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운영하는 치과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 ‘디오몰(DIOmall)’이 지난 3월 론칭 이후 개원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오몰(www.dio-mall.com)은 디오의 대표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치과 진료 재료 및 소장비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올인원 플랫폼으로, 전문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오의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엄선된 제품만을 제공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구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치과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수와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개원의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오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매달 진행되는 ‘특가 EVENT’다. 치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기 품목을 선별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타 쇼핑몰 대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8월부터는 치과에서 자주 활용되는 가전제품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진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핫 아이템(Hot Item)’ 라인업도 지속 강
유한양행과 한국을 대표하는 치과 기업 신흥이 최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한 브랜드 evertis(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흥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우수한 품질에 기초한,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장기간 해당 제품을 주목해 왔다.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높여,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되고 있다. 양사는 포괄적 협력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을 위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정직과 신뢰라는 공통의 기업 이념을 가진 유한양행과 신흥의 전략적 협업이 저수가와 덤핑으로 침체된 국내 치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됨으로써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익 신흥
전국 치과대학병원이 치과용 핸드피스 교차 감염 예방 장비인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을 빠르게 도입하며, 원내 감염 예방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주)은 최근 전국 치과대학병원에 차례로 SAM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시설별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70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4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28대 등이다. 앞서 두나미스덴탈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에도 SAM을 설치한 바 있다. 이로써 SAM 장치는 전국 주요 치과병원에 총 137대 공급됐다. SAM은 치과 진료 시 핸드피스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역 흡입(Suck-back)’ 현상을 자동 양압 기술로 원천 차단하는 장치다. 특히 핸드피스가 작동을 멈추는 순간 장비 내부에서 공기 제어 시스템이 작동해, 핸드피스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체액이나 바이러스 등의 오염 물질을 막는다. 이로써 치과 진료 환경의 새로운 감염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설치한 병원 외에도 두나미스덴탈은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원광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국 치과대학병원으로 SAM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나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최첨단 기술력에 치과기공계의 관심이 쏟아졌다. 네오는 지난 7월 19~2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재 전시회(이하 KDTE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KDTEX 2025에서 네오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강스캐너, 3D 프린터, 밀링머신, 급속 소결 시스템까지 디지털 보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특히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솔루션과 첨단 장비의 실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밀링머신으로 DGshape(롤랜드)의 ‘DWX-52D’를 비롯해 로봇앤드디자인의 ‘MAXX-5Z’, AmannGirrbach의 ‘Ceramill Motion2 Dry’ 등 치과 진료와 보철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장비들이 전시했다. 이외에도 원데이 토탈 솔루션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장비로 Dentsply Sirona의 ‘Primescan’, MEDIT의 프리미엄 구강스캐너 ‘i900c’, ‘i600’를 포함해 휴비츠의 25년 광학 기술이 집약된 고정밀 3D 프린터 ‘Lil
아름덴티스트리가 전치부 및 좁은 골폭에서의 임플란트 수복에 최적화된 임상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SD 임플란트의 새 옵션인 Tissue Level Mini 타입, SD TL Mini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세멘리스 보철 솔루션 ‘마스터픽스(Master Fix)’, CE-MDR 인증을 획득한 ‘NB 임플란트’ 등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SD 임플란트 시스템은 우수한 식립감도와 시술 편의성으로 국내외 임상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고 밝혔다. SD 임플란트는 internal submerged 타입인 ‘SD BL’과 non-submerged external 타입인 ‘SD TL’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임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갖췄다. 이 중 SD TL은 BL픽스처와 멀티 어버트먼트를 결합한 구조로, 뛰어난 호환성과 함께 기존 BL 픽스처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측방압 저항력을 확보해 적응증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SD TL Mini는 좁은 골폭이나 제한된 식립 공간에 최적화된 Narrow 타입으로, ø2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오에프(DOF)가 지난 7월 19~20일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KDTEX 2025’에 참가해 신제품 밀링머신 3종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제품은 ▲하이엔드 메탈 밀링머신 ‘CRAFT PRO’ ▲올인원 구조의 ‘CRAFT PLUS’ ▲국내 판매 1위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 ‘CRAFT2’ 등이다. 현장에서는 실가공 시연을 통해 장비의 정밀성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주력 제품인 ‘CRAFT PRO’는 AC 서보모터 기반의 정밀 제어 시스템과 고출력 스핀들을 탑재해 티타늄 등 고강도 재료 가공에 최적화됐다. 리니어 스케일을 적용해 미세 위치 보정이 가능하며, All-on-X 보철 제작에 필요한 고정밀 가공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CRAFT PLUS’는 강력한 스핀들과 서보모터를 결합한 올인원 밀링머신으로, 티타늄 디스크와 환봉 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35도 경사축 가공이 가능해 언더컷 등 복잡한 보철 디자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RAFT2’는 지르코니아, PMMA,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에 적합하며 건식·습식 가공을 모두 지원한다. 5축 리버스 가공
며칠 전, 일상 속에서 자칫 사소할 수도 있는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후 진료가 한창일 때, 책상 위에 놓인 사용한 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둔다면, 직원이 본연의 일이 아님에도 씻게 될 것 같아, 내가 사용한 컵은 내가 닦자는 생각에 세면대에서 씻기 시작했습니다. 컵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세척 하던 중, 갑자기 손안에서 ‘부지직’ 하며 컵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컵 가장자리를 닦느라 움직이던 손을 멈추지 못해, 깨진 유리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깊게 베이고 말았습니다. ‘앗!’ 하는 순간 피는 세면대 전체를 뒤덮었고, 손으로 눌러도 좀처럼 지혈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이러다 손가락을 잃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감이었습니다. 다행히 거즈로 단단히 압박하자 겨우 피가 멎었습니다. 움직임을 봐서는 신경이나 인대는 손상되지 않은 듯했고, 살만 깊게 베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가봐야 알 수 있었지만, 남은 환자가 있었기에 불편한 손가락에 위에 큰 사이즈의 장갑을 덧대어 겨우 진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외과를 찾아갔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거즈를 조심스럽
복지부와 심평원의 조사자들이 기습작전 하듯이 들이닥쳐 시작된 현지조사가 쓰나미처럼 휩쓸고 지나가면 원장님들은 한동안 멘붕에 빠진 상태로 지내면서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복지부가 언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면허정지도 되는지, 병원을 폐업해야 하는지 등 앞이 캄캄해지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된다. 현지조사가 끝나면 의료기관은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데 그 종류는 부당금액의 환수, 요양기관의 건강보험급여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치과의사 면허정지 3가지가 전부이다. 부당금액의 환수는 조사대상기간 중 부당청구한 급여액을 건강보험공단이 환수해 가는 것이고, 건강보험급여 업무정지는 부당금액의 규모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건강보험 환자를 진료할 수 없다(비급여 환자만 진료하는 것은 가능함)는 것이다. 면허정지는 거짓청구를 한 경우에 의료법 등을 위반하여 일정기간동안 면허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정처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조사가 끝나고 6개월~1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복지부장관 명의의 “행정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라는 공문서를 받게 된다. 공문에는 부당청구한 사유와 부당금액의 환수 규모 및 업무정지기간 또는 과징
달리기는 나에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그것은 명상이고,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어지럽고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오직 나의 호흡과 발걸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 안에서 나는 내게 말한다. “힘들었지? 여기까지 잘 왔어!” 달릴 때면 내 몸과 마음에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발의 움직임, 심장의 고동, 호흡의 리듬이 하나가 되는 그 순간, 나는 나를 위로하고 보듬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내 안의 감정과 신호들을 달리기를 통해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골프나 사이클처럼 다양한 야외 스포츠가 유행이다. 물론 각자 고유한 매력이 있지만, 그에 따른 제약도 있다. 골프는 새벽같이 나서야 하고, 하루를 통째로 투자해야 하며, 비용 부담도 적지 않다. 사이클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안전 장비가 필수이고 낙차나 사고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나 장소가 필요 없다. 운동화만 있으면 된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다는 단순함이야말로 달리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자세만 올바르게 익히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비교적 부상의 위험이 적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갑을 관계는 어느 사회나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질서다. 연인 관계나 가족 관계에서도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그 관계가 자리잡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관계는 신기하면서도 오묘한 면이 있다. 왜냐하면, 아무도 ‘을’이 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그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치과라는 환경에서도 치과의사는 자연스럽게 ‘갑’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환자는 그 결정을 따르게 된다. 그런 이유로 치과에서의 갑을 관계는 쉽게 자리잡을 수 있다. 그런데 아직 사회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내가 느끼기에, 그런 관계의 근본에는 때때로 자만이 숨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자만이라는 것은 정말 교묘하다. 우리가 ‘전문가’로서 권위 있는 자리에 있을 때, 자칫 그것을 당연시하게 여기고 우월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자만은 강한 상대가 등장하면 그때서야 그 본모습을 드러낸다. 더 강한 권력자가 나타나면 자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때서야 우리는 ‘을’처럼 변하기도 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나 권위를 가진 환자 앞에서 ‘갑’의 자리를 내놓고 ‘을’처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