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쥐일수록 술을 잘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15일자 로이터통신에 보도됐다. 브리이언 스미스 캐나다 콩코디아 대학의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숫쥐 6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미로에 쥐를 풀어놓고 꿀을 바른 쌀을 찾도록 하는 훈련을 19일간 시켰다. 이어 이 쥐들에게 5일 동안 알콜을 제공한 결과 가장 빠르게 길을 찾았던 쥐들이 알콜을 제일 많이 마셨다. 연구팀은 “영리한 쥐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마찬가지로 알콜의 향과 맛을 `기분이 좋아지는 요인"과 재빨리 연결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들의 이같은 행동은 유전인자보다는 뇌 화학물질의 작용이나 환경적 요인이 술을 많이 마시는 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미스 박사는 “사람은 동물들과 물론 다르게 행동할 수 있지만 이번 실험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행동 특성에 관한 유용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80% 이상 동성연애자 최근 들어 프랑스에서 매독이 재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프랑스 역학당국은 매독이 지난 2000년 10월 파리지역에서 10건 발견된 이후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매독은 올해 1월 현재 프랑스 전국에서 244건이 발견됐으며 이중 199건이 파리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집계되지 안은 건수를 포함한다면 실제 매독 발병 실태는 이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언론들은 또 이번에 발견된 매독의 80% 이상이 동성연애자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이성연애자 사이에서는 12.5%만 발견됐다고 밝히고 프랑스에서 매독은 과거 속으로 사라져가는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이처럼 최근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보건당국이 대대적인 예방, 검사, 치료 조치로 매독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그동안 매독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젊은 의사들의 경우 매독 증세를 잘 모르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 대해 특별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강질환이 노인들의 폐렴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 워싱턴 로이터헬스紙는 노인들의 구강건강관리가 폐렴과 같은 질병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美 미시간대학과 제대군인 관리국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흡인(吸引) 폐렴(Aspiration Pneumonia)은 음식물 부스러기나 위 내용물이 폐 속으로 흡입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57세부터 98세의 노인 환자 402명에 대한 연구결과 이들 환자 중 치석이나 구강내 박테리아 등이 있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美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후원한 이 연구결과는 지난 10일 美 노인병학회에 보고됐다. 미시간 대학의 마가렛(Margaret Tarpenning)씨는 “특히 요양원 등에 있는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요양원 근무자들로 하여금 관리케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실제 노인들의 양치등 구강청결을 위한 활동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원인으로 인해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폐렴발생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들의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폐
유해 베릴륨 입자 흡입 美노동안전건강청 지적 크라운 브리지 제작에 참여하는 치과기공사들이 위험양을 훨씬 상회하는 농도의 유해 베릴륨 입자를 흡입하고 있다고 미국의 노동안전건강청이 지적했다. 미국 노동안전건강청은 또 기공사들이 만성 베릴륨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리포트를 발행했다. 베릴륨 질환의 특징은 전신 쇠약과 위독한 폐결핵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베릴륨은 우주 소재나 반도체 칩, 제트 엔진의 프로펠러, 트랜지스트, 핵 반응 용기, 핵병기에 사용되는 경금속으로 다양한 금속과 함께 합금 형태로 사용되며 치과에서는 주로 크라운 브리지의 강도 증가의 목적으로 치과기공 금속에 추가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베릴륨은 저농도일지라도 외부로 노출될 경우, 단 시간 안에 만성 베릴륨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피부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진바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치과에서 가능한 한 베릴륨 첨가가 없는 금속을 이용하도록 요구되어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할 경우 치과기공사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작업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안전건강청의 한 관계자는 “이 질환에 대한 우려는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이나 동거를 해라.” 독신 남녀에 비해 부부나 동거 커플의 건강이 더 양호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소재 빅토리아 대학 연구팀은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90년대 20~64세의 부부, 동거 커플 등 9775명을 대상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동거 및 결혼 여부 등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분석,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부부나 동거 커플이 독신 남녀보다 건강한 이유로 훨씬 건강한 사람들이 결혼 또는 동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부부나 동거 커플들은 서로 사회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줘 상대방의 건강을 챙겨주는 보호효과 때문 등으로 예견했다.
英 BBC 방송 보도 인간의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꿈같은 얘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올 날도 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9일, 인간이 영구불멸할 가능성은 없지만 평균 수명 연장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케임브리지대학의 짐 외펀과 독일 맥스플랭크 인구학연구소의 제임스 바우펠 박사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이들 연구진은 “인간의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난 1840년 이후 매년 3개월씩 평균 수명이 연장됐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대 수명이 매우 높은 나라의 사람들의 경우 향후 60년 안에 평균 10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세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남성이 65세, 여성이 70세로 200년 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ADA 뉴스 아이의 초기 치아우식증이 엄마로부터 아이에게 전이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0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아이의 초기 치아우식증이 불행하게도 엄마로부터 아이에게로 옮겨갈 수 있다고 가난한 지역사회에서의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초기 치아우식증이 있는 146명의 어린아이에게서 두가지 종류의 구강 박테리아를 평가하고 이들이 엄마와 같은 종류의 구강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치과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아이들이 치과보험에 가입한 아이들보다 치아우식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또 연구대상자 아이들의 부모 절반 이상이 최근 2년간 치과에 가지 않았으며 약 80%정도가 최근 치아우식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부모가 구강관리 교육을 받고 아이를 돌보면 어른으로부터 아이에게로 구강 박테리아가 전이되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DA 투데이뉴스는 최근 다른 연구에서는 아이의 구강은 치아가 맹출되기 전에 우식 박테리아에 점령당하기 쉽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가 치과치료를 받을 때에는 특별한 주의를 요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4월호 미국치과의사회 잡지에 게재됐다. 볼로냐 대학의 이탈리아인 연구진은 “위독한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 대해 연구한 결과 심장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발치와 같은 치과진료 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경도의 심장질환 환자, 중증의 심장질환 환자, 심장 이식자, 정상인 4개군으로 나누고 발치 전, 수술 중, 발치 후의 혈압 및 심장박동수를 상세히 기록했다. 그 결과 중증의 심장질환자인 경우 ‘발치’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치이후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도의 심장질환 환자인 경우 높은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순환계가 이러한 변화 상황에 잘 적응하는 반면 중증의 심 질환자의 경우는 몸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어려워 심부전증에 빠질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도의 심장질환 환자나 심장 이식자인 경우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발치 전, 수술 중, 수술이 끝난 후 모두 정상인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英 노동환경의학지 충전용 아말감에 포함되어 있는 수은의 영향으로 치과의사가 일반인에 비해 정신 및 기억장애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보고가 영국의 노동환경 의학지에 게재됐다. 스코틀랜드의 D.R 이완 맥도날드는 “180명의 치과의사를 일반인과 비교 연구한 결과 요와 손톱에 포함된 수은 양이 일반인의 평균치 보다 4배나 높았으며 정신 및 기억 장애율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완 박사는 또 “180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와 상관이 없는 또 다른 180명을 비교군으로 놓고 요, 모발, 손톱의 수은 양을 비교하는 것 외에 정신활동능력시험, 반응시간시험, 언어기억능력과 같은 건강상의 체크를 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150년에 걸쳐 치과용 재료로 이용이 되고 있는 아말감은 신장이나, 다양한 장기에 침범, 건강에 장애를 일으키고, 알츠하이머씨 병과 같은 신경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수은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체에 유해하다는 의견이 끝없이 제기돼 왔었다. 그러나 영국치과의사회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아말감 상태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야기하지 않으며 아말감 충전과 건강상의 장애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DA 투데이뉴스 보도 日 요양소 대상 연구 양치가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12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로이터헬스를 인용, 치아와 잇몸을 규칙적으로 청결하게 하는 것이 폐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일본의 토호쿠대학의 타케요시 요네야마(Takeyoshi Yoneyama) 연구팀은 치아를 규칙적으로 청결하게 하는 그룹이 폐렴에 걸리는 케이스가 더 적었으며 감염으로 죽을 확률도 더 적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에 있는 11개 요양소의 거주자를 상대로 규칙적으로 치아를 양치한 그룹과 추가적인 구강관리를 하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폐렴률을 비교한 결과이다.
싱가폴 中高校 싱가폴의 중·고등학교에도 구강보건실이 곧 마련될 전망이다. 싱가폴 보건증진국은 지난달 30일 중·고등학교에 치과의사를 배치하고, 구강보건실을 설치하도록 하는 중등교육기관 구강보건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폴의 각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치통이 생기거나 구강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 경우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을 찾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보건증진국의 고등교육기관 구강보건프로그램에 따르면 우선 20개의 이동 구강보건실이 중·고등학교에 마련되며 6년내에는 총 53개교의 교내에 구강보건실 설치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