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아과학회, 음료판매 제한 권고 성명서 미국소아과학회가 미국내 학교에서 충치 등을 유발,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소프트 음료의 판매 및 섭취를 제한토록 권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DA뉴스는 최근 미국소아과학회(이하 AAP)가 학회지 1월호에서 학교들이 소프트 음료를 음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충치, 치아 에나멜 부식, 비만 등의 부작용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음료의 판매를 줄여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소프트 음료는 아동의 식생활에 당분을 공급하는 주요 원인이며, 특히 학령기 아동의 56∼85%가 매일 적어도 한 캔이상의 소프트 음료를 마신다.AAP는 성명서에서 소프트 음료를 자판기나 학교 매점, 이벤트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이나 과일음료, 우유 등과 같은 음료들에 대한 접근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소아과 전문의들이 이같은 소프트 음료와 관련된 건강문제에 대해 학교당국자, 부모들을 설득시켜 학교내에서 소프트 음료를 몰아낼 것을 촉구했다. 또 성명서는 학교내 자판기의 음료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지역 공청회를 열어 이를 결정해야하며, 이미 소프트 음료에
류머티즘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헬스데이 뉴스는 ‘관절염과 류머티즘’을 인용, 비타민D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30%이상 낮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케네스 새그 박사(미국 앨라배마 대학)는 ‘아이오와 여성 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55∼69세 여성 3만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 비타민 보충제 사용, 흡연, 체중 등을 조사하고 이들을 11년간 지켜본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하루 200IU 이상 복용하는 사람이 200IU 이하 복용하는 사람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 발생률이 33%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새그 박사는 “비타민D가 어떻게 류머티즘 관절염을 억제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반응을 어떤 방식으로든 변조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천재성과 자폐증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더블린 트리니티대학 마이클 피츠제럴드 교수는 자신의 저서 `자폐증과 창조성"에서 천재의 전기에 나타난 행태와 자폐증 환자들의 행태를 비교한 결과 천재성과 자폐증 사이에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8일 인용·보도했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소크라테스, 찰스 다윈, 앤디 워홀 같은 천재들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페르거 증후군(집단에 적응하지 못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렵고 복잡한 주제에 집착하는 정신발달 장애)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 시인 W.B. 예이츠, 아일랜드 독립 시기의 총리 이몬 데 발레라 등도 자폐증 증상을 보였다”며 “아스페르거 증후군은 창조성이라는 선물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초고도의 집중력과 일중독 양상을 보이며, 사물을 볼 때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먼저 큰 그림을 보고 세부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세부적인 것에서 전체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피츠제럴드 교수는 “이는 아스페르거 증
미국를 비롯, 유럽 13개국과 이스라엘의 청소년 13세 및 15세 연령의 남녀 청소년 2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요약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10대들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1월호에 보고됐으며, 리투아니아의 10대들이 가장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과체중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13세 연령 청소년의 경우 남아의 12.6%와 여아의 10.8%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세에서는 남아 중 13.9%, 여아는 15.1%가 체중이 정상치보다 높았다.덴마크 코펜하겐의 잉게 리사우 박사팀은 이 조사와 관련 “대부분의 비만 청소년들은 성인이 됐을 때도 계속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이 연령군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문제를 다루는 예방 프로그램이 표본으로 삼아야 할 아주 중요한 집단”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폐암치료제로 유명한 이레사가 구강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DA뉴스는 일본 에히메대 연구진이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12월호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주성분인 ‘제피티니브’가 방사선을 이용한 구강암치료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에히메대의 사토루 신타니 박사는 “제피티니브를 방사선 요법과 함께 사용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결합, 수술 없이 구강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시 제피티니브를 사용하면 세포계의 민감도를 3.6배나 높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구강 편평 세포암종 세포계(oral squamous cell carcinoma cell lines)’와 관련된 일련의 연구조사를 거쳐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연구진은 “방사선치료후 제피티니브가 DNA 손상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따라서 방사선 요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쥐를 통해 실시된 이종이식실험에서 방사선 요법과 제피티니브의 병행이 종양의 증식을 급격히 저하
일본 사가현 치과의사회가 치아건강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e-스마일 콘테스트 캠페인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신세대 놀이 문화를 접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젊은층의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하다. 사가현 치과의사회가 진행 중인 e-스마일 콘테스트 캠페인은 최근 젊은 세대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것에 착안, 이를 이용해 치아가 보이도록 활짝 웃는 사진을 찍어 현 치과의사회 메일(8020@e-smile.to)로 보내 입상자에게 상품을 주는 형식이다. 송신된 사진들은 1차심사를 거치게 되며 심사에 통과된 사진들은 다시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일반인들이 투표를 하게 된다. 치과의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실시, 입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이들 입상자에게는 여행권, 숙박권, 디지털카메라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비록 현 내에서 이뤄지는 캠페인이긴 하나, 다른 지역의 젊은 층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아 건강홍보에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셈. 현 치과의사회 캠페인 관련 담당자는 “이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도 시대흐름에 맞춰 달라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ADA의 아말감 관련 소송에 대한 기각결정이 상고법원에서도 재확인됐다. ADA뉴스는 최근 텍사스 지방 상고법원이 ADA를 상대로 제기한 아말감 관련 소송을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커크 리 보터는 그의 아내인 달라가 임신중에 4개의 아말감 치료를 했기 때문에 아들 코디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며 ADA와 지역 치과의사회, 담당 치과의사 및 치과기자재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보터 대 ADA" 로 진행된 이번 소송에서 텍사스 법원은 사안을 감안, ADA측의 특별사법출두를 요청했었다.윤선영 기자
미국족(足)질환학회가 발을 따듯하고 건조하게 할 것을 강조하는 겨울철 조깅 수칙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학회에 따른 수칙은 다음과 같다. ▲발을 따듯하고 건조하게 하기 위해 냉기를 차단할 수 있는 운동화와 아크릴 섬유로 된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아크릴 섬유는 땀으로 인한 습기를 흡수해 동상을 막는다.▲너무 꼭 끼는 신발을 피한다. 동상이나 발가락 사이에 양성종양인 신경종(神經腫)이 나타날 수 있다.▲달리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한다. 준비운동은 어느 계절에나 필요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근육이 워밍업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땅이 조금 미끄럽다고 발 전체가 땅에 닿아서는 안된다. 사타구니가 당길 수 있다. 경보의 경우처럼 뒷발의 발끝이 땅에서 떨어지기 전에 앞발의 뒤꿈치가 땅에 닿아야 한다. ▲발에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 저절로 터졌다면 살균제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인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10분만에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 여부를 판별 할 수 있는 에이즈 진단 시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 시판된다.아일랜드 생명공학업체인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지난달 29일 혈액이나 혈청 또는 혈장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0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유니-골드리콤비겐"에 대한 미국내 판매를 FDA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측은 9천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유니-골드 리콤비겐"은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 혈액 샘플에서 100%의 정확도를 보였고, 음성 반응자 샘플에서는 99.7%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의사 등 보건업계 종사자들이 실수로 환자의 혈액이 묻은 바늘에 손가락을 찔리는 경우가 많다"며 “‘유니-골드 리콤비겐"은 그런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FDA의 시판 승인을 얻은 에이즈 진단시약으로는 오라슈어 테크놀로지사의 `오라퀵 래피드 HIV-1"가 있었으나, 결과를 확인하는 데 20분 정도 걸리며, 혈액으로만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었다.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日 나고야대 우에다 교수 치조골이 없는 환자에게 본인의 골수 세포를 주입, 치조골 등 치아 주위의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치료법을 개발한 일본 나고야 대학병원 우에다 미노루 교수는 “지난해 10월 대학병원 내에 재생 치과외래를 개설, 이 치료법으로 환자 11명을 치료한 결과 전원에게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에다 교수는 “특히 이 치료법은 골수와 혈액 체취시 환자 자신의 것을 사용하므로 거부반응에 대한 위험이 없고 환자의 부담도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교수는 또 “치주병 관련 재생 의료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약 대신에 세포를 사용해 치료하는 시대가 곧 도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교수 등 연구진에 따르면 치조골 재생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허리뼈에 가는 바늘을 찔러, 골수액을 2mℓ정도 채취하게 된다. 전신 마취나 입원 등은 필요 없고 15분 정도면 해결된다. 골수에는 뼈나 근육, 혈관 등에 분화하는 간세포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4주간 배양해 약 10만 배로 늘린다. 뼈 등의 분화를 보다 효율화하기 위해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추출해 낸 혈소
코끼리가 틀니를 낀다?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지는 지난달 30일 태국 국립 동물연구센터의 수의사 솜삭 짓니욤 씨가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관광지 칸차나부리의 ‘코끼리 쇼 센터"에서 고령으로 은퇴한 암코끼리에게 틀니를 해 넣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치아가 모두 빠진 이 암코끼리는 음식을 씹어먹지 못해 정맥주사를 통한 급식으로 근근이 연명하는 처지로 틀니 제작에는 2주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솜삭 씨는 우선 틀니가 다 만들어지면 암코끼리의 입에 끼워 넣어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는지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