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새로 출시한 전치부 솔루션 ‘ARi®ExCon(AnyRidge incisor)’이 SIDEX 2023에서 공식 론칭한 후 대대적인 핸즈온과 강연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며 200개소 이상의 치과에서 전치부 포트폴리오에 ARi를 추가하는 등 판매량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제품은 ‘A new Game Changer in Anterior Atrophic Ridge’를 모토로 위축된 치조골(Alveolar Bone) 대신 흡수되지 않는 기저골(Basal Bone)로부터 강력한 고정력과 골융합력을 획득하고,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치조골 소실에도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기저골로부터 강력한 초기 고정력을 확보하기 위해 메가젠의 특허기술인 칼날 같은 KnifeThread® 디자인을 임플란트에 하방에 적용해 식립 즉시 더 높은 ISQ Value 획득이 가능하며, 기저골에 식립된 나사구간은 안정적이고 강한 골융합으로 치조골의 충분하지 않은 골량이 고정력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임플란트 즉시 식립 및 immediate 또는 Early loading이 가능다는
“1”이냐 “10”이냐 가지고 두 사람이 논쟁을 합니다. “1”이 아무리 진리라고 하더라도, 현대사회에서는 “1”만 고집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합니다. 적어도 “2”나 “3” 정도에서 타협을 보아야 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이러한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의사의 과실은 없지만, 환자에게 보상은 해야겠지 않냐는 말보다는 어이없지 않을 것입니다. 꼰대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은어로 “늙은이”, “선생님”, “아버지” 등을 뜻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으로, 2019년 9월 23일 BBC 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소개된 바가 있는데,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다른 사람은 늘 잘못됐다고 여김)”이라 풀이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꼰대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번데기의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가 어원이라는 주장과, 프랑스어 “콩테”가 어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번데기처럼 주름이 자글자글한 늙은이라는 의미에서 “꼰데기”라고 부르다가 “꼰대”가 되었다는 설명과, 프랑스어로 백작이라는 뜻의 “콩테”의 일본식 발음으로 일제 강점시 당시 이완용 등
치과대학생 때 교수님으로부터 말로만 듣던 독일의 IDS(International Dental Show)를 다녀왔다. 2박3일을 돌아다녀도 다 못 본다는 말을 믿지 않았던 나의 신발은 닳아서 버리게 되었고, 몇 번은 미로 같은 전시장에서 길을 잃고 말아버렸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치과 관련된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각 업체들이 뽐내는 신선한 기술력과 신제품들로 앞으로 치과계가 흘러갈 방향성을 조금이라도 읽어볼 수 있는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IDS의 부스마다 주는 독일 생맥주부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로봇, 그리고 각종 신제품들이 등장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 사람이었다. 치과계의 올림픽이라 불릴만한 IDS에서 독보적으로 드러난 한국의 위상은 정말 대단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한국 업체들이 IDS를 빛내주고 있었으며 대단한 한국 치과의사분들은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었다. 심지어 외국 회사의 부스에는 한국인 직원들이 팀을 리드하고 있었고 놀랍게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는 한국 삼겹살집이 제일 인기가 많았다. 한국인들은 왜 이리 치과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일까? 젓가락 민족이라? 근면 성실해서? 또는 질긴 김치를 씹고 뜯
바람에 이파리들이 모두 날려버린 앙상한 나무와 속청까지 얼어붙어 누워버린 하얀 갈대만 상상했다. 가끔씩 불어오던 삭풍은 기세를 접었고, 아지랑이 따라 비릿한 풀내음이 낮게 피어오르며 해빙되어 묵처럼 흔들리는 땅이 발아래 있었다. 모질게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명년을 애타게 기다렸을 씨앗들이 눈뜨고 속삭이는 봄이 오고 있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고령화와 함께 노인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놓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여기저기서 의견 충돌을 벌이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 은퇴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연금 개혁법안을 둘러싸고 노동자들의 격렬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프랑스 정부는 현행 시스템을 유지하면 올해부터 연금재정이 적자로 전환되어 2030년에는 약 19조 원의 적자를 보기 때문에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거나 연금 수령액을 깎아야 하기때문에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더 오래 일하고 더 늦게 연금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지하철 무임승차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65세를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지하철공사의 적자가 한해 2천억~3천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노인의 무임승차 나이를 높이거나 지하철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는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마련되었지만, 고령층의 증가와 출생아 수의 감소로 모두에게 재정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2022년 서울에 거주하는 1957년 이전 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전 세계 치대생의 진로 탐색 연구에 나선다. FDI는 국제치과학생협회(IADS), 유럽치과학생협회(EDSA)와 함께 ‘치대생의 진로 포부(Dental Student’s Career Aspirations)’라는 제하의 설문 조사 연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치대생의 진로 계획에 대한 요구를 더 잘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을 통해 치대생의 진로 계획과 직업적 목표 등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는 취지다. 연구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총 40개의 객관식 질문으로 설문지를 구성했다. 설문 문항은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7문항, 직업적 기대(Professional Expectations) 8문항, 개인적 기대(Personal Expectations) 4문항, 목표(Goals) 6문항, 경력 계획 교육(Career Planning Training) 5문항, 성격 특성(Personality Traits) 10문항 등이다. 해당 설문에서 각 객관식 문항은 긍정과 부정 응답을 5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했고, 별도의 주관식 문항도 마련하는 등 치대생 개인이 가지는 직업적 고민을 면밀하
부산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로 치아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지부 측은 지난 9일 부산광역시가 개최하는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등 구강보건 관련 단체, 공무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하는 구강 관리’라는 슬로건으로 구강건강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리는 한편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보건의료인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을 전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23일 부산지부가 진행한 ‘건치 아동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13명의 건치 아동에게도 표창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건강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튿날인 10일 오전 10시부터는 부산시민공원에서 ‘구강건강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구강건강캠페인의 경우 부산지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시회, 16개 구·군 보건소, 부산시치과기공사회, 지역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등 다수 보건의료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 맞춤형 구강건
해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지부가 광주시민들을 위한 구강보건계몽에 나섰다. 광주지부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23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로비에서 진행한다. 지난 8일 열린 개막식에는 광주지부 회원 및 유관단체 내빈, 수상자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150여 작품 중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구강건강의 중요함과 치아의 소중함을 그림과 포스터, 글짓기를 통해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총 43점을 선정했다. 이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20여 작품을 선정해 치과병원을 방문하는 광주시민과 학생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전시하게 됐다. 글짓기를 심사한 국중기 교수(조선치대)는 “글짓기를 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강건강을 위해 잇솔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훌륭한 가르침이 보인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구강 보건교육에 힘써 달라”고 소감을 말했
최근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역대 최고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초로 생산액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발표한 ‘2022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에서 2022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29억 9000만 달러(3조 8593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2020년 첫 흑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78억 8000만 달러, 수입액은 48억 90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각각 8.7%와 8.6% 감소했으나, 환율상승으로 원화 기준으로는 3.0%와 3.1% 소폭 증가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 또한 11조 8782억 원으로, 전년인 2021년 대비 30.0% 증가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10년간 159%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기 생산액은 15조 7374억 원으로 2021년 대비 22.2%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중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치과임플란트고정체’가 1조 8356억 원으로 전체 2위,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이 6023억 원으로 6위,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국내 치과 업계의 선전이 눈에 띈다. 제44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23)가 지난 8일부터 개최된 가운데 같은 기간 제12회 홍콩 국제 치과 전시회 및 심포지엄(이하 HKIDEAS) 역시 함께 치러졌다. 이번 HKIDEAS에는 전 세계 치과 산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약 1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오스템 임플란트, 네오바오이텍, 그래피, 레이덴트 등이 참여했으며 전시 기간 해당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보고 체험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중 심운섭 그래피 대표와 김요한 레이덴트 대표는 직접 전시 현장을 방문해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등 K-dentistry의 위상을 드높였다. 먼저 그래피는 형상기억 효과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투명교정 소재 ‘다이렉트 얼라이너(Direct Aligner)’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는 모양이 변형돼도 열을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뜻한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얼라이너는 시술 이후 지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주최하는 ‘조용석의 고민 상담소’가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31일 7회차를 맞이한 해당 웨비나는 임상가들의 지속적인 호응 속에서 순항했다. 고민 상담소는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임상적 고민들을 문의하면, 해답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사전 모집된 7개의 증례를 소개하며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으며, 수술 일정으로 긴급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 신청자에게는 별도 상담까지 응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질문이 40개가 넘어가는 등 시청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연자인 조용석 원장은 질문에 대한 모든 답변을 실시간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그 동안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됐으나, 이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7월부터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강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Purgo Biologics)로 본인의 증례를 사전에 전달하거나, 홈페이지(www.purgobio.com) 내 RegenC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