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적 의료실천 인재양성 목적 일본에서는 치과학 및 의과학 학부를 가지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임상 실습 전, 의료에 관한 지식이나 기능적인 측면 외에 인격적인 측면의 자질을 테스트하는 새로운 공통 시험이 내년 1월부터 시행돼 국가 시험 전 큰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문부과학성은 본시험 도입이 `인본주의적 입장에 입각해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이에 오는 2005년부터는 본격 도입될 예정임을 공지했다고 지난 14일자 요미우리신문이 인용 보도했다. 시험의 정식명칭은 `임상 실습 전의 학생 평가를 위한 공용 시험"으로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는 단답식 시험(CBT)과 기능적 측면이나 환자에 대한 응접 태도를 보는 실기(OSCE)로 구성된다. CBT는 1만에서 2만 여개의 택일식 문제를 컴퓨터에 입력, 단말 화면을 통해 학생들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험자마다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컨닝은 불가능하다. 또 OSCE는 모의 환자가 있는 `진찰실"에 들어가 문진이나 진찰을 하도록 하고, 인형을 통한 심폐소생법 등을 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 시험에서는 질병에
매릴랜드硏 춘류 잔 박사 주장 미국의학협회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노인 5명 중 1명 꼴로 의사로부터 부적절한 처방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릴랜드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의 춘류 잔 박사는 지난 96년 처방전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21%가 전문가들이 노년층에 적절치 못하다고 여기고 있는 의약품 33개 중 최소 1개 이상을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춘류 잔 박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도 부적절한 처방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며 부적절한 약품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철저히 교육시키는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자 중 21%는 미국 전체 인구로 환산했을 때 700만여명에 달하는 수치다.
환자의 몸에서 자란 대체 세포를 주입해 손상된 관절의 연골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독일 생화학기업에 의해 개발됐다고 지난 14일 로이터통신에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재 바이오티슈사는 환자의 몸에서 자란 대체 세포를 수술로 생긴 미세한 구멍을 통해 손상된 연골에 집어넣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바이오시드-C사와 함께 임상 실험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티슈사는 이미 피부, 점막 및 뼈 대체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연골 외에 혈관, 신경 및 근육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간 장기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연골의 경우 다른 인체 조직과는 달리 스스로 회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밝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티슈측은 환자 몸에서 대체 세포가 배양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없다고 주장했다.
美 4명 중 1명 최근 미국 카이저 가족재단이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음악이나 게임 등 오락을 즐기는 것만큼이나 건강정보에 대한 검색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가족재단 측은 15∼24세의 젊은이들 중 25% 정도가 인터넷에서 많은 건강정보를 얻고 있었으며 그 중 다수는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 내용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건강정보를 검색한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암, 당뇨병 등의 특정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를 이용했으며 젊은이들에게 민감한 AIDS, 피임, 성병 등도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체중 문제, 정신건강 문제, 마약이나 알코올, 폭력 등에 관한 정보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라이다웃 카이저 가족재단 오락미디어 건강연구 담당자는 “많은 젊은이들이 건강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터넷을 찾아보는지는 몰랐다”며 “이런 결과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 건강정보를 자주 보는 젊은이들 중 40% 정도는 인터넷 정보로 인해 자신의 행동을 바꾸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암에 걸리는 아동의 수가 지난 50여년 간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지 못하는 환경적 요인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영국 암연구캠페인(CRC)은 또 잉글랜드 북서 지역에서 아동기에 암 진단을 받은 4306건의 사례에 대한 분석 결과 가장 흔한 암의 비율이 매년 평균 1∼3% 정도 증가하며 지난 45년간 증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DA투데이 뉴스 당뇨를 가지고 있는 임신부가 당뇨가 없는 임신부보다 심한 치주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난달 21일자 ADA 투데이뉴스가 미국치주과학회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오와치대 연구팀은 13명의 제1형 당뇨병과 20명의 비당뇨병의 임신부(20주에서 39주)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당뇨를 갖고 있는 임신부가 비당뇨성 임신부보다 치은염과 심각한 치주낭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재닛 거스밀러(Janet Guthmiller) 수석연구자는 “많은 여성들이 임신기간 중에 출혈이나 잇몸이 붓는 등의 치주질환을 경험한다”며 “그러나 임신성 당뇨에서 관찰되는 더 심한 치주질환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거스밀러 연구자는 “게다가 치주질환이 출산을 야기하는 생물학적 액체의 높은 수준을 야기하고 이러한 반응이 당뇨에서 확장될 수 있다”며 “이러한 자기영속 파괴는 장기적으로 당뇨조절과 임신과정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거스밀러 연구자는 또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는 여성은 안과검진과 같이 치주질환 검사를 의례적으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이 조산아 또는 미숙아를 낳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ADA지 치과기구의 역작용을 분석한 결과 부상이 64.4%, 기구오작동과 사망이 각각 34.8%, 0.007%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11월호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MedWatch(의학사고 감시) 프로그램에 기구의 문제점을 보고하는 데이터에서 사람의 직업, 역작용의 형태(사망, 부상, 기구의 오작동 등), 기구의 종류, 기구의 문제점, 환자의 문제점에 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35개월간의 조사기간 동안 27만2241건의 기구 사용보고가 접수되었는데 그중 2만8555(10.5%)건이 치과기구와 연관된 것이었다. 치과기구의 보고 중에는 사망 2(0.007%)건, 부상 1만8406(64.4%)건 그리고 9942(34.8%)건의 기구 오작동이 보고됐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치과기구는 endosseous implant로서 전체 치과기구의 90%를 넘었다. 또한 84.1%에 대해 보고한 사람의 직업이 드러나 있는데 가장 자주 인용된 직업은 치과의사(76.3%)였고 그 다음은 간호사 등 보조요원(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1996년 8월 1일부터 1999년 6월 30일까지 FDA에서 수집
코골이를 멈추는데는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코골이 치료제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영국의 소비자 건강 잡지 `헬스 위치(Health Which)" 최근호는 코골이를 방지하거나 치료하는 스프레이나 알약, 구강용 치료제 등이 내세우는 코골이 치료 효과 선전은 과장된 것이며 임상 연구 결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골이 조사를 담당한 엠마 코플랜드 연구원은 “코고는 파트너를 둔 사람들은 파트너가 코를 골 때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때때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코고는 것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우리는 많은 코골이 관련 제품에 대한 증거나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발견됐다”며 “(이런 제품들에 관한) 과장된 주장들이 매우 흔하다”고 덧붙였다.
ADA 투데이뉴스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위험에 있는 환자들이 치아에 적절한 치주수술을 함으로써 향상된 예후를 보였다고 지난달 26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미국치주과학회지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팀은 전혀 치료를 받지 않는 그룹(no treatment)과 비수술요법을 사용한 그룹(non-surgical therapy), 치주수술을 행한 그룹(periodontal surgery) 등 2350개 치아를 3그룹으로 분류해 실험한 결과, 치주수술을 받은 치아의 48%가 향상된 예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거나 비수술요법을 행한 치아의 12%만이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해럴(Stephen Harrel) 박사는 “환자는 비수술요법을 행하거나 치료를 전혀 받지 않는 경우 최상의 결과가 항상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치주질환은 보통 악화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의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도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전국적으로 확대토록 명령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2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라는 명령을 발표했으나 이같은 금지 명령이 담배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대법원 명령에 따르면 인도 내 모든 주와 연방 차원에서 관리되는 지역은 공공 장소와 공공 운송 시설에 즉각 금연 표시를 해야 한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 최대 담배업체인 ITC社 주가는 8.9%나 하락한 672.45루피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의 주요 담배업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같은 법원 명령이 담배업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일본의 담배 및 자동 판매기 업계가 조만간 미성년자에게는 자판기를 통해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새로운 전자기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담배 연구소와 업계 단체들은 내년 봄부터 도쿄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이 기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이들 연구소 및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담배 자판기는 생년월일이 입력돼 있는 IC카드를 넣어야만 판매가 되도록 되어 있어 법적으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는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는 담배가 나오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 담배 연구소의 오노 가쓰시 소장은 “청소년들이 자판기를 통해 담배를 마구 사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항상 있어왔는데, IC카드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일부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와 연구소측은 시범 운영후 내년 4월부터 시작해 1년 동안 도쿄 동부 요카이치바에서는 160대의 담배 자판기를 새 것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