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클릭만으로 두통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려 화제다.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誌는 지난 6일 웹에 기초한 두통테스트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두통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HIT(The Headache Impact Test)라고 불리는 이 테스트는 QualityMetric社와 거대 제약회사인 Glaxo社가 공동개발한 것으로서 두통의 경중을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질문서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런던에서 개최된 「2000 두통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HIT는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두통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고 편두통까지 진단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시간에 따른 두통의 추이까지 추적할 수 있다. HIT는 www.amlhealthy.com에서 받을 수 있다.
치아통증 완화위해 침사용 권고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 고조 탓 이제는 치과의사도 치아 통증의 완화를 위해 침을 사용해야 한다며 영국의 한 의사가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자 영국치과의사협회지는 대체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맞추어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들도 침술법을 연구하고 배우도록 요구되어 지고 있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Sheffield 대학의 로스테드(Palle Rosted) 교수는 이 협회지에서 "치과의사도 침술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적고 있다. 로스테드 교수에 따르면 임상실험 결과 개구(開口)장애의 치료와 통증의 완화에 침술이 효용이 있고 치과환자가 개구상태를 유지하게 하거나 국소마취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과의사가 숙련된 침술시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40시간 이상의 실습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의학협회에서는 침술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침술 방면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지난 6월 영국의학협회는 침술법이 편두통, 구역질을 완화시키거나 심지어 치아의 통증을 감쇄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사건해결에 결정적 역할 "이 일은 매혹적인 일이죠. 저는 이 일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올해로 71세인 스퍼버(Norman Skip Sperber) 교수는 미국의 내로라하는 法齒醫學者다. 지난 1일 美 샌디에고의 APB 뉴스는 스퍼버 교수에 대해 샌드위치나 담배꽁초 또는 껌 한 조각 등의 아주 작은 증거를 사용해 범인을 기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많은 사건들의 의학적 증언을 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퍼버 교수는 현재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화재나 건물붕괴로 발생된 사상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그는 1945년 의학검시사무소 재직시 육군 B-2 폭격기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79층에 추락해 3명의 조종사와 건물내 11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조종사의 혈중 알콜 테스트를 돕기도 했다. 샌디에고의 의학검시관인 블랙번(Brian Blackbourne)씨는 "시체의 신원파악은 분명 즐거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스퍼버 교수는 이 분야에 있어 대단한 존재죠"라며 그를 칭찬했다. 스퍼버 교수가 법치의학자가 되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 자신도 치과의사였던 아버지는 "죽은 사람도 말을 한다. 그들이 말하는 죽음의 원인을 들을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야
쇼, 정말 고맙습니다 주변의사들 감동해 함께 동참 『제가 처음 그곳의 진료실에 들어갔을 때 언청이인 아이들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아마 당신들은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지난 28일자 美 샌디에고 데일리誌는 한 치과의사의 노력이 멕시코의 아이들에게 밝고 티없는 웃음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문장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쇼(Peter Shaw)가 멕시코에서 본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휠체어에 앉은 다리없는 아이, 손이 없는 아이 등등. 처음 아이들에게 무료 치과치료 및 봉사의 뜻을 품었던 미국 샌디에고 치과의사 쇼는 지난 81년 멕시코에 치과를 개원하고 멕시코 어린이들의 언청이 시술에 나섰다. 현재 미국은 매년 7백명당 1명꼴로 언청이가 태어나는데 출생 직후 바로 시술해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데 비해 멕시코는 6백명당 1명이 언청이로 태어나며 수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쇼는 전했다. 이 치료활동에 다른 의사들도 자원해 매년 평균 8백명의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있고, 활동을 시작한지 20여 년만에 미국 샌디에고 주의 로터리클럽 회원인 치과의사, 외과의사, 일반 개원의들이 참여해 시술에 나서고 기부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쇼는 샌디에고 데일
하루 반갑 언청이 출산율 50% 임신기간중에 흡연의 경험을 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언청이 신생아를 출산할 확률이 5∼70%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임신중 흡연의 부작용에 관한 일련의 발표에 이어 美 미시간대학의 연구자들도 3백90만명의 산모중 임신중 흡연을 경험한 13%(약 50만명)가 언청이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시안 덴티스트(Asian Dentist) 최근호는 전했다. 이 연구자료는 지난 96년 임신흡연 행태정보에 관련해 美 국립 중앙 보건통계 및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얻어진 것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하루 담배 반갑 이하의 흡연을 한 산모는 50%가량의 언청이 출산율을 보였고, 반갑 이상을 핀 산모는 78%에 육박하는 높은 위험률을 보였다. 아시안 덴티스트는 6,7월호는 한때 흡연과 언청이 출산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던 관계로 의심을 받아왔는데 최근의 이 연구발표가 상관관계를 밝혀줄 결정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언청이는 4대 선천성 기형중의 하나로서 신생아 7백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일본 치대 부정입학에 일본치협 회장이자 자민당 의원인 나카하라씨와 그의 비서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 덴티스트 최근호 6,7월호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를 인용, 이 같이 전했는데 이 비서는 의뢰인의 아들이 사립 치과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사정을 봐 주는 대가로 5백만엔을 받은 혐의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日치협 회장 비서는 치대에 입학하기로 추천된 학생이 지난 97년 11월 시험에 불합격하자 그의 아버지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학생의 아버지는 나카하라 의원이 아들의 입학을 위해 힘써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돈의 수령을 거절한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이에 대해 나카하라 의원은 자신의 연루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데, 그의 비서도 상원의원인 시라카와 의원의 비서가 학생의 아버지와 시라카와 의원을 소개시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료수혜자부담 4천달러로 감축 『대통령으로서 여러분들이 형편에 맞는 조제약값을 지불할 수 있도록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 29일 워싱턴 포스트紙는 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고어(Al Gore) 부통령이 자신의 선거요새인 美 플로리다주 텔러해시에서 열린 노인 유권자들과의 모임에서 노인들이 지불하는 약값을 감축시킬 것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고어는 이날 한 약국에 들러 『양식을 사기 위해 돈이 적게드는 처방전을 받아갈 수 밖에 없다』고 울먹인 한 노인에게 『우리가 그 절망을 끝내고 당신의 삶을 고양시키려고 한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10년후 고어의 공약이 충분히 실행됐을 때는 매년 1만달러가 소요되는 약값의 절반인 5천달러 가까이 정부의 지원이 제공되고, 의료수혜자는 4천달러를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1천달러는 의료보험 재정에서 부담하게 된다. 고어의 한 측근은 『노인들의 약값 문제는 세부공약으로서 노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이상적인 화제이고, 부시(Bush)가 노인들에 대한 대책과 공약발표에 있어 모호한 발언만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에 비해 확연한 대비를 보여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사람들은 건강을 재산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홍콩의 차이나 데일리紙는 『우리가 富의 습득이 최우선 가치로 생각되어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반대로 사람들이 건강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13개국의 마스터카드(MasterCard) 이용객 5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천5백명 가량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로 건강을 뽑은데 반해 불과 5%만이 재산에 인생의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를 주관한 맥도널드(Stuart McDonald) 씨는 『이 결과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매년 2회 실시되는 이 조사지역에는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뉴질랜드, 중국, 홍콩, 인도, 호주지역 등이 포함된다.
최근 미국의 연구자들이 심장병 환자의 심장에 새로운 유전자를 주입해 손상된 심세포를 재생하고, 심장혈류량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29일 워싱턴 포스트紙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새로운 혈관의 생장에 관여하는 VEGF 유전자를 심장에 이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주관했던 터프츠대학의 이스너(Jeffrey M. Isner) 교수는 『유전자 치료의 성공여부에 대단한 관심이 모아졌다』며 『유전자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위해 환자 13명의 가슴에 1인치의 절단을 한 후 각 환자의 네개의 심방과 심실에 유전자를 주입시켰다. 이후 화상지원 실험기자재를 통해 몇몇의 휴면 근육조직이 처치 이후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가슴통증의 빈도가 치료전 주당 48회에서 2회로 감소됐으며, 통증완화용 니트로글리세린 제재의 요구량도 초창기의 주당 평균 55캅셀과 비교해 주당 2캅셀로 감소되는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