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질환(심장병)과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된 영국 글래스고 왕립의료원의 내비드 새타 박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새로운 기준들로 인해 심장병과 당뇨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비드 새타 박사는 심장병·당뇨병 위험 기준으로 ▲허리둘레 101cm이상(남성), 76cm이상(여성)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당 150㎎이상 ▲혈중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당 40㎎(남성), 50㎎(여성)이상 ▲혈압 130/85이상 ▲혈당 ㎗당 110㎎이상 등을 들었다. 또 이 5가지 요인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3가지가 넘을 경우 대사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사람은 향후 심장병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내비드 새타 박사는 “62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5가지 중 3가지가 해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4.9년 안에 심장병과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각각 1.7배, 3.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내비드 새타 박사는 또한 “이중 4
흡연자의 치아 손실이 많을수록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DA뉴스는 지난 8일 모든 치아를 잃은 흡연자의 췌장암 확률은 10개 이내로 잃은 치아를 사람들과 비교해 무려 63%나 높았다고 미 임상영양학회지 논문일부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50∼69세의 남성 흡연자 2만9,410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이중 췌장암이 발병한 1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조사자들은 치아를 모두 잃었을 경우 63%의 남성들이 췌장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책임연구원인 레이첼 스톨젠버그 솔로몬(Rachel Z. Stolzenberg-Solomon) 박사는 “연구결과는 치아손실이 췌장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며 “치아손실은 단지 암을 유발시키는 또 다른 요소를 만드는 일부며 특히 건강에 해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스톨젠버그 솔로몬 박사는 “치아를 모두 잃은 흡연자들은 입 속에 더 많은 박테리아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높은 구강 박테리아 수치는 장내의 박테리아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스톨젠버그 솔로몬 박사는 “박테리아의 전이와 췌장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미 치과의사협회의 구강암 캠페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한 동의여부"를 미 치협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결과 ▲절대동의가 20.6% ▲동의가 62.8% ▲불만이 14.9% ▲아주 불만이 1.7% 로 나타나 미 치과의사 대다수가 ADA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출처 : ADA survey center)
미국 최대의 온라인 경매소인 e베이社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오른쪽 어금니와 그 겉에 부착돼 있는 치관을 경매에 붙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엘비스의 어금니와 치관은 이 색다른 경매에서 핵심 품목. 이번 경매엔 엘비스의 머리카락 한 타래와 대히트곡 ‘러브 미 텐더"의 금박 레코드 한 장도 들어있다. e베이는 엘비스의 어금니에 대한 응찰가로 1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미 치아를 이용해 그를 복제해보려는 한 회사가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 관심을 끌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체중과다와 비만이 암으로 원한 사망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미국의 CNN 인터넷판은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과체중-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남성은 평균 14%, 여성은 20%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의 논문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미한 비만의 경우 암 사망률이 남성 9%, 여성 23%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일본의 한 여성이 “교정치료중 치과의사가 적절한 칫솔질 지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치에 걸렸다”며 410만엔의 손해배상청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도쿄 지방법원은 지난 10일 치과의사에게 55만엔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의하면, 이 여성은 지난 98년부터 치과의원에서 치아에 교정도구를 장착하는 교정치료를 시작, 지난해 1월에 교정기구를 탈착했다. 그러나 교정기를 장착하고 있던 앞니 4개가 충치에 걸린 것. 이번 판결을 맡았던 재판장은 “치과의사가 교정도구 주변을 열심히 닦도록 충분한 칫솔질 지도와 주의를 요했다면 충치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치과의원측에 위자료 등55만엔을 지불하라고 명했다.
탄산음료를 섭취한 후 금방 칫솔질을 하면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로이터 통신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30분에서 1시간정도 기다린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독일 괴팅겐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음료 섭취한 후 칫솔질을 하기에 가장 좋은지 시점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참가자들에게 삼주동안 살균된 인공보철물을 장착시킨 후 아침저녁으로 탄산음료에 90초정도 담궜다. 그런 후 전동칫솔기를 사용해 보철물을 닦고 다시 삼주후 치아에 얼마나 손상을 줬는지 알기위해 에너멜의 두께를 측정했다. 실험결과 음료섭취 후 한참 후에 칫솔질하는 것이 탄산음료의 부식효과로부터 치아의 에너멜을 보호하는데 3∼5배까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토마스 아틴(Thomas Attin) 교수는 “치아손실이 실험참가자들이 30∼60분을 기다린 후 더 적게 나타났다"며 “치아의 에너멜은 산성화 부식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시간이 있을 경우 칫솔질에 덜 피해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성물질은 치아의 애너멜을 공격하는 반면, 침 분비물에 있는 보호 미생물은 치아 에너멜을 치료하고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후 1년간 금연을 한 사람 중 절반 가량이 결국 다시 흡연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8년 전 시행된 니코틴 대체요법 연구에서 금연을 시도했던 사람들을 다시 조사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9%만이 1년 동안 금연을 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절반 가량은 다시 8년 동안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British Medical Journal 7월 5일자에서 결과적으로 애초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의 5%만이 영구적으로 금연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옥스퍼드 보건학연구소의 패트리샤 유드킨 박사는 “니코틴 대체요법은 탐닉 주기를 깨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흡연과 관련된 모든 즐거움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니코틴 대체요법이 특정 흡연자들의 금연에는 유용하다"고 지적하며 가령 “나이가 들고,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를 받고 있고, 담배에 덜 탐닉하는 흡연자들은 니코틴 대체요법을 써서 금연하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김용재 기자 yongari45@kda.or.kr
CNN 인터넷판 보도미국 성인 3명 중 한명이 고혈압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일 CNN 인터넷판은 사우스캐럴라이나대학의 이하브 하자르 박사와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시어도어 코첸 박사가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연구보고서의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99∼2000년의 성인 고혈압 인구는 28.7%로 지난 91년 조사 때보다 3.7%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거의 3분의 2 정도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8.9%는 고혈압이라는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며, 58.4%는 치료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분석에 사용된 고혈압 기준은 140/90이지만 최근 정상혈압의 권장기준이 130/85로 강화된 것을 고려할 때 실제 고혈압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선영 기자
유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는 유전자 변형(GM) 식품 등 생물공학 기술로 생산된 식품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채택했다. 유엔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가 생물공학 관련식품의 안전성과 관련해 50개 이상의 새로운 안전 및 품질 기준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품 기준 부문의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식품규격위가 승인한 새 기준은 ▲생물공학으로 제조된 식품의 위험성 분석과 관리 단일화 ▲시장 출시전 안전 평가 ▲리콜 취지와 출시 이후의 감시를 위한 제품추적 등을 명시하고 있다. 새 기준은 또 ▲옥수수, 콩, 토마토 같은 DNA 변형식물들과 ▲DNA 변형 유기물들로 만든 치즈, 요구르트, 맥주를 포함한 식품과 음료 ▲알레르기 유발성 등을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박테리아를 죽이고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해 고준위 감마선을 조사한 식품들에 관한 기준도 아울러 채택됐다. 강은정 기자“담배 피우면 건강 적신호” 日 재무성 흡연 경고문 강화“담배를 피우면 폐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위험이 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흡연 경고문을 14년만에 강화했다
ADA 뉴스 보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치아통증이나 부상을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조사결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ADA뉴스보도에 따르면 미국인중 보험 미가입자나 공공보험가입자중 상당수가 응급실에서 치과관련 통증을 치료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응급의학지에 7월호에 발표된 해당 연구는 1997년에서 2000년까지 실시된 ‘국립병원응급치료실태조사"를 인용,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주요원인이 치통이나 치과적 외상때문이라고 밝혔다. 치과적 진료를 위해 응급실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들이 진료를 위해 달리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다고 말했다. 연구기간동안 그같은 환자들의 수는 연간 73만여명이상, 총 3백여만명이 보고됐다. 책임연구자인 샤롯 루이스(Charlotte Lewis) 박사는 “공공보험가입이나 보험 미가입 환자들사이에서 이같은 현상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특히 이들이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빈도가 사보험에 가입한 다른 환자들에 비해 두배나 높았다고 보고했다. 현재 미국인들의 44퍼센트가 치과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고 루이스 박사는 지적했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