’을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워라벨을 중시하는 최근 흐름을 반영한 결과이자 미래 결혼·출산·육아 등을 염두에 둔 현실적 대답으로 읽힌다. 이어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20.8%, 15명)’, ‘윤리적인 치료로 환자로부터 신뢰(20.8%, 15명)’. ‘성공적인 경영 성취(8.4%, 6명)’, ‘사회나 공익활동에 적극적으
“질문 응답 결과, 구강건강이 좋지 않아 보여요.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치과 정기 검진 부족, 입안 건조, 입 주변 근육 약화, 치과 치료 미실행 등이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이 자가 진단 문항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의 전반적 구강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자연스럽게 구강위생 관리 및 구강기능 강화를 위한 입체조 교육 동영상을 추천한다. 더불어 상태에 따라 치과 치료도 권장하면서 방치로 인해 구강건강이 저하되지 않도록 살뜰히 챙긴다. 고령화로 인한 통합돌봄, 방문진료 등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앱을 이용해 구강 질환의 예방·관리를 돕도록 하는 체계가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동남보건대 연구팀은 최근 노인이 스스로 구강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피드백과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앱 ‘스마일구강건강관리’를 개발했다. # 일상 속 구강관리·예방 도와 이번 앱 개발은 구강 질환의 상당수가 행동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점을 고려할 때, 노인이 스스로 일상 속에서 구강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지원은 필수적이라는 데 착안했다. 특히
현대인의 감기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의지를 떨어뜨려 각종 구강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강건강의 시작은 정신건강 관리부터가 시작이라는 전문가 조언이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성인의 범불안장애와 구강건강행태의 관련성(저 최유리 외)’ 논문에서는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활용, 19세 이상 성인 4013명의 건상상태 및 구강건강행태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 중 3739명(93.4%)이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하고 있었으며, 1회 이하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274명(6.6%)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범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1회 이하로 칫솔질을 할 가능성이 정상군에 비해 2.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1.41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불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40~59세 중장년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범불안장애는 일상의 여러 영역에서 과도한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불안장애로, 세계적으로 평생 유병률이 3.7%에 달하는 흔한 질환이다. 죽음이나 건강, 재정상태, 가족, 인간관계 등에
최근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 의학·치의학(Medical & Health) 부문 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세계 45위, 연세대학교가 57위에 올랐다. 옥스퍼드대는 이 분야에서 1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서울대는 총점 73.4점을 획득해 45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특히 산업 기여도(100점), 교육(79.8점), 연구 환경(76.3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총점 68.6점으로 57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경희대(251~300위권), 전남대·부산대(401~500위권), 경북대(501~600위권), 전북대(601~800위권), 조선대·단국대(801~1000위권) 등 순이었다. 국내 대학들은 산업 기여도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연세대(100점)를 비롯해 경희대(96.7점), 경북대(82.5점), 부산대(79.7점) 등 치과대학 보유 대학 대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국제화 전망 지표는 서울대(27.6점), 연세대(29.4점), 전남대(26.4점), 단국대(21.3점) 등 대부
병오년 729명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3일 제7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결과를 발표했다. 제78회 국시에는 총 828명이 응시했으며 이들 중 729명이 합격해 8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제77회 국시 합격률보다 3.4%p 하락한 수치다. 이는 실기시험 및 필기시험 총 응시자 수를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국시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치과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00점 만점에 278.5점(92.8/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성택 씨가 차지했다. 김성택 학생은 “치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재미와 자부심으로 7년 동안 열심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공부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7년 동안 모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왔고, 모교에 남아 수련을 받으면서 늘 겸손한 자세로 차근차근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국가시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해도 흑자를 기록했다.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점에서는 고무적이나, 총수입 증가율이 매년 하락해 지속가능성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위기론도 함께 떠올랐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 28일 건강보험 2025년도 당기수지가 4996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준비금은 30조2217억 원이다. 이로써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5년 연속 흑자로 기록됐다. 지난 2021년 2.8% 흑자 전환한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2년 3.6% ▲2023년 4.1%까지 상승했으나 ▲2024년 1.7%로 크게 꺾인 후 2025년에는 0.5%로 적자의 문턱까지 내려앉았다. 건보공단은 이에 대한 원인이 ▲저성장 고착화 ▲생산연령인구감소 등으로 보험료수입 기반 확보 여력이 감소하는 데 있다고 봤다. 따라서 필수의료 확충, 의료 개혁, 국정과제 등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건보재정 투입이 계획된 상황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보다 능동적인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별사법경찰권 제도 도입 추진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이는 대통령 지시 사항인 만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2026년 건강보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국민 영상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치위협이 ‘당신 곁의 구강건강관리 전문가,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영상 광고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치과위생사가 구강건강관리를 수행하는 필수 인력임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상은 ‘시민 거리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됐다.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 ▲교정 진료 중 꼼꼼한 관리를 받는 청소년 ▲입체조와 수분 섭취 교육을 통해 구강 건조증을 개선한 어르신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구강건강을 지키는 성인 등 전 세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생애주기별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송출되며, 치위협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f84ktSaxzQw)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은희 치위협 홍보이사는 “이번 광고는 대중에게 치과위생사라는 이름에 담긴 전문 역량을 국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과 오사카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오사카치대)이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경희치대는 지난 2일 일본 최상위 명문 국립대학인 오사카치대 학장단을 초청해 양 대학 간 학술 및 교육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사카치대는 일본의 구(舊) 제국대학 계열에 속하는 최상위 명문 국립대학으로, 특히 기초 치의학, 치과생체재료 및 재생의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사카치대에서는 Kazuhiko Nakano 학장, Satoshi Imazato 전 학장(현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Research, IADR 회장), Masahide Takedachi 센터장 (Translational Dental Research Center Director, 치주과학교실 과장) 등 주요 학장단이 참석했다.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학장, 김수정 교무부학장, 황유식 연구부학장, 임현창 국제교류실장, 장지현 대외협력실장, 김규태 영상치의학과장 등이 참석해 양교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생 상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위해 나선다. 병원은 지난 1월 19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2026년 장애인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중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자 중 구강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나 틀니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 한해 이뤄진다. 지원 범위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무료 틀니·보철과 임플란트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무료 틀니·보철 지원사업’을 통해 1인당 상·하악 틀니를 최대 2개까지, 보철(지대치)은 최대 4개까지 지원하며,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손원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 분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않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는 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청 자격 및 절차 등 사업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년간 중증 및 희귀질환 장애인 환자의 치과 치료를 지원하며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스타벅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5억 원의 기금을 조성, 총 210명의 장애인 환자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인연은 지난 2021년 체결된 ‘취약계층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고난도 치과 진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인프라를 제공해 왔고, 스타벅스는 병원 내 입점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자력으로 치료비 부담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탄탄한 진료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병원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지난 2020년 12월 개점 당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매장 인테리어에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스타벅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