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연구결과소개 서양에는 키 큰 사람이 더 오래산다는 속설이 있는데,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는 설이 제기 됐다. 런던에서 발표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이 대체로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런 현상이 1천년전에도 마찬가지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최근에는 키가 큰 사람들이 키가 작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더 긴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같은 현상이 이전 세대들에게서도 나타났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데이비드 군넬 박사와 연구팀이 현지 의학저널 `역학과 지역보건"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전에도 키가 크면 더 오래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9세기부터 1850년 사이에 영국 북동부 지방에서 사망한 성인 490명의 골격을 분석했으며 각각의 골격의 길이를 측정하고 성별과 연령별고 구분한 결과 뼈의 길이가 짧은 사람이 일찍 사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군넬 박사는 “이번 연구는 뼈의 길이와 수명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고고학적인 샘플을 통해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영국에서는 심하게 폭력적이거나 욕설을 하는 환자는 병원의 결정에 따라 입원이 금지될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지침에 병원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한 욕설을 하는 환자에 대해 병원 측이 1년간 입원을 금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 타임즈"가 18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르면 폭력적 행위를 하고 공격적 제스처를 취하는 환자, 위협적 욕설을 사용하는 환자들에게는 1차로 경고가 주어지고, 그 후에도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는 입원이 금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최근 몇 년사이 병원내서 폭력이 발생, 사흘이상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례가 연간 1천여건에 이른다.
지능은 높지만 뇌에 이상있어 강한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가족 출신 10대들은 우측 소뇌 편도라는 호두 크기의 부분이 동년배들에 비해 작다고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피츠버그 대학의 셜리 힐 박사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박사팀이 강한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집안 출신으로 알코올 의존성이 생길 위험이 많은 10대 청소년 17명과 알코올 중독병력이 없는 집안의 10대 청소년 17명을 선정,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지난 16일 인용 ,보도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관찰한 결과 앞의 그룹은 기본적인 감정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측 소뇌 편도가 뒤의 그룹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왜 그런지는 아직 분명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셜리 박사는 “이번 실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균적으로 상당히 총명하며 지능지수 평균치도 일반 평균을 웃돌았고 모두 중산층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병력 때문에 이들은 알코올 의존성이 생길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셜리 박사는 “알코올 중독이 대를 물리지 않으려면 예방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철분이 부족하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최근 로이터통신에 발표됐다. 로체스터 대학교 치과대학의 질 홀터맨 박사 연구진은 6세부터 16세 사이의 5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철분이 부족한 아동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한 아동에 비해 수학 시험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철분은 적혈구 생산에 필수적이며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3%가 철분 부족 상태였는데, 이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확대 해석하면 미국 6~16세 학생 중 120만명이 철분 부족 상태라고 할 수 있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또 사춘기 소녀의 경우 9% 가량이 철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철분 부족이 빈혈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에도 수학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철분은 부족하지만 빈혈이 없는 학생의 경우 평균 수학 시험 점수가 87.4점이었으며 빈혈이 있고 철분이 부족한 학생의 수학 점수는 86.4점, 그리고 철분이 충분한 학생의 경우 93.7점으로 나타났다. 홀터맨 박사는 그러나 철분 부족이 왜 수학 시험 점수에만 영향
텔아비브대학 연구진 발표 화가 나고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잠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을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어떤 사람들은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잠자는 도중 자주 깨는 등 수면장애를 겪는데 반해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더 잘 자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지난 12일자 로이터통신이 인용 보도했다. 한 연구진은 시카고에서 열린 `수면 학회" 연례 회의에서 텔아비브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양식이 상호 모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했던 아비 사데 박사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자신의 감정과 분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반면, 감정을 무시하고 일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수면 시간이 늘고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데 박사와 동료 연구진이 22세에서 32세 사이의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중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수면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해 본 결과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 중 자신의 감정에 많이 집중하는 학생들
미국의 노스웨스턴 치과대학이 지난달 31일자로 문을 닫는 등 미국의 사립치과대학이 재정상의 이유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ADA 투데이뉴스는 보도했다. 지난달 25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노스웨스턴 치과대학이 지난달 31일을 시점으로 110년간의 역사를 마감할 것이며 또한 86년 이후 7개의 치과대학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스 두마스(Lawrence Dumas) 노스웨스턴 대학 사무장은 “주립학교는 학생을 교육하고 연구하는데 국가로부터 많은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으나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없어 치과대학의 교육재정을 맞추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도 할 수 없어 치과교육의 질이 비용구조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더 두고니(Arthur A. Dugoni) ADA 前 회장이자 샌프란시스코대학 치과대학 학장은 “노스웨스턴 치대가 없어짐으로 해서 주요 도시의 메이저대학에 치대가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며 “주요 치과대학이 문을 닫는 것은 적은 치과의사들의 배출로 진료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버트 앤더튼(Robert M. Anderton) AD
미국의 연구진은 치주염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고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서 밝혔다. 미국 정부의 국립위생연구소 산하 치과 및 두개안면 연구소(NIDCR: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 Craniofacial Research ) 소속 연구진은 “치주염 발생과 관련이 있는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다”며 이 박테리아는 치과 질환 관련 병원체중 가장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이 유전체 지도가 포리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박테리아의 발병력에 관한 유전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되고 궁극적으로는 치주염을 막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리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박테리아는 상당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주염은 만성적인 감염성 잇몸 질환으로 치아 손실을 유발하게 되는데, NIDCR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치주염 환자는 3500만명에 이른다.
미국 성인의 절반 정도가 양치질을 귀찮아하며, 가능하면 안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양치질 습관을 지켜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치대의 소아담당 치과의사인 프레더릭 무어는 지난 8일 로이터통신에서 어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치질 습관을 지켜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중 45%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보지 않고, 그 대신 용돈을 주거나 TV 시청을 못하게 하는 등 치과 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일부는 아이들이 스스로 습관을 터득하기를 바라며 아이들을 그냥 놔둔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 박사는 아이들의 전형적인 양치질로는 플라그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아이들의 양치질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치약을 그냥 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지켜봐야 된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몬트리올 대학연구팀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의료진도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공기와 물을 뿜어내는 치료기구인 석션에 관련된 박테리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션은 일반 대중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치과의료진은 공기와 물에 의해 확산되는 미생물에 반복 노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장 바르보 박사와 라발 병원의 카롤린 뒤셴 박사 연구팀이 지난 3일자 뉴욕의 로이터통신에서 밝혔다. 이 연구팀은 퀘벡 시티에 있는 치과병원 두 군데를 조사한 결과 공기 중에 박테리아가 공기 1입방미터당 84만개, 수중 박테리아는 물 1밀리리터당 210만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수중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환자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물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물관을 자주 세척하면 박테리아를 최대 60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치과 의사들은 물이 깨끗한가를 항상 확인하고 관을 매일 세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미국 치과의사협회와 캐나다 치과의사협회는 매일 진료 시작 전 21분, 환자 1명 치료시 마다 15초씩 물관을 세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차 서너잔을 매일 마시면 플라그 형성뿐 아니라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증식도 막을 수 있다고 각국 연구진이 밝혔다. 일리노이대 치주전문의 크리스틴 우 박사는 최근 로이터통신을 통해 “홍차가 충치를 촉진하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막고 박테리아가 치아 표면에 달라붙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 박사는 연구대상자들에게 한번에 30초씩 홍차로 입을 헹구어내는 것을 하루 5회씩 하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과거 녹차의 충치 예방효과가 일본에서 발표된 적 있어 이번에는 서양에서 선호되는 홍차의 효과를 규명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와 함께 병행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치의학 연구소의 연구에서는 홍차를 마시는 실험을 하루 1분씩 10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우 박사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홍차의 플루오르화물이 충치를 막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연구했으나 이러한 영향은 명백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홍차의 충치예방 효과는 홍차와 박테리아간에 복잡한 반작용의 결과인 것 같다고 보고 있다. 플라그에는 보통 300여가지 박테리아가 있으
자신의 오줌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믿음 때문에 300만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오줌을 마시고 있다고 지난 1일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랴오닝 전통한의학연구소의 양량솅 교수는 “오줌에는 박테리아가 들어있지 않고 피보다 위생적”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중국 동북부 셴양에서 열린 오줌 음용에 관한 세미나에서는 오줌에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활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의견이 제기 됐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한편 주진푸라는 엔지니어는 자신도 13세 때부터 오줌을 마셔왔고 지난 58년간 건강을 누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