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심쩍은 선수 뼈 조밀도 정밀 분석 종전에는 치아검사로 연령 파악 아시아축구연맹(AFC)이 6개 대륙 중 처음으로 치아 검사대신 X-레이를 이용한 선수들의 나이 검사를 하기로 했다. AFC는 지난 13일 개막된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에 대해 여권 및 출생증명서 확인을 한 뒤 나이가 미심쩍은 선수에 대해서는 뼈의 조밀도 등을 정밀분석하는 X-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이란의 테헤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개막전 하루 전인 12일 열리는 매니저미팅과 의무분과위원회를 통해 검사 대상 선수를 확정 했으며 인원은 팀당 5∼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축구대회는 19세 이하 청소년들만 참가할 수 있어서, 우리 나라 선수들도 17세에서 19세 청소년들로만 구성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나이를 속이고 출전하는 사례가 많아, 예전에는 치아를 이용한 검사를 했지만 오차범위가 커 신뢰성을 갖지 못했다. 이에 비해 X-레이 검사는 훨씬 정밀하고 오차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AFC는 지난 9월 치러진 16세 이하 유소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이란과 오만의 일부 선수들이 X-레이 검사결과 나이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FIFA 의무분과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
일본 히로시마대 치학부 부속병원(원장 아카가와 야스마시)이 지난 8월말, 지역 지원 의료부를 개설했다. 지역 지원 의료부에서는 신체가 부자유스럽고, 심장병,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어 치과의 통원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맡는다. 지역지원의료부에 처음 접수된 환자는 스미요시 마유미(56)씨로 17년 전 뇌졸중 휴유증으로 우반신이 부자유스러워 치아를 닦기가 어려운 상태로 앞니 몇 개가 빠져있고, 치근이 잇몸 안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의뢰를 받고 방문진료를 시작한 치과의사 사쿠마씨는 "X레이 설비가 없는 재택에서의 치근 치료는 리스크가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학병원에 연락해 코디네이터 요시다씨 등과 상의후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웠다. 스미요시씨는 지난 9월 18일부터 9일간 입원해 스탭의 치료를 받고 마취과 교수 카와하라 부장이 입회한 가운데 혈압, 포화산소불입, 맥박 등의 전신관리를 받고, 발치 신경을 제거했다. 퇴원 후 스미요시씨는 앞니를 넣어 맞춤교정을 하고 퇴원 1개월 후인 10월말까지 모든 치료를 끝냈다. 아카가와 원장은 “대학병원은 학생들의 실습장소, 의료기술 개발의 장으로서의 역할외에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이 있다”며 지역사람들에게 “대학병원이
뉴욕한인봉사센터와 뉴욕한빛교회가 ‘건강축제’를 개최하면서 한인 뿐만 아니라 타민족 주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인술을 통한 인종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건강축제는 지난 4일 퀸즈 엘름허스트에 있는 한빛교회에서 무료 검진과 예방 접종, 건강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한빛교회 이용원 목사는 “이민 교회는 영적 교훈을 주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이런 취지로 건강축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올해는 특히 한인뿐만 아니라 흑인과 히스패닉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를 구사하는 자원 봉사자들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검진은 안과·치과·한방 등에 걸쳐 진행되며 독감 예방 접종과 감염·혈액 검사도 실시된다. 간염검사 및 예방접종은 선착순 1백명에 한한다. 공공보건실 김성호 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별도 검사가 필요한 무보험 한인 환자에게는 메디케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측과 연결시켜주는 일까지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아이치현경찰서는 지난 10일 아이치현 카스가이市의 야요이정 치과기공소의 사장(49)을 `치과기공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에게 치관 등을 만들게 했다"는 혐의로 체포했다. 종업원 중 1명은 이미 지난 82년부터 무면허로 치관을 만들고 있었고 1명은 86년부터 치관 외에 의치 등도 만들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무면허로 치관을 만들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 아이치현 치과기공사회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개선하지 않았다. 종업원 1명이 약 18년간에 걸쳐 무면허로 의치 등을 만들고 있었지만 납품하는 병원으로부터 아무런 클레임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위한 프로그램 개설 생업에 종사하면서 통신과 이메일 등으로 국내에서 교육받으며, 1년에 한차례 2∼3주에 걸친 출석수업(집중강의 코스)에 참석하는 것으로 석사학위 또는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영국 런던 대학에 개설 됐다. 영국 런던대학(University of London)의 치의학 대학원은 영국내 지방거주자나 외국인을 위해 Distance Learning Postgraduate Programme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4년 과정의 Master of Clinical Dentistry(Prosthodontics)와 3년 MSc in Community Dental practice와 Postgraduate Diploma in Dental Diagnostic Radiology의 3년 과정이 있다. 그 동안 세계 각국 60여 나라에서 치과의사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의는 영국 런던 대학 주소로 문의하거나 The External Programme/ The Information Centre , University of London, Malet Street, London WC1E 7HU United Kingdom , 또는 홈페이지 주소인 htt
뉴욕시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데이케어 센터(day-care center :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한 요양시설로서 부부나 가족의 사람들이 돌봐줄 수 없을 때 잠시 낮 동안만 보호를 맡기며, 전문 간호사나 전문인력이 간호를 하는 곳)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뉴욕시 아동서비스국은 2일 시에서 운영되는 데이케어 센터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연수입 2만9천8백78달러(3인가족 기준. 11월16일 환율 기준 3천3백90만원) 이하 가정에서 3만6천5백21달러(원화 기준 4천1백 40만원)로 넓혀, 수혜폭을 확대했다. 아동서비스국 데이비드 파지오 부국장은 “뉴욕시 경기가 호황을 이루면서 연간소득이 늘어났지만 어린이 복지혜택은 예전수준에도 못미쳤다”며 “이같은 확대안을 통해 수혜가정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확대안은 뉴욕시 아동옹호 기관이 지난 90년이후 10년동안 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수혜기준이 10년동안 동결되면서 수혜자들이 점차 줄어들자 , 어린이 복지혜택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뉴욕시 데이케어 센터 이용자는 현재 3만9천여 가정에 이르고 있다.
`FDI World" 9월호에 치의신보 지면에 실렸다. 이번 `FDI World"에 게재된 내용은 치의신보가 FDI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치의학태동부터 FDI설립까지"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7월 29일자 39면이다. `FDI World"는 FDI의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치협이 초창기 치의학의 역사를 정리해 싣고 있고, 이 紙面이 1만5천여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의신보는 지난 7월 29일부터 7차례에 걸쳐 FDI의 역사와 함께 자끄모노 FDI회장과 쭈루마끼 전 회장 인터뷰 등의 내용을 게재해 왔다.
충치 치료율 높아질 듯 “좀 더 크게요. 예 좋습니다, 조금만 더요” 치과병원에 처음 온 환자는 이런 말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에서는 환자들은 거의 모두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좀 더 환자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는 방법을 늘 연구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에서 인디애나 대학의 조지 K 스투키 교수는 고밀도 빛을 이용해서 치아의 칼슘 등을 측정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투키 박사는 “X레이나 시각 검사를 통해서는 2년이 지난 후에 이상 유무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칼슘과 인산염 손실을 나타내는 치아 부분이 빛을 반사해서 변화시키고, 이 정보가 컴퓨터에 전송돼 치아의 상태를 알려준다”며 “차후에 검사시 이 기술을 다시 이용해 만든 이미지를 처음 검사할 때 만든 이미지와 비교하면, 치아의 이상이 그 기간 동안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충치의 경우 조치가 빠르면 빠를수록 그 예방 효과가 크고, 그럼으로써 치료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안전진료 위해 1백시간 훈련 미국 뉴저지에서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던중 다리뼈를 부러뜨리는 실수를 저지른 미국의 한 치과 의사가 의사면허를 포기하고 앞으로 3년동안 복직을 시도하지 않으며, 벌금으로 7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동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의사는 케빈 워드라는 치과 의사로, 지난 93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신이 치료한 어린이 5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올 4월에 고발된 전력이 있으며 또 지난 7월에만도 8건의 추가 부상 혐의를 받고 있다. 주당국은 워드가 5살난 어린이의 다리를 부러뜨렸으며 4살난 어린이의 손목을 부러뜨렸다고 밝혔다. 이 치과의사는 이번 주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정신 심리 진단을 받아야 하며 안전한 치과 진료를 위해 1백시간 이상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히로시마현 치과의사회 (회장 모토야마)등으로 구성된 치과위생연락협의회는, 지난 8일을 `좋은 이의 날"로 정하고, 치주병 예방에 대한 새로운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은 5천명 규모로 이의 실태조사를 하는 것 외에 환자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해 후생성의 전국조사에 의하면, 영구치에 충치가 있는 11세 아이는 58%로 지난 93년 조사시 87%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나 생활습관병인 치주병이 있는 45~46세의 성인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치과위생연락협의회는 치주병 예방에 초점을 모으고 6월 4일 “충치예방의 날” 과는 별도로 11월 8일을 “좋은 이의 날”로 정했다.
미얀마서 7번째 자원봉사 다음달 1일 큐슈대학과 카고시마대학의 의사·간호사들이 미얀마로 일곱 번째 자원봉사를 떠난다. 오오제끼(후쿠오카치대교수 51)씨를 주축으로 하는 자원봉사단은 일본의 구순구개열협회에서 파견되는 의료봉사대로 지난 92년에 협회 설립 이후 6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구순구개열”은 윗입술과 위턱이 갈라지는 선천적인 병으로 500명 중 한 명 정도가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나고 있다. 일부 선전국에서는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 후 외관상 남는 장애정도가 경미하나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의료수준이 낙후되었을 뿐 아니라 치료비가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에서는 지난 92년 구순구개열협회를 설립하고 전국 30개 대학의 협력을 받아 6개국에 무료진료대를 파견 환자들의 치료·수술은 물론 현지의사들에게 수술기술도 보급을 해 왔다. 오오제끼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는 아이, 이제 모델이 되고 싶다는 아이 등 치료 후에 삶에 자신감을 얻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볼 때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향후 더 많은 젊은 의사들을 자원봉사에 참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