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 병원은 美 워싱턴DC 북쪽 볼티모어시에 있으며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6년 연속 1위로 꼽으면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미국 의사들이 자신이나 가족이 아플 때 가장 가고 싶어하는 병원 중 첫 번째로 꼽는 병원이기도 하다. 이 병원의 의학발전에 대한 공적도 그 명성만큼이나 대단한데, 복합심장기형 환자에 대한 심장수술, 백혈병환자에 대한 골수이식, 만성신부전증환자에 대한 투석, 당뇨환자에 대한 인슐린펌프 시술 등이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거행됐다. 이 병원에는 한달에 약 20∼30명의 한국인 환자가 찾아오며 병원에서 한국인을 위한 통역과 진료예약을 돕는 전담직원을 두고 있다. 진료비는 매우 비싸 하루 병실료만 1000∼1200달러에 육박하며 총 진료비는 한국의 10배 수준에 이른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
日 4세여아, 충치치료 받다 숨져 일본 사이타마 현 후카야 시에 사는 4세 여아가 동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뒤 숨졌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은 의사가 마취제를 과다 투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체부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아는 지난달 15일 충치치료를 위해 마취주사를 맞은 뒤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당일 숨졌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이집트 치의 女환자 성추행 전라 누드사진 촬영하기도 이집트의 치과의사들이 잇단 말썽을 빚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 경찰은 지난 18일 두명의 치과위생사 도움을 받아 진료실에서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사 알리 아윱(Ali Ayoub·5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경찰은 카이로 치과대학 교수인 알리 아윱씨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두명의 치위생사들의 혐의 조사를 위해 45일간 구금조치했다. 또 3주전에는 역시 치과의사인 모하메드(Mohammed el-Agmaw)씨가 구속됐는데 그는 여성 환자들이 마취상태인 틈을 타 전라의 누드사진을 비디오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각한 통증엔 오피오이드 권장돼 JADA 7월호 치과진료시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중증일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가 가장 적절한 옵션으로 사용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이클로 옥시제나제 2는 위장 독성을 경험할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 심각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Donald R. Mehlisch 박사는 진통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및 작용기전을 다루고 있는 치의학 및 의학 문헌을 리뷰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치과의사협회지 7월호에서 밝혔다. 다소 심각한 통증에 대해서는 트라마돌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의 복합 처방, 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코데인과 같은 복합처방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매우 심한 통증에 대해서는 오피오이드나 오피오이드 복합성분 사용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Mehlisch 박사는 “치과진료시 잘못된 처방으로 통증의 경험이 있는 환자는 치과진료를 연기하거나 포기할 수 있다”며 “새로운 통증 진료 전략을 발전시켜 치과클리닉에 좀더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부가적인 진료 옵션을 장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e
ADA 투데이뉴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서베이센터가 6월과 7월에 설문조사를 위한 우편을 발송했다고 ADA 투데이뉴스는 지난 19일 보도했다. 서베이센터에 따르면 설문내용은 △새로운 치과의사들의 재정 △진료보조원과 치과위생사의 위임에 대한 법적 규정 △지역적 워크포스 분포 △치과대학생의 세미나 등 4개군으로 분류되는 질문을 담고 있다. 새로운 치과의사들의 재정에 대한 이슈를 위한 설문조사는 92년에서 2001년 사이에 치대를 졸업한 5000명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서베이를 통해 새로운 치과의사들의 직업적인 데이터, 빚, 수입 등을 다룬다. 진료보조원과 치과위생사의 위임에 대한 법적 규정에 대한 설문조사는 모든 주의 치과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적 워크포스 분포에 대한 설문조사지는 50개의 주와 콜롬비아 지역구, 푸에르토리코 등의 치과의사회 임원에게 보내졌다. 치과대학생의 세미나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는 54개 치대 학장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ADA에서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평가하게 된다. ADA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새로운 치과의사들의 재정에서부터 지역적인 워크포스 분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중요한 주제의 설문조
美존스홉킨스대 피더센씨 세계적 암 전문지 ‘암 연구’ 최신호에 간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피터 피더센 박사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간의 건강한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고 암 세포만 골라 파괴하는 ‘3-브로모피루베이트’라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더센 박사는 “개발된 물질을 간암을 유발시킨 토끼들에게 실험한 결과 암세포의 상당부분이 파괴됐으나 주변의 건강한 조직이나 다른 장기의 조직은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더센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 현재 간암 치료에 쓰이고 있는 화학전색요법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간암치료에 쓰이고 있는 화학전색요법이란 항암제를 종양에 투여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것을 일컫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사단법인 일본치과의사회 제3회 이사회가 지난 6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본치과의사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건강보험법 개정 건, 치과의사 수급문제검토 임시특별위원회 최종입장, 각 都道府縣치과의사회의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치아없는 사람도 발병률 높아 피코 푸시넨 박사 실험결과 발표 치주질환과 관련있는 박테리아가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8일 ADA 뉴스에 따르면 피코 푸시넨(Pirkko J. Pussinen) 헬싱키대학 박사와 그 동료들은 1,163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특히 치아가 없는 경우도 심장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가 항체와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한 첫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실험참가자들의 혈액에서 구강 세균에 대한 항체를 찾았다. 실험결과 실험참자가 중 159명이 심장병으로 진단된 가운데 구강 박테리아에 대해 항체를 가진 사람이 항체가 없는 사람보다 심장병을 가질 확률이 50%이상 높았다. 또 흥미롭게도 항체를 가진 사람은 심장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의 수치가 낮았다. 특히 실험결과에 따르면 심장병의 또 다른 위험요소는 치아가 없는 경우다. 치아가 있는 사람은 심장질환 발병율이 12%인데 반해 치아가 없는 참가자들은 20%이상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연구결과에 비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의사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자살방지재단(AFSP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은 의사들의 자살 원인으로 의사들은 자신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 특성상 치료받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AFSP는 “이렇듯 우울증 치료가 결국 의사 본인의 경력이나 의사면허 및 병원에서의 특권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미국 의대생들은 내년부터 환자를 다루는 실기 시험과 환자에 대한 매너시험을 통과해야 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CBS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사고시위원회는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것”이라며 “병을 진단하는데 환자에게 효율적인 질문을 하는 지와 환자들의 말을 얼마나 주의깊게 듣는지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매너시험이 운영되고 있지만 전역에서 시행된 것은 1964년이래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이 제도를 도입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외국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만 실기 및 매너시험을 의무화하고 있다.미국의학협회는 “시험 응시 비용을 높일 뿐 아니라 정확성도 떨어진다”며 “이미 여러 의대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굳이 시험에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반대했다. 이미 이같은 시험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합격률은 약 80% 정도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미국 의약업계가 대폭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회사를 고용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병원장이나 의료보험회사 간부들이 줄줄이 악역으로 그려지면서 의약업계의 국민적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이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 것. 이에 1천여개의 보건 관련 조직을 대표하는 미국보건계획협회(AAHP)는 최근 할리우드 홍보회사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AAHP는 이 계약을 통해 작가, 제작자, 감독 등과 연결통로를 구축하고, 의약업계를 돈만 아는 괴물로 그리는 영화 및 TV물의 플롯과 각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 마크 메릿 AAHP 수석 부회장은 “우리는 공평한 대우를 원하는 것이지, 현 보건체계를 공격하는 게 불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지 우리가 하는 일에는 다른 측면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의 고용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소아질환 학보" 최신호는 너무 청결하게 아기를 키울 경우 오히려 아기에게 천식 또는 습진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안드리아 세리프 박사팀은 생후 15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9천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다섯 번 이상 얼굴과 손을 씻고 식사 전에도 손을 씻으며 또 하루에 두 번 이상 목욕하는 등 개인위생이 최상인 아기들은 생후 30개월에서 42개월 사이에 습진이나 천식 증상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공공위생을 위한 청결의 중요성은 인정되지만 지나친 청결은 오히려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수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위생상태와 알레르기 관계를 연결한 결과 위생상태가 개선될수록 알레르기성 습진이나 천식 증상에 걸릴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