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치대 일본 가나가와치대 소아 치과학 교실의 강사가 저작권 침해의 문제로 자신과 같은 대학, 같은 교실의 교수와 조교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이에 대한 소송판결이 지난달 23일 있었다. 일본치과관련 신문에 따르면 이날 재판을 맡았던 재판장은 판결에서 “직무상의 지위를 이용해 원고를 무단 복제 한 것은 범죄의 질이 나쁘다”고 판단 위자료 150만엔을 지불토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임산부의 자궁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태아를 ‘태어나지 않은 유아’로 분류해 저소득층 임산부들이 정부의 보건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토미 톰슨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서 이같이 밝히고 곧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안이 도입될 경우 현재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어린이건강보험프로그램(CHIP)’의 지원 대상이 임산부까지 확대되게 된다. 토미 톰슨 장관은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태아건강 검진은 모든 사람들이 일생동안 받아야 하는 의료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임산부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어린이건강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의 각 주들은 이 프로그램에 태아를 지원 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 신중히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낙태 옹호론자들은 정부가 태아에 대해 법적 지위를 갖는 ‘인간’으로 분류할 경우 낙태를 형사범죄로 간주하는 것이 훨씬 용이해질 수 있어 보건복지부의 입장에 대해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선 학문발전 저해 주장도 최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따르면 유전학과 관련한 여러 연구 성과물들이 유전학자들 사이에 서로 공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전학자들은 정보공유로 인해 많은 연구 노력과 비용 등을 들이지 않고 상업적으로 판매 가능한 연구물들을 이용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보 공유를 기피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유전학자들은 “동료 학자들의 연구 성과물도 학문 발전을 위해서는 접근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학협회지가 유전학자 12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7%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연구성과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가 한 차례 이상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중 12%는 이 같은 요청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73%는 정보 독점이 학문의 발전 속도를 크게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응답자의 28%는 연구성과를 검증, 확인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정책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는 에릭 캠벨은 “유전학은 향후 신약 및 의학의 성과를 무한히 탄생시킬 수 있다”면서 “특허 및 상업적 활용을 위해 일부 정보를 보류할 수는 있지만 학회
흡연여성이 태국에서 미인대회에 참가하려면 우선 담배부터 끊어야 할듯하다. 미스 태국 선발대회 주최측은 올 대회부터 흡연 여성에게는 세계 미인대회 출전자격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미스 유니버스 출전후보로 선발된 경우라 해도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대회출전자격을 박탈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태국의 신문들이 인용·보도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재단으로부터 미인대회 출전 자격 조건에 비흡연 항목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미인대회 참가자는 아름다움, 지성, 개성만으로는 미인대회에서 입상할 수 없다”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학생수 격감 대학들 자구책 고심 문부과학성 조사 이제 학교가 학생을 부르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일본은 1973년 이후 지속돼 온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최근 학생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부족한 학생 수를 메우기 위해 대학들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고심하는 모습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24일 국립 대학의 보고를 토대로 작성한 `대학재편 검토 상황" 조사에서 따르면 일본 101개 국립 대학중 36개 대학이 통합을 합의했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70% 이상의 다른 대학도 통합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달 25일 일본의 언론들이 인용·보도했다. 국립대학 중 쓰쿠바 대학과 도서관정보 대학이, 야마나시대와 야마나시 의대가 이미 올 10월 통합키로 했으며 24개 대학이 내년까지 통합키로 합의했다. 또 다른 12개 대학도 현재 통합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근 대학과 간담회 등을 실시한 대학을 포함할 경우 국립 대학의 70~80%가 통합을 모색하고 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외에도 도쿄외국어대학 도쿄의과치과대학 도쿄공업대학처럼 대학간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대학 통
최근 학생수 격감 대학들 자구책 고심 문부과학성 조사 이제 학교가 학생을 부르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일본은 1973년 이후 지속돼 온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최근 학생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부족한 학생 수를 메우기 위해 대학들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고심하는 모습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24일 국립 대학의 보고를 토대로 작성한 `대학재편 검토 상황" 조사에서 따르면 일본 101개 국립 대학중 36개 대학이 통합을 합의했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70% 이상의 다른 대학도 통합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달 25일 일본의 언론들이 인용·보도했다. 국립대학 중 쓰쿠바 대학과 도서관정보 대학이, 야마나시대와 야마나시 의대가 이미 올 10월 통합키로 했으며 24개 대학이 내년까지 통합키로 합의했다. 또 다른 12개 대학도 현재 통합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근 대학과 간담회 등을 실시한 대학을 포함할 경우 국립 대학의 70~80%가 통합을 모색하고 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외에도 도쿄외국어대학 도쿄의과치과대학 도쿄공업대학처럼 대학간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35시간근무제 도입 직원부족 항의 프랑스 의료계가 총파업으로 프랑스가 사상 유례없는 의료대란이 일어났다. 프랑스 공립병원 근로자들이 지난달 21일 1주간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하고 이튿날 간호사들이 대규모 거리 시위를 벌인데 이어 23일을 `의사없는 날"로 선언하고 전국의사들이 총파업을 벌여 사상 유례없는 의료대란의 소용돌이에 프랑스가 빠졌다. 파리, 마르세유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공병원 의사들은 2일부터 1주간 파업에 돌입했으며 일반 병원 및 개원의사들도 정부의 주당 35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 부족에 항의,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파업을 주도한 보건부문 4대 노조는 공립병원에서 주당 근무시간 단축을 보상하기 위해 8만명 충원을 요구하면서 베르나르 쿠슈네 보건성 장관에게 즉각 협상제개를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4만 5천명 고용을 제시한 정부안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공공병원의사들은 민간부문에만 적용되고 있는 주 35시간 근로제의 적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반 개업의사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국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또 간호사들도 파리에서 대규모 시위를 갖고 자신들의 정당한 가치에 상응하는 의
환자가 24시간 언제라도 치과예약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를 도모하고 실시간 예약을 통해 치과의 예약업무에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지난 11일자 일본치과관련 신문에 따르면 이 예약시스템은 시스템개발 업체의 서버에 각 치과의원들의 홈페이지를 개설, 환자들이 접속을 통해 예약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휴대전화나 개인 컴퓨터의 인터넷을 활용, 홈페이지 화면의 지시대로 입력하고 예약만 하면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환자가 치과의원의 시간대별 예약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진료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예약시간의 변경도 클릭 하나로 간편히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치과측도 환자의 예약시간을 일일이 기입하거나 시간을 조정하기 위한 수고를 덜 수 있어 업무에 효율을 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는 이미 지난해 2월 동경도 내의 치과의원에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수백명의 환자가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시스템 업체는 이달부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시스템의 사용 요금은 환자의 경우에는 통화료만, 치과의원은 페이
환자 개인의 유전자를 치과 치료에 응용해 치아를 재생해 내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캘리포니아 대학 치학부의 장하롤드 스라부킨 박사가 이번달 열렸던 미국치과의사회의 이사회에서 “현재 치과에서 행해지고 있는 단순한 유식 치료나 기계적인 수복에 의한 외과적 치료가 새롭게 바뀌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는 내용이 캘리포니아 치과관련 신문에 인용 보도됐다. 스라부킨 박사가 밝힌 새로운 치료법은 바로 ‘바이오·솔루션’. 스라부킨 박사는 “바이오 솔루션은 환자 개인의 유전자 DNA를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으로 유식된 치아에 금속이나 합성물 수지를 충전하지 않고 치아 재생 치료를 통해, 치아를 완전 수복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라부킨 박사는 또 “현재 간장이나 심장 등 신체의 다양한 장기의 재생에 대해서 이러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러한 연구가 “최근 치아의 재생을 위해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라부킨 박사는 “구강 감염증에 대한 유전자 응용 치료는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며 “현재 치아의 재생에 몰두하고 있는 개인 기업이나, 전문가 집단이 많고, 연구도 어느 정도 진전된
"Cell"지 최신호 게재 통증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의 존재가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유전적 조작으로 이 유전자를 제거시킨 마우스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통증에 반응하는 정도가 획기적인(dramatic) 수준으로 감소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는 것. 즉, 유전적 조작을 가한 마우스들이 느끼는 통증은 유전자를 제거하지 않은 마우스들의 그것에 비해 최고 50%까지 완화된 수준의 것으로 사료된다는 설명이다. 토론토大와 토론토 아동병원·암젠社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세포"誌(Cell) 최신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가 장차 말기암이나 만성적인 요통 등을 치료하는 ‘꿈의 진통제’가 개발되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 것으로 사료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다양한 형태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진통제 또는 진통치료법이 부재한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이름을 ‘DREAM’이라고 붙였다. ‘DREAM’이란 명령하달 길항조절제(downstream regulatory element antag
‘행동의학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우울과 분노 등이 노인들에게 있어 면역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스캘런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배우자를 보살피고 있는 노인 82명과 그렇지 않은 노인 8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건강상태와 면역력을 18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평가한 결과 우울한 감정은 남자에게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반면 여자에게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캘런 박사는 또한 “분노의 경우는 우울과 달리 남녀 모두에게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