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량 현 등의 치과의사 8명이 지난 2일, 일본치과의사회(이하 일치회)와 일본치과의사연맹(이하 일치련) 등을 상대로 일치련의 회원이 아니라는 확인과 과거에 지불한 회비의 반환, 위자료 등 합계 약 4천만엔을 지불하도록 후쿠오카 지방 법원에 요청했다고 27일자 서일본 신문이 보도했다. 일치회는 그동안 아무런 규약도 없이 일치회의 회원이 되면 정치 단체에서 자민당의 유력한 지지조직이 되고 있는 단체인 일치련에 입회한 것으로 간주해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징수해 왔다. 이에 나가사키, 후쿠오카량 현 등의 치과의사 8명은 “일치회의 회원이 되면 일치련에 입회한 것으로 간주해 회비를 징수하고 자민당의 지지 활동을 강제한 것은 헌법으로 인정된 사상·신조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일치회의 정관에는, 일치련의 입회 규정도 없는데, 연회비 3만5천엔을 징수해서 국정 선거로 자민당후보의 후원회 활동에 지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 제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러한 치과의사들의 제소에 대해 일치련 측은 “할말이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한인의사들도 상당수 적발 허위청구가 포함된 메디캘 관련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이 메디캘 사기수법을 공개하고(본지 5월26일자, 3월24일자), 이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사기수법 중에는 한인 커뮤니티내 일부 병원에서 환자에게 제공되는 무료 교통편의 등 사례가 비슷해 한인타운이 이번 단속의 타깃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다이애나 본타 국장은 지난달 25일 일부 클리닉에서 공공연히 제공하고 있는 선물이나 현금지급, 무료 교통편의 제공 등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보건국이 메디캘 사기수법을 공개한 이유는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들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뒤 이를 진료비로 둔갑시켜 과다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본타 국장은 “메디캘 사기는 정부와 환자, 납세자 모두가 상처받는 일”이라며 강력히 단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LA 한인타운내 병원들도 메디캘을 주로 이용하는 노인환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과는 물론 김밥 등 식사까지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기수법 중에는 무료픽업 외에 의사들의 신상정보와 메디캘 라이선스 번호를 빼돌려 진료비를 위조하는
영국의 의사들은 시간제 근로를 선호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수련의 40% 이상이 시간제로 일하는 방안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의사 부족으로 고민에 빠져 있는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1311명의 수련의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수련의 69%와 남성 수련의 22%가 나중에 시간제 근로를 택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수련의 중 상당수는 특히 애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시간제 근로를 선호한다고 대답했고, 남성 수련의의 경우는 좀더 균형잡힌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싶다는 이유를 시간제 근로 선호 이유로 들었다.
ADA 추천 세균수 보다 백배이상 건강한 사람에겐 큰 피해는 없어 치과의사가 치아를 깎거나 세정 할 때에 사용하는 물에 포함되는 비병원성의 세균수가 미국 치과 의사회(ADA)가 추천하는 세균 수에 비해, 약 100∼2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3일자 일본 매일 신문이 보도했다. 이러한 결과는 토쿄 의과 치과대 대학원의 아라키 코지 조교수와 연구진의 조사에서 밝혀졌으며 이 연구진은 “면역에 이상이 있는 사람인 경우 이러한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치과의 표준적인 치료 장치인 덴탈유니트 5대에서 환자의 치료시 사용하는 물을 채취 한후, 이것을 적정온도에서 7일간 배양해 검출하는 표준적인 방법으로 세균 수 및 세균의 종류를 검사했다. 그 결과 검출된 세균은 미국 치과 의사회(ADA)가 추천하는 세균 수에 비해, 약 100∼2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종속영양균"이라고 불리는 세균으로 밝혀졌다. `종속영양균"이라 불리는 이 세균은 일반 사람에게서는 병원체가 되기 어려워 별 무리가 없으나 면역 기능이 억제되어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감염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다행히 병원균 등, 건강한 사람에게
치주염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본지 1093 호, 6월 16일자 국제면)를 발견한 미국의 연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전체 지도를 공개했다. 유전체 지도는 미국 유전자 연구소사이트(www.tigr.org)나 www.pgingivalis.org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해독된 균주는 만성진행성 잇몸질환인 치근막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진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이다. 이 세균은 약 240만개의 염기쌍과 2500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이번 균주의 해독과 유전체 지도의 공개로 잇몸질환의 발병기전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진단, 예방에 새 장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본부에서 일할 치과의사를 찾고 있다. 지원자격은 역학과 공중보건에 있어서 전문적으로 인정된 기관의 치과학위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WHO는 후보자로서 적어도 5년이상 국제 구강건강 프로그램이나 연구에 경험이 있으면서 구강보건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험자를 찾고 있다. 본부에서 일할 치과의사는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감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O 웹사이트 http://www.who.int/per/vacancies/phq01_045e.htm 를 클릭하면 알 수 있다.
ADA 뉴스 밝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자주 치주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치주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치주과학지(Journal of Periodontology) 6월호를 인용 보도했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65명을 포함한 130명을 대상으로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대조군과 비교해 치주염을 앓고 있을 확률이 두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턱뼈 손실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평균 11.6개의 치아상실을 보이고 있어 대조군이 6.7개의 치아상실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좀더 심각한 치아손실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치주염이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증하지는 못했지만 병리적으로 연관돼 면역체계나 만성질환에 있어서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할머니가 자신이 남동생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혀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쟈닌이라는 이 여성은 올해 62세의 고령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퍼시픽 수정 센터에서 다른 여성의 수정난을 자신의 자궁에 착상하여 임신했고 지난달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 베노이-데이비드를 출산해 세계에서 3번째로 나이 많은 산모가 됐다. 그런데 쟈닌이라는 이 여성이 지난 20일 아이의 아버지가 불구자인 자신의 남동생이라고 밝혀 근친상간의 의혹을 사게 됐고 이에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이 여성의 남동생 로베르는 지난 92년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쏴 자살을 기도, 얼굴이 일그러지고 실명한 상태로 몸의 일부도 마비된 상태다. 이 여성은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그런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하루 중 어느 때에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신체 물질대사와 호르몬 수치가 달라져, 밤늦게 운동하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벅스톤 연구원과 연구진은 20~30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 40명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 각각에게 아침과 오후 초반, 초저녁, 밤늦은 시간에 계단오르기 운동을 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에게는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3일간 진행된 실험 결과 초저녁과 밤늦은 시간에 운동을 한 사람들의 경우 아침과 오후에 운동을 했던 사람들에 비해 운동 직후 코르티졸과 타이로트로핀의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호르몬의 경우 4개 그룹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아 생체 리듬 자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벅스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하루 중 운동에 가장 좋은 때를 찾아내기 위한 연구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여성과 노인, 어린이, 환자 등 보다 세분화된 그룹을 대상으로, 보다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DA “안전한 수복 물질” 맞소송 준비 안티아말감(anti-amalgam) 그룹이 미국치과의사협회와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3일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안티아말감 그룹은 지난 12일 아말감 충전시 수은의 위험에 대해 대중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미국치과의사협회와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협회와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가 의사들로 하여금 환자에게 수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방지하는 룰을 내놓았다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비즈니스와 직업 코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에서 대표되는 그룹들에는 오염에 대항하는 아이들(Kids Against Pollution), 치과아말감수은증후군회사(Dental Amalgam Mercury Syndrome Inc.), 미국생물학적다양성학회(American Academy of Biological Diversity), 아말감충전으로 인해 병을 앓고 있는 환자 등이 있다. 로버트 앤더튼(Robert M. Anderton) 미국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소송은 완전히 메리트가 없는 것이다”라며 “치과아말감은 치과개원의가 효력을
영국 치과저널 발표 한방에서 사용되는 귀에 놓는 침이 치과진료시에 구역질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서양에서도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연구진은 치과진료 때 구역질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 귀 부분에 침을 놓으면 이 증세를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역질 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구진은 환자들이 침을 맞자 발치에서 혀 조직검사까지 각종 치과 치료를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영국치과저널" 에 “귀침이 구역질 억제에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하고 “귀침은 안전, 신속하며 비용도 비교적 싼 방법”이라고 밝혔다. 침이 어떻게 구역질을 완화시키는지 확실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침에 의한 자극이 일부 신경경로를 차단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또 무엇을 삼키는데 관여하는 주신경 중 한 가지가 구역질 억제를 위해 침을 놓는 지점에 뻗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침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침 외에 구역질 억제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요법 중에는 이완요법, 진정요법, 최면술 등 다른 방법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