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시 흡연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다른 수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성형 및 재건성형 수술" 9월호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높이며 특히 안면 성형이나 가슴 성형 등 성형수술의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대학 메디컬센터의 제프리 K 크루거와 로드 J 로리치 박사는 “흡연이 정상적인 상처 치유기능을 방해한다”면서 “미용 성형이나 재건 성형을 받는 경우 반드시 수술 전후 4주씩은 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흡연은 순환계는 물론 상처 부위에 악영향을 미쳐 외과적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국 보건 당국은 질식사 위험이 있으며 미국내 3건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산 과일맛 젤 캔디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이 캔디는 곤약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종종 과일도 함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흔히 생산되는 젤라틴 제품과는 달리 이 수입 캔디는 입에서 쉽게 녹지 않아 질식 위험이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5일 밝혔다. FDA는 아동과 노인들이 가장 위험하며 이 캔디를 먹지 말도록 충고했다. FDA의 식품안전 담당 부국장 제니스 올리버는 이 제품들이 여러가지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대부분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JADA 칼럼 미국 갤럽이 매년 실시하는 미국직업의 정직과 윤리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치과의사 직업군이 10위권 안에 진입했으나 상위권을 차지하지는 못했다고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는 밝혔다. JADA 8월호 어브저베이션(observation) 칼럼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정직과 윤리면에서 58%의 지지를 얻어 8위를 차지했다고 기술했다. 어브저베이션 칼럼을 집필한 고든 크리스텐센(Gordon J. Christensen) 박사는 “치과의사로서 재직하는 동안 과거에는 치과의사 직업군이 정직과 윤리 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현재는 대중의 인식이 낮아졌다”며 “이같은 현상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을 법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센 박사는 치과의사의 신뢰도가 낮아진 이유로 5가지를 열거했는데 상업적이고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는 것, 과도한 치료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합당하지 않은 높은 치료비를 청구하는 것, 편리한 때에만 진료를 제공하는 것, 치료의 조기 문제 발생시 책임을 회피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크리스텐센 박사는 “대중으로부터 치과의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항상 환자가 최우선이라고 인식할 때가 왔다”며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거나 재정에 따라 동료의 성
英 런던왕립大 영국 의사들이 입천장갈림증(구개열) 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로이터통신에 밝혀, 이 선천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런던왕립대학 연구원들은 X 염색체에 있는 TBX22 유전자가 입천장 양쪽이 제대로 붙어 있지 않고 태어나는 입천장갈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필립 스태니어 박사는 “염색체 X와 관련된 입천장갈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우리는 입천장갈림증의 원인에 대해서 좀더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다른 형태의 입천장갈림증 치료의 길도 열어줘, 교정수술을 하지 않고도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입천장갈림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신생아 600명 가운데 1명이 입천장갈림증에 걸려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전에 환자의 몸 전체나 수술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수술상 처의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잉글랜드 노스티스 대학병원의 임상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수술전 30분동안 환자의 몸 전체나 수술부위의 온도를 높인뒤 수술을 하면 수술상처의 감염 위험을 60%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금은 수술부위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로 수술전에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술상처를 감염시키는 박테리아들이 점점 항생제 내성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이 방법이 예방적 항생제 투여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수술환자 416명을 대상으로 수술전 30분동안 3분의 1에게는 몸 전체에 더운 바람을 불어넣는 천공이불을 덮어주고 또 다른 3분의 1은 수술부위만을 특수장치로 데워주고, 나머지 3분의 1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가운데 수술을 받게 한 뒤 수술후 2∼6주동안 지켜보았다. 그 결과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환자 그룹에서는 139명중 19명(14%)이 수술부위에 감염이 발생한 반면 몸 전체나 수술부위를 따뜻하게 했던 환자들은 277명중 13명(5%)만이 감염이
FDI 말聯 총회는 불참 미국치과의사협회 제142회 학술대회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개최된다. 미국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국 대재앙 이후에 치과 가족이 만나 결속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로버트 앤더튼(Robert M. Anderton) 미국치협 회장은 “우리는 테러리스트의 야비한 행동으로 구강보건을 향상·유지시키는 우리 임무를 놓칠 수는 없다”며 “환자와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위해서 우리는 단념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브람슨(James B. Bramson) 미국치협 이사는 “협회에서는 지난 11일의 대재앙 여파로 여러 가지 가설과 시나리오에 대해 주의깊게 고려하고 있다”며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 교통이나 물건선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계속적으로 모니터할 것이며 계획한대로 행사가 치러지도록 모든 조정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치협 대표단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에 개최되는 제89회 FDI 말레이시아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FDI 총회 불참과 관련 앤더튼 미국치협 회장은 “이러한 결정은 매우 어렵고 유쾌하지 않은 일”이라며 “F
미국 오하이오주 치과의사회가 공식 사이트 www.oda.org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구강건강에 관계된 최신 정보, 의원경영정보, 그밖의 치과의료계의 화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원상호간에 치과에 관한 긴급시 대처 방법을 배우거나 치과에 관련된 조사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좋은 치과를 추천 받을 수도 있도록 했다. 8월말에 오픈한 이 사이트는 지금까지 3100명 이상이 방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美, 각주 환자대상 시험 폐지 잇따라 미국치과의사 임상면허시험에서 실제 살아있는 환자를 활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일이라고 지난 8월호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사설에서 밝혔다. 작년 ADA 대의원회에서는 임상면허시험에서 인체를 사용하는 것을 제거한다는 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로렌스 메스킨(Lawrence H. Meskin) 편집인은 “살아있는 환자를 학생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과 개원의들 사이에서 문제시 돼 왔다”고 말했다. 메스킨 편집인은 “개인적으로 캐나다치과의사 면허증모델을 좋아한다”며 “캐나다의 경우 치과의사면허업무를 관장한 부서의 임원과 치과대학교육심의 평가임원이 동시에 치과대학을 실사하여 최종적인 평가를 실시함으로 치과의사면허를 위해 임상시험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치과의료계는 임상면허시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텍사스치과의사회는 환자를 상대로 하는 시험과정을 제거했으며, 뉴욕치과의사회는 환자를 상대로 하는 시험을 제거하는 법안을 제안하는 기구를 정식으로 허락했다. 또한 뉴욕치과의사회는 뉴욕주에서 치과의사면허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5년차 일반치과진료 프로그램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각국 치과의사회 “비통하다” 미국의 테러 대참사와 관련 전세계가 비통에 싸인 가운데 미국치과의사협회(ADA)로 전세계 치과의사 및 치과의사협회의 애도와 지지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ADA는 밝혔다. 시니사 바가(Sinisa Varga) 크로아티아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러한 비겁한’ 일격에 의해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조의를 표했다. 바가 회장은 “9년 전에 전쟁 테러를 경험한 국가로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비탄에 빠진 사람이나 자유와 평화가 산산이 부서진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사람과 고통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요르겐 바이트캠프(Jurgen Weitkamp) 독일치과의사협회 회장은 로버트 앤더튼(Robert M. Anderton) ADA 회장에게 보내는 팩스에서 “이해할 수 없는 대참사와 테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독일치과의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하고 지키는데 미국치과의사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사다오 우수다(Sadao Usuda) 일본치과의사협회 회장은 “놀랍고 당황스럽다”며 “방송중계를 통해서 본 죽거나 상처입은 많은 사람에게 애도를 표하며 하루 속히 대재난으로부터 회복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생한 미국의 쌍둥이빌딩 테러사건에 대해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ADA는 비상시국임을 인식하고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쌍둥이빌딩 붕괴사진과 함께 일련의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ADA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 본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버지니아치과의사회의 제132회 연차총회와 캘리포니아 치과의사회의 2001년 학술세션을 무기한 연기했다. 펜실베니아 치과의사회에서는 법치의학에 정통한 치과의사를 구성하고 법치의학 트레이닝을 실시, 치과의사가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DA는 미국재난기금(American Tragedy Fund)을 조성, 자국과 국제치과의사회가 재난에 의해 영향을 받은 치과의사나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제임스 브람슨(James B. Bramson) ADA 이사는 “아직 얼마나 많은 치과의사들이 손실을 봤는지 알지 못하지만 최소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진료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금을 필요로 하는 치과의사에게 수여하거나 대여하는 방식으로 특별하고도 단기적인 기금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ADA 특별기금 마
세계 최초의 금연 백신 임상시험이 60명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벨기에에서 개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BBC 방송은 만약 이 시험이 성공하면 TA-NIC이라는 이름의 이 금연 백신은 담배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해 중독을 예방함으로써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의 초기 단계 시험은 인체에 안전한 백신 투여량을 확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흡연자 사이에서는 니코틴 추잉검과 패치가 금연 수단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새로운 니코틴 차단 백신은 종전의 금연 보조 수단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용한다. TA-NIC 백신은 혈관을 통해 뇌로 침투하는 니코틴 분자를 차단할 수 있는 항체를 생산토록 인체의 면역체제를 자극하는 기능을 한다. 즉 이 백신이 니코틴 분자를 확대시켜 뇌로 침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중독 예방 작용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개발자인 영국 크세노바사는 시험이 성공하면 앞으로 5년 이내에 TA-NIC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데이비드 옥스레이드 크세노바사 최고경영자는 “현재는 비록 개발 초기 단계지만, TA-NIC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면 흡연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