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다인 생산 블록드럭 인수 영국계 제약그룹 스미스클라인 비챰이 미국의 블록 드럭(Block Drug)社를 인수해 P&G와 콜게이트에 버금가는 세계 3대 치약제조사로 부상했다. 스미스클라인 비챰은 지난 9일 구강위생 및 OTC 제품 전문제조사인 블록 드럭社를 12억4천만달러에 인수, 구강위생 사업을 2배이상 확장시키고, P&G와 콜게이트에 도전을 시작했다. 센소다인(Sensodyne)이란 치약으로 유명한 뉴저지주의 블록 드럭社는 의치 세척제, 의치 접착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백여국에 3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블록 드럭社의 지난 3월말까지의 올 회계연도 매출액은 8억6천만 달러이고 순이익이 5천6백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73%가 구강위생용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스미스클라인의 구강위생용품은 치약 아쿠아후레쉬(Aquafresh)로 지난해 8억9천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스미스클라인은 이번 블록 드럭 인수가 美 연방통상위원회의 승인심사 지연으로 연말까지 연기된 그락소 웰컴과의 합병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이 新藥 심사에 필요한 데이터와 의약품 부작용정보를 美 FDA와 EU 관계당국과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교환키로 합의했다. 최근 니혼게자이 신문이 일본 후생성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 인해 日 후생성은 내년부터 월 2회 화상회의를 통해 의약품과 의료용구 등 선진국의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 피해 방지와 신속한 신약 심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FDA와 EU는 몇 해 전부터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관련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의료선진국인 일본에 참가를 요청해 후생성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日 후생성은 현재 해외에도 확인된 의약품 부작용과 회수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FDA와 EU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전화나 팩스 등으로 연락하는 방법을 취해 왔다. 그러나 이는 시차에 따른 속보성 결여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대측 “의사들에게 피해” 의료사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놓고 미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워싱턴 로이터 통신은 일반인에게 국립 의료 데이터베이스(NPDB)를 공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환자보호법 2000"법안에 대해 찬반양론이 비등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법안 통과 반대론자들은 “이 법안이 환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의사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법안을 심의하는 하원 의원회도 NPDB가 의사에 대해 제기된 소송 자체가 정당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나 의사들에 대한 징계 내용 등의 정보가 잘못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의사의 의료행위와 그 이력에 대한 정보를 보고 환자들이 쉽게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루벤 페르난데즈는 “대부분의 미국인은 정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들며 주장을 폈다. 페르난데즈는 하원 위원회에서 1997년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자신의 부인의 사례를 들면서 “그런 사고로 인해 의료사고에 관한 정보를
새로운 세계 교정학회지가 발간돼 치과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World Journal of Orthodo- ntics"라는 제호의 이 학회지 발간자 그라버(T.M.Graver) 박사는 서두에서 “지난 15년간 교정학회지의 발간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오면서 연구 중심의 간행물에 대해 소홀해 온 치과의사들에게 좀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학회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발간취지를 설명했다. 일년에 4번 계간으로 발행되는 이 학회지는 21개국 27명의 편집위원 중 연세치대의 백형선 교수가 편집진에 포함돼 활동하게 된다. 그라버 박사는 “이 교정학회지가 근거중심적이고, 임상관련 정보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 교정 권위자와 독자간의 공개적이고 활동적인 포럼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잡지는 인터넷상에서 언제라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록 후 인터넷 주소 www.quintpub.com을 통해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흡연이 치과치료 실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18일 뉴욕 로이터통신은 흡연자의 경우는 비흡연자에 비해 고비용의 임프란트 시술시 실패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존슨 (Dr. Newell W. Johnson) 박사는 연구에서 실험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임프란트 시술 1주일전에 금연을 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에게는 시술 8주후 금연을 하게 했다. 그는 연구결과에서 “금연자의 경우 임프란트의 성공률이 상당한 정도로 높았다"고 말했다. 존슨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이 구강내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임프란트 시술시 발생하는 구강내 상처를 치유하는 작용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연구자는 임프란트 시술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을 들었는데, 흡연자의 경우 11.3%인 시술 실패율이 비흡연자의 경우에는 4.8%에 머물렀다는 그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내세웠다.
진통제인 ‘Tempanol"은 ‘타이레놀(Tylenol)"과 명칭이 유사해 생산 및 유통시킬 수 없다는 美 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美 연방법원 바틀(Harvey Bartle) 판사는 지난달 22일 美 최대의 진통제 제약회사인 타이레놀(Tylenol)社가 ‘DenTek"社를 상대로 낸 상표사용 및 판매금지 청구소송에서 ‘Tempanol" 상표의 사용이 타이레놀 상표를 희석시키거나 침해하지 않는다는 피고측의 주장을 기각,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29일 뉴욕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덴텍社의 구강 진통제인 템파놀은 타이레놀 제품과 동시에 판매될 경우 타이레놀의 상표와 혼동을 일으키고 저명상표인 타이레놀을 희석화시키게 되며, 이는 美 연방의 ‘상표 희석 법령(FTDA)"을 위반한다"고 판결했다. DenTek의 템파놀은 1996년 8월에 처음으로 시판됐고, 지금까지 1천3백50만 달러를 상회하는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그 후 지난 2월 15일 타이레놀社는 덴텍社가 구강진통제 템파놀이란 명칭으로 시판중인 사실을 알고 소송을 제기했다.
하루에 치아는 몇번을 닦아야 하나요? 2번. 언제부터 아기들이 치과에 가야 하나요? 이가 생길 때부터. ABC뉴스는 지난 8월 ‘치과의사의 드릴로부터 피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인들이 치아의 건강과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병에 담긴 물이 더 해롭다. 통상적으로 시판되는 병에 담긴 물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키는 오염물질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므로 치아에 좋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많은 제품들이 불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불소함유된 물을 마시는 성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충치 발생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감자칩 같은 녹말성분이 함유된 과자류가 끈적한 카라멜 캔디보다 치아에 고착되어 있는 시간이 길다. ▲무설탕음료도 치아에 좋지 않다. 다이어트 콜라는 무설탕음료다. 그러나 하루종일 이 콜라를 마실 경우 체중은 줄어드나, 동시에 치아 법랑질의 손상도 가져온다는 연구발표가 있다. 이는 콜라내의 산(酸)성분이 계속해서 치아의 법랑질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무설탕껌은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美 아이오아 치대 연구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건포도나 캔디 등 단음식
가짜 진단서를 꾸며 진료비를 타낸 부자(父子)의 사기행각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달 29일 Miami Herald紙에 따르면 치과의사인 아버지 브루기서씨와 치과 X-ray 촬영기술자인 그의 아들은 4천명이 넘는 아이들을 차량기사를 동원해 그의 치과로 오도록 유인한 후 그 대가로 돈과 음식을 제공했고, 8십만 달러 이상의 허위 진단료를 청구해 부당이득을 챙겨 온 혐의다.
듀크대학 골드스테인 박사 조산아들의 경우 치아형성시기가 정상아와 차이가 있을 뿐 치아형성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5일 로이터 통신은 핀란드의 연구팀이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6개월이 지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반면, 조산아들은 9개월이 지나서야 치아가 형성된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듀크 대학의 조산아 보호 센터 리키 골드스테인 박사는 『이 조산아들이 만기를 채우고 태어났을 경우의 나이로 조정해 볼 때 첫 이빨 형성 시기는 7개월이 지난 후인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37주(40주가 임신 만기임)가 못되어 태어난 30명의 아이들과 정상적으로 태어난 9~11세 아이들 60명을 비교 분석했다. 조산으로 태어난 여아들은 남아들에 비해 젖니 형성이 더 느리게 나타났으며 정상적인 기간을 거쳐 태어난 여아들에 비해서는 2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아들의 경우 나이를 조정했을 때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는 『조산아들이 자궁에서 치아를 형성시킬 시간을 놓친 것으로 보아 이를 감안해 치아형성시기를 비교하면 정상아와 조산아의 치아형성에 있어
의치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방법이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지난 14일 日 네트워크 월드 퓨전뉴스는 일본의 치과의사 히사시 키시가미(Hisashi Kishigami)가 의치에 라디오 송수신장치를 적용시켜 의치 주인이 자신의 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방법을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허 출원서에서 『이 의치는 노인들이 치과에서나 요양기관에서 자신의 의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들만의 모임에서 식사후 의치를 전부 빼내 한꺼번에 모아 세척을 하는 경우라도 이 의치에 내장된 칩인 전파 송수신장치에 의해 쉽게 자신의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저를 이용해 충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 NewsCenter5의 칸(Heather Kahn)씨는 이 레이저장비인 다이애그노덴트(Diagnodent)가 충치부위를 찾기 어려운 부분까지 진단을 가능케 하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심미치과연구센터의 오렌트(Tom Orent) 박사는 이 레이저에 대해 『치아에 레이저빔을 발사하면 이 광선이 레이저에 다시 굴절되어 돌아오게 되고, 충치가 발견되면 레이저빔의 파장이 바뀌게 돼 충치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파장은 0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표현되게 되고, 충치가 어느 부위에 있으며 그 깊이가 얼마인지, 또는 얼마나 충치가 진행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