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학자 “효과 검증 중요” 지적 BBC 보도 빠르면 5년 안에 에이즈 백신이 개발될 전망이다. BBC는 지난 8일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제약회사인 백스젠이 5년 내에 에이즈 백신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아래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에이즈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임상실험이 진행중인 백신은 겨우 8개에 불과하며, 그나마 대부분이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을 상대로 에이즈 백신 제품을 임상실험중인 회사는 백스젠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BBC는 또 실제 백스젠이 자체 백신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관련 학자들은 백스젠이 개발한 에이즈 백신이 판매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실험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그 효과에 대해 입증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더욱 신중한 연구를 당부했다. 백스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이즈총회에서 내년 초까지 임상실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의 로체 홀딩사와 미국의 바이오테크 업체 트리메리스도 에이즈 바이러스(HIV) 보균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을 개발, 이번 세계 에이즈총회에 보고할
환자의 치과 내원 시 `환자를 배려하는 치과의사의 진료 태도"가 치료비나, 치료에 대한 공포보다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펜실바니아 치과대학에서 노인 치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스로타 교수 연구결과에 따른 것으로 미국 의료관련 신문들이 지난 1일 인용보도했다. 스로타 교수는 치과내원 시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의 진료태도가 중요한 이유를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스로타 교수는 68세 된 노인이 10년이 넘게 다니던 치과에 갑자기 발길을 끊은 이유가 발치시 입안에 쌓이게 됐던 혈액을 마시게 된 것과 관련 주치의가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배려나 설명이 없었을 뿐더러 “그럴 수도 있다”고 답변하고 넘어간 무성의 한 진료태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로타 교수는 “나이나 인종, 국경 등을 불문해 모든 환자들은 인간적인 의사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치과의사에게 진찰 받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로타 의사는 관련 리서치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치과 내원 시 안고 있는 고민 중 진료 시 치과의사나 보조인력들과의 인간적인 관계에서 오는 고민이 64%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8% 정도만
TMD 환자는 일상적 덴탈케어를 하는데 있어서 대다수 일반 환자보다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26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구강안면동통紙의 연구를 인용, 악관절장애 환자 집단이 일반 환자 집단에 비해 일상적 구강건강 케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문적인 진료를 계속하는 데도 어렵다고 밝혔다. 켄터키 치대가 TMD 때문에 진료를 받고 있는 40명의 환자와 TMD를 경험하지 않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TMD 환자의 63% 이상이 TMD 동통이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치과진료의 부족과 관련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비교그룹에서는 TMD 통증이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치과진료의 부족과 관련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연구에서는 또 TMD 환자는 비교그룹에 비해 치실을 사용하는데에도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나 TMD 환자의 85% 이상이 계속해서 치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치대 구강안면동통센터에 따르면 TMD 환자는 악관절장애로 인한 통증과 입을 벌리는데 있어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칫솔질을 하는 등의 일상적인 구강케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치과의사들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치과 관련 잡지 가운데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를 가장 좋은 정보원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ADA 투데이뉴스는 지난달 20일 보도했다. 사설 서베이기관에 따르면 미국의 우수하다고 간주되는 6개의 잡지들 가운데 미국 치과의사들은 JADA를 가장 흥미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의 최적 근원지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JADA가 △진료를 수행하는데 가장 도움을 주며 △임상 치과의사에게 가장 유용하고 △정보력에 있어서 가장 다양한 범위를 커버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정보를 주는 등 이상과 같은 특화된 카테고리에서 다른 잡지보다 훌륭하다고 대답했다. 리덱스社(Readex Inc.)는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4200명의 회원 치과의사와 비회원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무기명 우편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는 조사대상인 6개 출판물 중 평균적으로 5.4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ADA 뉴스와 JADA가 독자층에 있어서 가장 우위에 있었으며 특히 ADA 뉴스는 신뢰도 면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지난달 24일 보도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두려움을 느낄 때 성격과 상관없이 두뇌가 동일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결과를 인용, 전했다. 이같은 연구는 미국 뉴욕주립대 터한 칸리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외향적, 개방적, 사교적 성격, 신경과민형, 성실형 등 5가지 유형으로 실험대상 인간군을 분류, 자기공명 단층촬영(MRI) 장치를 이용해 인간 뇌의 활동 변화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가 외부의 공포로 두려움을 느낄 때와 행복해 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한 결과, 5가지 유형의 성격 모두 무서운 그림을 볼 때 두려움과 강렬한 감정의 기억과 연관된 부분인 소뇌 편도(Amygdala)에서 유사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연구팀은 즐거운 그림에 대한 반응에서는 외향적 성격의 사람들만이 소뇌 편도에서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터한 칸리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외향적인 사람의 소뇌 편도가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한 부분에 감정적 중요성을 더 많이 부여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학자들은 이번 실험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 다양한 정신적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연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환경호르몬과 흡연이 남성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제시되었다. 영국 킹스대학 생식생물학 교수 린 프레이저 박사와 독일 뮌스터 생식의학연구소의 미하엘 지츠만 박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인간생식학회 연례회의에서 각각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호프, 콩, 페인트 등 환경 속에 들어 있는 에스트로겐 유사물질과 흡연이 정자의 수정 기능을 현저히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지츠만 박사는 단일 난자에 단일 정자를 직접 삽입하는 `세포질내 정자 삽입"(ICSI)과 시험관수정(IVF)을 각각 시도하는 부부 153쌍과 148쌍을 대상으로 남편의 흡연과 관련해 임신 성공률을 평가해 보았다. 전체 남편 중 70명이 습관성 흡연자였다. 그 결과 ICSI 그룹에서는 임신 성공률이 흡연 남편을 둔 여성이 22%로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의 38%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1갑당 8센트인 현행 담뱃세를 1.5 달러까지 올리는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1일부터 인상된 담배세가 적용된다고 뉴욕타임즈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의 담배세가 미국내 최고를 기록함은 물론 일부 담배 가격은 1갑당 7달러(8400원)를 넘게 된다. 이제 뉴욕에서 하루 한갑을 피우는 사람의 경우 연간 2500달러(300만원) 이상을 담배값으로 지불해야 한다. 흡연자들은 이같은 시의 방침에 대해 시가 예산 수지를 맞추기 위해 흡연자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고 비난했다. 상점 업주 대표들도 이로인해 무자료 제품을 구하기 위한 암시장이 생겨나고 테러단체들이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밀수행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은 “내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면 아마 담배를 팔아 얻는 수익이 제로에 가깝도록 세금을 더 올렸을 것”이라며 담배세 인상이 시예산 확충보다는 공중 보건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세금을 큰 폭으로 올림으로써 시민들이 담배를 끊게 하고 어린이들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 블룸버그 시장의 심산이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흡연은 중독성이 있고 담배회사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십 억
로이터 통신 보도 치즈에 들어있는 젖산균이 충치를 억제시키는 항체를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젖산균을 유전자 변형시킴으로써 항체를 형성시켜 충치를 유발시키는 특별한 박테리아를 공격하고, 다른 치과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지난달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캐롤린스카(Karolinska) 연구소의 해머스트롬(Lennart Hammarstrom) 박사와 크루거(Carina Kruger)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Nature Biotechnology" 7월호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젖산균이 충치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연쇄구균 뮤턴즈 박테리아에 대항해 항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젖산균 박테리아는 음식물의 발효에 오랫동안 사용돼 왔으며, 요구르트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인체에 유익한 박테리아다. 이 젖산균의 몇몇 형태는 인체의 장기내에서도 생존하고 있으며 위장건강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최근 들어 많이 배양되고 있다. 게다가 젖산균의 배양은 쉽고 안전해 연구자들은 앞으로 충치 억제 백신으로 큰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사람의 입안에서 기생하면서 설탕성분을
치조골 밀도 1.8% 증가 CNN 보도 에스트로겐 보충제가 폐경 여성의 치아건강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 내과 전문지 `아카이브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과 로이터헬스紙가 지난 23·24일 각각 보도했다. CNN은 `아카이브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지를 인용,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물학-생리학 교수 로베르토 시비텔리(Roberto Civitelli) 박사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보충제의 효용을 알아보는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시비텔리 박사는 135명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이 중 절반에게는 에스트로겐 보충제와 함께 칼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에게는 에스트로겐 대신 플라시보 효과를 위한 위약(僞藥)으로 설탕이나 비타민 D 성분을 투여하고 치아검진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에스트로겐 그룹은 치조골(齒槽骨) 밀도가 평균 1.8% 증가한데 비해 비교그룹은 1% 증가에 그쳤으며 대퇴골 밀도는 크게 차이가 나 에스트로겐 그룹은 평균 3.6% 증가한데 비해 비교그룹은 0.2%에 불과했다. 시비텔리 교수는 “칼슘, 비타민 D가 턱뼈의 침식
99년 레진 8,600만개 소비 ADA 뉴스 보도 콤포짓 레진 사용이 9년 만에 약 두배정도 증가했다는 서베이 결과가 발표됐다. ADA 건강정책센터의 전국 조사에 따르면 90년에는 아말감이 9천9백만여개가 시술됐으며 콤포짓 레진은 4천8백만여개에 그쳤으나 99년에는 콤포짓 레진 충전이 8천6백만여개, 아말감이 7천1백만여개 시술됐다고 ADA 투데이 뉴스는 지난 4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인과 치과기자재업체 모두 콤포짓 레진이 상승일로 추세에 있는데 동의했으며, 또한 레진이 단일치아 수복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충전재로서 모든 다른 치아수복재를 능가했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대니얼메이어(Daniel Meyer) ADA 학술부 임원은 “레진이나 금, 글래스아이오노머, 포셀린이 치과의사나 환자에게 심미적 관점에서 점점 보편적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치과기자재 컨설턴트 회사에서 발간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도 콤포짓 레진의 판매가 아말감을 3대 1의 비율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2001년에 콤포짓 레진 매매가 1억1천9백만여달러에 이르러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으나 아말감은 3천9백만여달러에 그쳐 1%의 상승에도 미치지
영국서 시제품 개발 로이터통신은 지난 18일 머지않아 치아 속에 박아 넣을 수 있는 `치아 내장형 휴대폰" 등장이 가능해졌다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제임스 오거와 지미 로이주 등 2명의 엔지니어는 최근 치아 내장형인 초소형 휴대폰의 시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초소형 휴대폰은 치아에 들어오는 디지털 음성신호를 소리로 변환, 골 진동을 통해 고막의 진동을 신경에 전달함으로써 음성수신을 가능케 하는 원리로 이뤄진 것이다. 이 시제품은 소형 진동기와 전파 수신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마이크로 칩만 여기에 내장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개발자들은 주장했다. 오거는 “현재 사용되는 휴대폰 칩의 크기면 이 제품에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며 “현재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등장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개발자들은 이 휴대폰이 비 의료용으로는 최초로 인체에 내장되는 전자기기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