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의촌위해 매주 방문 치료 생활보호대상 지역의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 매일신문 오사카 사회 사업단이 토쿠시마대치학부의 잇츄손 치과 진료반 나가타 토시히코 교수(49)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잇츄손 진료반은, 마을에 치과 의사가 없어진 79년부터 매주 토요일에 이 마을을 찾아 오전에는 방문환자진료를, 오후에는 방문진료를 해오고 있다. 방문진료는 나가타 교수나 치학부의 학생들이 실습을 겸해 다리나 몸이 부자유스러워 진료소까지 올 수 없는 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발치나 의치를 본떠, 조정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혈압과 지병이 있는 이 마을의 니시분 유키자 씨(71)의 자택은 진료소까지는 약 10킬로 가량 떨어져 있고 자택에서 버스정류소까지도 약 1시간 반이나 걸려 좀처럼 진료소에 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나가타 교수가 방문 진료를 시작, 의치를 제작해주기 시작했다. 니시분 씨는 “나가타 교수님 덕분에 의치를 하게돼 이제 뭐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고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나가타 교수는 “해마다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진료 봉사를 하면서 재택 진료
기억력 등 정신능력 감퇴가 노년기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것이 아닌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데니스 파크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 교수는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서 “연구결과 정신능력의 감퇴 정도는 7∼80대 연령층과 2∼30대 연령층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정신능력이 다양한 기억 관련 작업을 수행하면서 20대부터 꾸준히 감퇴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파크 교수는 20대부터 80대까지 35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를 실시했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중에 치아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7월호에 따르면 미국 4개주의 9040명의 임신부 중 22.5%에서 34.7%만이 임신중에 치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멕시코주와 일리노이주 그리고 루이지애나주의 경우에는 12.2%에서 25.4%가 구강건강에 문제가 있으며 이들 중 44.7%에서 54.9%만이 진료를 받으러 갔다고 응답했다. 가필드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로 많은 임신부가 임신기간 중에 치과치료를 받지 않는다”며 “임신 중에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치의학계에서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임신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안내지침서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중앙질병관리 및 예방연구소(CDC)의 메리 린 가필드(Mary Lyn Gaffield) 연구팀에 의해 98년부터 임신위험도모니터링시스템(Pregnancy Risk Assessment Monitoring System)의 일부로서 미국 4개 주에서 구강건강과 관련시 켜 연구해 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임신부의 구강내 충치균 관리를 통해서 영아에게
영국 정부는 보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의사를 초빙할 계획에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달 20일 보도했다. 외국 의사 초빙을 위한 광고는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동 및 7개 유럽국가를 대상으로 9월부터 한달간 계속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국립보건원 개혁안을 마련하고 보건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4년 말까지 7500명의 상담의와 2000명의 GP를 증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자국의 인력부족으로 외국인을 초빙하게 됐다. 영국의사협회(BMA) 관계자는 “영국이 유럽 어느 지역 국가보다 1인당 의사수가 적다”고 말하며 “외국에서의 의사충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근무조건을 향상시키지 않는한 외국의 어느 의사도 영국으로 건너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개발된 투명한 치열교정기가 지난달 22일 독일에서 처음 시판에 들어감에 따라 지금까지 기존의 치열 교정기를 사용해 온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던 불편함이 앞으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은 한 여성 환자가 독일 베를린의 차리테 병원에서 투명 치열교정기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스위스치협 강력 반대 스위스도 우리 나라와 같이 치과의사의 진료비용 공개 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을 빚고있는 가운데 스위스 연방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현지 언론을 빌어 환자 치료비용 내역을 조사한 뒤 이를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의 가격감시국장인 베르너 마르티는 3500명에 달하는 스위스 국내 개원 치과의사들이 치료비용의 일반 공개를 주저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환자들의 과도한 치료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마르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가격감시국장은 스위스 국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환자들은 치과진료를 받기 전에 치료비용의 타당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위스치과의사협회의 협조여부와 관계없이 치과 치료비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회의 방침에 대해 스위스치과협회 측이 반대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르티 국장은 “치료비용의 일반 공개를 하고자 한 원래 의도는 치과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요율과 치료비를 제시함으로써 국내시장에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려던 것이었다”며 스위스치과협회 측이
일본치과의사회도 최근 정보기술(IT) 혁명시대에 대응키 위해 집행부에 정보관리부서를 설치하고 일본치과의사회와 都道府縣치과의사회, 회원과의 쌍방향 정보수집과 제공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치협은 지난 98년 4월 정보통신위원회를 구성해 치과전산화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의 계발", `정기검진의 필요성", `의료보험제도의 해설" 등을 알기쉽게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 이를위해 중앙정보관리 서버를 두고 이 업무에 베테랑 직원을 배치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실시하는 한편 (가칭)전산처리시스템 검토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해 실시한 정보의 수집과 제공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일본치과의사회는 지난 3월 15일과 16일 열린 제142회 대의원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치과의료정보 시스템화를 추진키로 하는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일본치과의사회 堀部 和政 상무이사는 최근 발간된 일본치과의사회(편집겸 발행인 兵頭英昭)에 기고한 `일본치과의사회의 현황"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한편 堀部 和政 상무이사는 이 칼럼에서 2년 앞으로 다가온 會설립 100주년을 맞는 집행부가 회원
음식물 찌꺼기 볼 수 있어 ‘비디오칫솔’이 잇몸 구석구석을 사냥한다? 영국 BBC 방송은 일본의 파나소닉사가 치아 틈에 낀 음식 찌꺼기를 구석구석 찾아내도록 하는 카메라 부착형 칫솔을 개발하고 있다고 잡지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를 인용,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사가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칫솔 자루 끝에 달린 전동 솔 옆에 카메라가 부착돼 사용자가 모니터 화면으로 치아 사이의 비좁은 부분을 들여다보면서 솔질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일반 칫솔의 경우 칫솔질을 한 차례 하고 난 후에도 입속의 음식물 찌꺼기를 40% 정도밖에 제거할 수 없다고 영국치아건강재단(British Dental Health Foundation)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치과의사협회 대변인은 “사람들이 칫솔질을 효과적이고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개발용품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에 두 번 평범한 칫솔과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살충제나 솔벤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될 경우 남성들의 정자수가 감소돼 불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프랑스 및 아르헨티나 연구진의 조사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95년부터 98년까지 4년 동안 아르헨티나 농장 지역의 남성 225명을 대상으로 생활형태를 비롯해 의료기록, 직업, 살충제 등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도 등을 조사한 결과 살충제나 제초제 등에 노출된 경우 수태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연구진은 “연구결과 특히 불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살충제 등의 화학물질에 노출된 경우였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지난 21일 모유를 먹이는 기간이 생후 3개월 미만일 경우 아기의 지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의 토스타인 비크 박사팀은 345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생후 13개월과 5세 시점에서 지능 및 운동 기능을 테스트해 보았다. 연구 대상 아기의 2/3 정도는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었으나 17%는 3개월이 되기 전에 모유에서 우유로 전환한 경우였다. 연구 결과 모유 수유과 운동 기능간에는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개월 이후부터 모유를 먹지 못한 아기들은 생후 13개월때 정신 기능이 평균치를 밑도는 경향이 높았으며 5세때의 지능도 평균 수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약을 생산하는 프록터앤갬블(P&G)社와 껌 제조업체로 유명한 리글리 주니어(William W. Wrigley Jr.)社가 구강청결용 껌을 공동 생산하는데 합의했다고 지난 8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P&G와 리글리는 구강청결용 추잉껌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올해 안으로 해당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리글리는 P&G의 구강케어 용품 기술을 이용, 구강 케어용 추잉껌을 개발, 판매,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P&G는 발표를 통해 “시간에 쫓겨 식사 후 매번 양치질을 하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츄잉껌은 구강 청결과 미백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제품”이라고 말하고 “아직은 시험 단계이며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