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치과의사회(회장 우스다 사다오)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제145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지난 회계에 대한 각 회계 결산 및 이번 회계 년에 대한 일반회계예산 등 8개 의안을 심의했다. 사전에 제출된 지구안건은 치과의사 수급문제, 진료보수체계 등 10개 항목에 달했으며, 개인안건은 의료보험제도에 관한 8개 소항목을 포함 32개 항목에 달했다. 한편 의사회차원에서는 치과 의사수급문제 및 종신회원에 관한 특별 대우에 대한 재검토의 건이 상정돼 대의원들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적당히 술을 마신 사람들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성에 대해 더 매력적으로 인식한다는 연구가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글래스고 대학 심리학과 베리 존스 교수팀은 동 대학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량의 알콜을 섭취한 남, 녀 대학생이 섭취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이성에 대해 25% 정도가 더 매력적이게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글래스고 대학생들을 알콜(맥주 1100cc 또는 포도주 두 잔 반정도)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타 대학 18~26세에 해당되는 남녀 학생 120명의 사진을 보여준 뒤, 1점에서 7점까지 `매우 매력 없다"부터 `매우 매력적이다"까지 점수별로 측정케 했다. 연구진은 “이 중 술을 마신 그룹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훨씬 더 사진 속의 얼굴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런 경향은 남, 녀 간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존스 교수는 “적당한 음주가 이성에 대해 매력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현상은 알콜이 상대방의 매력을 인식하는 데 사용되는 뇌의 일부분을 자극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이 담배를 끊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의 존 피어스 박사와 엘리자베스 질핀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조사보고서에서 금연하려는 사람들이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껌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골초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되지만 가벼운 흡연자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담배를 심하게 피우는 사람 중 일부는 니코틴 패치나 껌으로 당장은 효과를 보지만 몇 달이 지나면 금연 성공률은 20%로 뚝 떨어지며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는 사람은 이런 효과마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최근 의학저널 ‘악타 사이키아트리카 스칸디나비카’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생선기름이 만성피로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햄머스미스병원의 베이샌트 푸리 박사팀은 만성피로증후군(CFS) 환자 8명과 일반인 8명을 대상으로 첨단 스캐닝 기법을 통해 뇌 속의 화학 작용을 분석한 결과 화학적 불균형으로 만성피로증이 유발되며 특히 생선기름의 지방산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경우 뇌에서 뇌세포의 지방수치를 조절하는 ‘콜린’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화학물질 ‘크레아틴’의 수치가 일반인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방산 보충이 뇌의 화학적 불균형을 회복하고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생선기름에는 특히 에이코사펜탄산(EPA)이 많이 함유돼 있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만성피로증후군을 위한 행동’이란 단체의 관계자는 “만성피로증후군은 현재까지의 모든 발병요인으로 보아 복합적 질병이며 단일 발병 요인은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번 연구결과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근육통, 기억상실, 기력소진
日매일신문·일본신문 중증의 치주병으로 잇몸의 뼈가 녹아 버린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 잇몸을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일본 후쿠오카현의 치과의사인 키요카와 무네요시 씨와 후쿠오카현 쿠루메대의학부의 타이 요시아키 교수(성형 외과·턱안면 외과) 외 연구진이 중증의 치주병으로 잇몸의 뼈가 녹아 버린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 잇몸을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일본신문과 매일신문이 지난 8일 각각 인용보도 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는 심한 치주병으로 잇몸 뼈가 녹아버린 경우에는 의치를 장착 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새로운 치료법은 성형외과의 기술을 응용해 뼈를 재생시킨 것으로 치료 후 약 반년이면 의치 없이 자신의 치아를 재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치주병은 치석 때문에 잇몸의 뼈가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악화 될 경우 뼈가 녹아 치아가 빠져 버리는 병”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니하리 요법"은 발치 후, 잇몸근육을 벗겨내고 뼈가 녹아 내린 부분에 허리로부터 뽑은 골수를 주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골수를 주입한 후 신경이나 혈관을 제거한 치아를 원래의 위치에 놓고
유치의 치아우식증이 미래의 치아우식증을 예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DA 투데이뉴스는 중국에서 이루어진 8년간의 연구결과를 인용, 유치에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어린이는 영구치에서도 치아우식증을 갖게 될 확률이 3배에 달한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1992년에 기초한 3세에서 5세 사이의 중국 어린이 362명 중 유치 어금니에서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85%가 2000년도의 조사에서 적어도 한 개의 영구치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치에서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지 않는 어린이의 83%는 적어도 12세까지 치아우식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유치에서 치아우식증을 보유한 어린이는 영구치에서도 치아우식증을 가질 위험률이 높다고 간주된다”며 “따라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란트나 불소의 중요성이 증가된다”고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의 연구내용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역사회에서 치아우식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불소화와 치아 실란트를 확대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과 관련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중에 치과의사가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각 직업별 종사자수와 이들 연봉의 최고액과 최저액의 중간값을 발표한 2000년 직업별 연봉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15만2000여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2만9030달러(지난 10일 환율 기준 한화 1억5천7백여만원)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은 의사들로 미국에는 59만8000여명의 의사가 있으며 이들은 대략 13만8400달러(한화 1억6천9백여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업체 최고경영자는 54만7000여명으로 11만3810달러, 9만8000여명의 비행기조종사가 11만940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것은 평발 등 발 관련 질병치료 전문가가 1만8000여명이나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10만7560달러였다. 한편 최악의 직종으로는 패스트푸드 식당 요리사, 커피숍 종사자, 식당 웨이터 등이었으며 모두 약 1만3000달러의 연봉 수준이었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9·11 테러 1주기를 맞아 홈페이지(http://www.ada.org/)에 ‘1년후(one year after)’란 제목으로 특별란을 마련했다. 그렉채드윅(Greg Chadwick) ADA 회장은 “9·11 테러 이후 치과계가 국가재난 해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채드윅 회장은 또 “치과의사와 치의학이 국가의 심각한 사건을 회복하는데 불가결한 역할을 했다”며 “우리의 교육과 훈련으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이 그러한 회복 노력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들은 9·11 테러 직후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응징하면서 사고현장을 도왔다. 또한 치과의사들은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치과의사들과 지역 치과의사회는 한시적으로 운영된 ADA 재난기금을 통해 수십만달러를 기부, 구호 노력에 앞장섰다. 또한 치과의사들은 생물테러와 싸우는데 전문인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고 ADA는 밝혔다. 안정미 기자
국제정형외과학회 학술회서 발표 척수가 끊어져 하반신 불수가 된 여자환자가 신경이식 수술을 받고 제한적이나마 보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정형외과-외상학회 학술회의에서 이탈리아 디 브레시아 대학의 죠르지오 브루넬리 박사가 발표한 임상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브루넬리 박사는 임상실험 보고서에서 “자동차 사고로 척수가 끊어져 하반신 불수가 된 28세의 하반신 마비 환자에게서 떼어낸 좌골신경의 한 부분을 이용해 척수의 손상되지 않은 부분과 둔부 및 대퇴부에 있는 근육을 연결시킨 결과, 두 발을 제한적으로나마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루넬리 박사는 또 “이 같은 좌골신경의 이식으로 중추신경과 연결된 신경이 근육조직 속에서 다시 자라났다”고 말했다. 브루넬리 박사는 “이 수술은 2000년 7월 14시간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환자는 9월부터 다리를 제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그후부터 지금까지 보행기를 이용해 걸어다니고 있다”고 밝히고 “수술 전에는 5년 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마이애미 마비치료 프로젝트의 댈턴 디트리히 박사는 이 방법이 문제의
와타나배교수 치주병 치료에는 치석 제거보다 잇몸을 브러싱 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일자 일본의 매일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카야마大 치학부의 와타나배 타츠오 교수와 그의 연구진은 인간과 같이 치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치아의 크기도 인간과 비슷한 개를 대상으로 치주병에 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세포 레벨이 개선됨을 입증했으며 이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수치적로 증명해 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20초간, 가볍게 아픔이 느껴지는 정도로 잇몸의 브러싱을 계속하면, 3주간에 염증의 범위가 반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타나배 교수는 “경미한 치주병을 앓고있는 개 12 마리를 대상으로 그룹을 나눠 한 그룹은 치석제거, 다른 한 그룹은 잇몸에 브러싱을 실시 한 후 증상을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교수는 그 결과 “브러싱을 한 쪽에서는 치석을 제거한 쪽보다 잇몸의 조직을 수복하는 기능이 있는 세포수가 3주간에 약 1~5배 증가했으며 염증으로 뜬 잇몸을 단단하게 긴축시키는 기능을 가진 콜라겐은 5주간에 2~5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또 “잇몸을 브러싱 하는
美 하와이대 연구 평소 칼슘을 다량으로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난소암 발병률이 크게 감소할 것임을 시사하는 초기단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 하와이大 마크 T. 굿맨 박사팀은 `아메리칸 저널 오브 에피데미올로지"誌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칼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들은 칼슘 섭취량이 최저수준에 머문 여성들보다 난소암 발병률이 54%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굿맨 박사는 “따라서 여성들은 1일 1000~1200㎎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같이 골다공증 등의 발병률을 끌어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난소암 감소라는 부수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의 연구팀은 558명의 난소암 환자들과 607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평소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실태, 호르몬제 복용 여부, 출산관계, 병력(病歷) 등을 면접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굿맨 박사는 “유당이 체내의 칼슘 흡수량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발암억제에 관여하는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실험 결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 여성들은 소속인종에 관계없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