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이 적어도 미국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주류 의학 대열에 당당히 끼게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0일 발표한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술, 요가, 바이오피드백(뇌파계에 의지하여 알파파를 조절, 안정된 정신상태를 얻는 방법), 아로마테러피 등 대체의학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이는 한때의 열풍으로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과대학 대체의학 센터의 로날드 케슬러 연구팀은 지난 50년간 일반인들의 대체의학 참여도를 살펴보기 위해 모든 연령대의 2055명을 대상으로 대체 의학 경험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대체의학 이용은 1950년 이후 모든 연령 집단에서 꾸준히 증가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가량, 33세에 이른 베이비붐 이후 세대의 70% 가량이 어떤 형태로든 대체 의학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대체의학 치료법이 임상적 증거는 없지만 특정 질병 치료 효과나 예방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치료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자·거동 불편자에 큰 인기 일본에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치과의사가 환자를 방문, 진료를 하는 새로운 사업이 등장했다.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치료기구를 휴대한 치과의사가 치과위생사, 조무사 등과 함께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 사업은 고령자와 거동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방문진료 하도록 착안, 지난 5월부터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에 현재 통원치료가 곤란한 장애자나 고령의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택 진료를 하기 때문에 치과에서 진료를 할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라이트 대신 회중 전등으로 입속을 비추고, 입을 헹구어 내는 물은 페트병에 들어있다. 재택치료를 받은 한 환자는 “재택치료가 친절하고 무엇보다 대기시간이 없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는 기업이 의료활동을 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시작한 젠타웨르란 회사는 우선 치과의사들이 방문치과의사 조합인 유니온이란 단체를 설립하고 젠타웨르란 회사가 치과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위생사나 조수들을 파견, 유니온의 관리과 운영을 보조하는 형태를 취하도록 했다. 또 진료의 범위도 진료소에서 반경 16km 이내로 법적으로 정해져
치과 내원 환자들은 대체로 치료에는 만족하지만 잦은 통원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강현의 한 치과의사가 지난 6월 치과에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 행동을 조사·정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치과의원이나 치료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질문에 응답한 반수 정도가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34.8% 정도가 통원 회수가 많아 불편하다고 답했다. 조사를 담당했던 한 치과의사는 “환자들이 이러한 불만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치과의사가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인 것 같다”며 “환자치료시 보다 구체적인 설명과 동의가 뒤따라야 할 것이고 이와 관련 다시 좀더 깊이 있는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DA 7월호 JADA 7월호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성적인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관상동맥성 심장병(coronary heart disease)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2년 전 한 연구에서는 치주질환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또한 치주질환을 잘 치료하면 관상동맥성 심장병의 위험도가 감소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P.P. Hujoel 시애틀 워싱턴 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NHANES 1(first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여했던 4027명을 대상으로 치아를 중심으로 모든 감염경로를 제거한 무치악 환자와 치주염에 감염된 특수한 환자를 상대로 17년간 조사한 1238건의 관상동맥성 심장병을 분석한 결과 만성적 치성감염과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 신경과의사 연구 어금니 뽑고 나면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독일의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의 지난 10일 보도에 의하면 독일의 신경과 의사들이 실시한 두 가지 사례 연구에서 어금니를 뽑는 경우 뇌 신경조직이 이를 인지함에 따라 극심한 두통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신경학자인 피터 소로스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48세의 남성과 47세의 여성 환자가 어금니를 뽑은 후 2주간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어금니를 뽑기 전에는 전혀 이같은 증세가 없었으며 치료 기간 중 약물을 통해 두통 발생 빈도를 줄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국제두통학회 회지를 통해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두통은 머리에 상처를 입은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금니를 뽑을 경우에도 상처를 입은 경우와 비슷한 변화가 뇌 주변 신경조직에 발생, 두통을 유발하는 시상하부에서 이를 인식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경학 및 치의학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이론은 어디까지나 예비 단계의 것이라고 말한다. 코네티컷주 스탠포드 소재의 뉴잉글랜드 두통센터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프레드 셰프텔 박사는 “이
ADA투데이뉴스 “치과의사, 인터넷, TV, 가족 중 구강정보원으로서 어느 것이 1급일까?” 치과의사가 뉴스미디어나 인터넷을 제치고 환자에 대한 구강정보와 관련 가장 선두적인 정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작년에 조사된 바에 의해 성인 44%가 치과의사를 구강건강에 대한 이슈나 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원으로서 간주했다. 구강정보원으로서 치과의사의 뒤를 이어 10%가 잡지를 통해서, 6.2%가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와 가족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경우는 각각 4.4%,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ADA 서베이센터로부터 도움을 얻어 ADA 커뮤니케이션부에서 시행한 여론조사로부터 나온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치과와 관련된 광범위한 질문을 했다. ADA 커뮤니케이션부 임원인 클레이 마이클은 “여론조사로부터의 결과가 전국어린이치아보건의달이나 성인구강보건인식캠페인과 같이 대중을 상대로 한 현재와 미래의 협회 프로그램을 형상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임원은 또 “ADA는 과학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빈국이나 저개발국가가 보건체계면에서 선진국보다 더 잘 가동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난 13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로이터헬스를 인용, 보도했다. WHO 분석자에 의하면 191개국의 보건체계를 비교한 결과 오만이 가장 `효과적인" 보건체계를 갖고 있으며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 국가들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타, 자메이카, 모로코 등의 국가가 영국이나 캐나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보다 더 효과적인 보건체계관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조사에서 영국은 24위, 캐나다는 35위, 미국은 72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보건체계의 효율성을 투입된 비용과 생명연장 등 삶의 질 개선이라는 성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오만이 1위를 차지하게 된 주된 이유는 지난 40년간 신생아 사망률이 급격하게 줄어, 과거 1천명 출생당 310명 사망이던 것이 현재는 18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잠비아나 짐바브웨, 콩고 등 사하라 이남 국가는 내전에 따른 불안과 에이즈 확산 등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매일신문 보도 후쿠오카시의 치과의사 카지마 코이치씨(61) 등 일본 레이테 우호 협회(회장 이토 켄지낭)의 치과 진료단 10명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태평양전쟁의 격전지였던 필리핀의 레이테 섬 북부의 비리야바에서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고 일본의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11만명 정도가 살고있는 비리야바 지역에는 치과의사는 불과 1명, 칫솔은 한집에 1개 정도 밖에 없어 충치나 잇몸에 염증 등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이에 레이터 우호 협회는 지난해 2월, 숙박시설을 겸한 생활 연수 센터를 건설하고 이곳을 거점으로 치과나 내과의 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본래 레이터 우호 협회는 유골 수집에 나셨던 일본군과 그 유족들로 95년에 결성된 협회로 그간 비리야바에서 전쟁 당시 사망한 일본군과 섬주민 등 약 20만명을 위로하는 위령탑을 새우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또 그간 열악한 환경의 마을에 간이수도를 설치해 주고 학교에 음향 기기나 현미경 등의 물자를 기부하는 등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일신문은 레이터 우호 협회가 현지인 들의 반일감정을 줄이는 일에 앞장서 일조하고 있
ADA 뉴스 보도 초기에 구개열(cleft palate)을 진료하는 것이 언어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24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와이오밍대학교(University of Wyoming) 연구팀은 구개열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보다 초기에 진료를 하게 되면 태생부터 구개열을 갖고 있던 어린이가 나중에 언어장애를 입는 것을 피해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700명의 어린이중 1명이 구개열로 태어나며 이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가장 보편적인 태생병으로 꼽힌다고 와이오밍대학교 메리 하딘존스(Mary Hardin-Jones) 의사는 전했다. 구개열이 어린이의 입술부위에 뻗친 경우에는 보통 입술을 복원하기 위한 수술이 생후 8주나 12주에 이루어지는 반면 잇몸융기부분의 구개열을 회복하기 위한 뼈이식은 8살이나 그 이후까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딘존스 의사는 “우리 연구팀은 오랜기간 연구 끝에 구개열을 진료하기 위해서 어린이가 말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린이의 언어발달에 영향력을 미친다”며 “이는 수술이 어린이가 처음 말문이 트이기 전에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존스 홉킨스 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誌는 지난달 23일 최신호에서 암, 신장병 등 17개 전문분야에 대해 평점을 매긴 결과 6개 이상의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른 병원 가운데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의 존스 홉킨스 병원이 16개 전문 분야에서 총 32점으로 1위였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병원들에 대한 평가는 17개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병원에 2점, 그에 조금 못미치면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병원 외에 2위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3위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4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5위 UCLA 순위다. 한편 17개 분야별 순위도 발표됐는데 각 분야별 1,2위는 다음과 같다. ▲암 :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MD 앤더슨 암센터 ▲소화기질환 : 메이요클리닉, 존스 홉킨스병원 ▲이비인후질환 : 존스 홉킨스병원, 아이오와대 병원 ▲눈질환 : 존스 홉킨스병원, 마이애미대 병원 ▲호흡기질환 : 덴버 국립 유대병원, 메이요클리닉 ▲노인질환 : UCLA 메디컬센터, 존스 홉킨스병원 ▲부인질환 : 존스 홉킨스병원
세포생화학지 발표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생화학 교수인 게일 소넨샤인 박사는 의학전문지 ‘세포생화학’ 7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동물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소넨샤인 박사는 유방암 세포를 주입한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녹차가 함유된 물을 마시게 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물만을 마시게 한 결과, 녹차를 먹인 그룹의 쥐들만이 유방종양의 크기가 줄고 악성의 강도도 약해졌다고 말했다. 또 녹차 그룹 쥐들은 유방암이 늦게 나타나고 증상도 심하지 않았다고 소넨샤인 박사는 밝혔다. 소넨샤인 박사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이 쥐실험 결과는 녹차가 유방암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넨샤인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가 항상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녹차를 하루 3잔 정도 마셔도 이렇다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녹차가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은 녹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산소인 유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