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세청이 작년 치과병의원 평균 존속기간은 13년 11개월이라고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을 선정하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데이터를 분석 발표했다. 참고로 치과 이외에 성형외과가 7년 3개월로 다른 과에 비해 가장 짧았다. 한 개원지에서 20~30년 근속이라는 옛 명성 높은 치과의원들은 사라진지 오래고, 현재 폐원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즐비하게 많아지고 있다. 2022년말 현재 전국에 치과의원이 19,182개로 2018년 이후 6.9% 늘어난 상태이다. 전국의 읍, 면 단위까지 편의점보다 더 많이 개원했다는 일본의 치과의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포화 상태이다. 이러다 보니 개원에 실패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재개원에 대한 리스크 또는 건강상의 문제, 고령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사무장치과와 연계되어 불법과 탈법 그리고 사무장과의 공모로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매년 단속하는데도 끊이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의 특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 불법개설기관 의료기관 종별 환
■ 2023년 8월 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한미 대학 치과 연구팀이 ‘주걱턱’을 치아를 뽑지 않고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한 임상 근거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국윤아 교수팀(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명예교수, 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 원장)이 개발한 ‘골절 성형용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가 주걱턱 환자의 치료에 있어 악교정 수술과 치아 발치 없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교정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 인터넷판 6월호에 개재됐다. 교신 저자인 국윤아 교수와 박재현 에리조나대 교수, 제1저자인 설정은 씨(가톨릭대 임상치과대학원 석사과정)로 이뤄진 한미 공동연구팀은 30명의 제3급 부정교합(주걱턱) 환자와 정상인 1급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주걱턱 교정에 연구팀이 개발한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해 구치부 후방이동량을 연구했다. ‘하악지 플레이트’는 턱뼈에 미니 플레이트를 삽입하고 앞니 쪽에 고무줄을 연결해 당기며 하악 소구치(아래턱 어금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장치다. 연구 결과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의 치열 후방 이동량은 제1급과 3급에서 12.7m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5일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진료 필요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조현우 치과의사(치과보존과) 등 직원 7명이 참여, 18명의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은 물론, 구강보조용품을 지원하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와 건강을 챙겨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건강 증진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치협 공보위원들이 치의신보가 추진 중인 E-BOOK 서비스 도입 계획을 살펴보고, 기관지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023년 제1회 공보위원회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어반가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민정 공보담당 부회장과 한진규 위원장(공보이사), 김욱환, 김종성, 이미연, 이석초, 정민선, 정혜전 공보위원, 강정훈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진규 위원장은 오는 9월 중 오픈할 예정인 치의신보 E-BOOK 서비스 계획을 위원들에게 소개하고 기관지 공보 기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들었다. 치의신보 E-BOOK 도입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PDF 보기 서비스의 늦은 로딩 속도를 극복하고 모바일 상 손쉬운 접근성과 빠른 파일 열기로 손안에서 지면 신문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온라인 구독자의 편리성 증대는 물론, 광고주들에게도 광고 효과 증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E-BOOK 서비스는 치협 카카오톡 플러스, 전국 치대생 네트워크, 치과의사 전용 커뮤니티 연결 등 온라인 상 링크 및 메일링, SNS 게시물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공보위원들은 이 같은 서비스 시행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대한치주과학회가 하계 임원 워크숍을 지난 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하고, 하반기 학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계승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의 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언급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각 부서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위원회별 하반기 시행 예정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학술위원회는 제63회 종합학술대회 준비(해외 연자 초청 방안 및 제반 사항)와 2024년 제34회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내용 검토, 편집위원회는 학회지 JPIS 홍보 및 국제적 위상 증진 방안, 국내외 유관 기관 회의 참석 및 업무 협조, 수련고시위원회는 치과의사 전문의 문항 개발 및 심사 방안, 온라인 수련기록부 운영, 홍보위원회는 학회 공식 홍보 채널(유튜브 등) 준비, 공보의 직무교육, 국제위원회는 KAP Travel Awards과 KAP Clinical Traineeship 등과 같은 지원 사업, 미국 및 일본 치주과학회와의 교류방안, 기획위원회는 토크 콘서트와 친환경 학회를 위한 논의, 보험 법제 위원회는 신의료기술 등재 추진, 회원권익위원회는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학회 발전을 위한 소모임의 활성화,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스마일재단은 최근 치기협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일재단과 메가젠임플란트가 함께하는 ‘2023 스마일 임플란트 미소드림’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일 임플란트 미소드림 사업은 스마일재단과 메가젠 임플란트가 함께하는 장애인 대상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구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7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치료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기협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임플란트와 크라운 등 기공물을 후원할 예정이다. 주희중 치기협 회장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구강 문제로 고통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치기협과 스마일재단이 함께하면 더 많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년 넘게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쓴 스마일재단 및 치과의사들과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하기로 결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경희치대 학장)이 지난 21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는 인증사진을 찍은 뒤 다음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2명의 참여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정종혁 이사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과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을 지목했다. 정종혁 이사장은 “마약이 먼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마약이 우리 바로 옆에 있음을 깨닫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전국 치대 학생, 교수님들과 함께 마약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해외진출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 대상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이나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인 성격의 일반 컨설팅에 비해 대상기관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6개 기관은 약 3개월간 매칭된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외국인진료소는 ‘치과 고위험수술이 필요한 중동환자 유치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국가의 국비 지원 환자나 치과 고위험 수술 대상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홍보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됐다. 2021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외국인환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의료서비스를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구강노쇠, 커뮤니티 구강케어 등 학회의 주요 연구사업 등 현안을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대노치 임원 워크숍이 지난 1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석민 회장과 소종섭 차기회장, 김진철 업무총괄부회장, 강경리 학술총괄부회장, 이상구 기획총괄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정현 연구이사가 ‘구강노쇠에 관한 일련의 연구과정과 앞으로의 연구과제 및 연구방향’, 최성호 보험이사가 ‘건강보험 질병명 등재과정과 준비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자점 키움증권 신기술 금융팀 이사가 ‘사모시장 투자를 통한 재테크’, 이성근 커뮤니티케어구강보건위원회 위원장이 ‘커뮤니티 구강케어 소개와 앞으로 학회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강의했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구강노쇠와 관련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커뮤니티 구강케어 등 학회가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는 분야에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도 준모드 보건센터 내 설치된 서울의료봉사재단 제3호 무료진료소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현종·안재범·이수진·정혜진 원장 등 16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현지 지역 내 거주 중인 3~15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106명에게 레진, 충치, 불소도포, 발치 등의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또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는 물론 부모의 구강보건IQ를 높이는 기초구강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한 허스오양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보호자 100여 명에게 구강 관리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봉사 기간 중 치료와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치약, 칫솔 등의 구강관리용품과 후드티, 비니, 장난감, 스티커 등 다양한 선물 꾸러미를 안겼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몽골 봉사에 앞서 지난 6월 29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회와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과 관련한 상호교류를 통한 나눔의료실천협약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가의 의료소외계층을 향한 체계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지속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사라 학생(연세치대 본2)은 “진료를 멀찍이 지켜보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