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을 비롯한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부당함을 알리고 총파업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거듭 예고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법안들의 문제점을 환기시키는 한편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이제라도 국회의 역할이 제 궤도를 찾아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공동 대표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간호단독법과 면허박탈법은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정당성을 얻을 수 없는 악법”이라며 “이러한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끝까지 하나된 목소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이들은 “아무리 분열을 획책해도 우리의 단결대오는 더욱 굳건할 것이며 오는 4월 27일 국회통과 시 총파업을 포함한 동원 가능한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단독법 제정의 핵심 목적은 기득권 간호사와 일부 노조세력이 돌봄 사업을 주도해 막대한 이익을 얻겠다는 것, 그리고 간호사들의 탈 병원화를 유도해 국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의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가 누적 식립 80만 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디오나비’는 진료 전 과정에 디지털을 접목한 최초의 풀 디지털 임플란트로 많은 임상가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최초로 누적 식립 70만 홀을 돌파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바 있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식립 정확성과 수술 안전성, 사용자 편의성을 인정받아왔다. 디오는 이 같은 꾸준한 인기로 현재 누적 식립 80만 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개원가의 꾸준한 관심을 받는 디오나비는 정확한 식립이 가능한 것은 물론, 사용자에게 안정성·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드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시켜 드릴링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Drill Tube 길이가 7mm, 9mm, 12mm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밀도가 요구되는 전치부 케이스에서도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Drill Tube와 Metal Sleeve의 공차를 0.01mm로 최소화해 정확한 Initial Drilling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골
덴티스 대표 진료등 ‘LUVIS C500 camera’가 풀 HD급 촬영 기능을 통해 생생한 진료 기록이 가능해 임상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UVIS C500 카메라 타입’은 Full HD 카메라를 탑재, 모든 진료 과정을 고화질로 촬영이 가능해 다양한 임상 자료를 수집이 가능하다. 아울러 탈부착이 가능한 레진 커버를 통해 레진 조기 경화를 예방하고, 리모트 컨트롤을 사용해 편리하게 조도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또 움직임을 감지하는 근접 센서가 탑재돼 온오프(ON‧OFF)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 때문에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높은 연색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색 왜곡을 줄였으며, 16x9cm 타원형 패턴 사이즈를 제공한다. 더불어 3000lux에서 50000lux까지 조도값 조절이 자유롭고, 3단계로 색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 진료등 라인업은 다양한 진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LUVIS C500 camera’는 Full HD급 카메라가 탑재 돼 진료 기록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임상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임상가의 고민을 함께 해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최신 지견과 임상을 모두 다룬 학술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최 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Start again to the Next Leve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현장에는 세미나를 듣는 이들은 물론, 각 업체별 부스에도 참가자들이 가득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첫날에 열린 ‘Welcome Ceremony’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치과계 다수 내빈이 참석, 학술대회 개최 축하는 물론 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Yamauchi Kensuke 교수가 'Contemporary Orthognathic Surgery and Future Prospec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이 'Application of Orthognathic Surgery as Esthetic Surgery'를, 권익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Use
치수 진단부터 섬유 강화형 레진 포스터 접착까지 임상에 관한 노하우가 담긴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주관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진행된다. 5월 14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학술대회 등록은 보존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9일 학술대회 첫날에는 유연지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학 연구방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이후에는 수복‧근치를 주제로 한 전공의 증례발표가 이어지며,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RDE 현황 및 출판 윤리’에 관해 강연한다. 아울러 10일 둘째 날에는 ▲섬유 강화형 레진 포스터의 접착 ▲치수 진단: 다가오는 변화의 방향 ▲다가 네트워크 개질제를 통한 세균 저항성 및 세포 자극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의 커피 & 인생 이야기 등 다채로운 강연은 물론, 강릉 문화 탐방 등이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2시간 이상 참석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전공의 구연발표자료 제출은 5월 31일까지 보존학회 웹하드에 PPT를 제출하면 된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학회 인정의 필수교
치협이 주한미군 치과중대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민간 치과의료 분야에서 한미 상호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제618의무중대(치과분야지원)를 이끄는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대령)을 비롯해 강영석 대령, 채드 라일리 중사 등이 지난 18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치협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미군 치과 군의관들과 한국 치과계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주한미군 치과중대와 치협이 여러 행사에서 교류하며 한미 간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은 지난 2022년 7월 주한미군 치과중대에 부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머시 치대를 졸업하고 보철과를 전공했으며, 1998년 임관해 25년 이상 미군에 몸담고 있다. 이날 함께 방문한 강영석 대령은 주한미군 치무중대 부사령관으로, 1992년 도미, 1998년 ROTC로 임관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했다. 강영석 대령은 한국 치과계의 상황과 치협 현황 등을 통역하며 애주어 어틀리 사령관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치과계 현안을 비롯해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건보체계 등 한
<보건복지부 인사 발령> ○ 발령일자 : 2023. 4. 21.(금) ▶ 3급 승진 - 기초생활보장과장 민영신 - 사회보장총괄과장 임은정 - 노인정책과장 이윤신 - 의료기관정책과장 박미라 - 보험약제과장 오창현 - 보건산업정책과장 황의수
인생 10년차가 되기도 전에 나는 엄마의 임종을 마주해야 했다. 새벽을 깨우는 누군가의 손짓. 엄마가 위독하시다. 가족들이 엄마 주위에 모여 기도를 했던 것 같기도 하다. 3개월 정도의 짧은 투병 기간을 엄마는 고스란히 기도의 시간으로 버티셨으며 특별한 유언 없이 떠나셨다. 집에서 치르는 3일의 장례는 충분히 고통스러웠다. 어린이가 염이며 입관식을 처음 보았으며 그 죽음의 장본인이 나의 엄마였으니... 나는 죽음이 무서웠다. 관계의 강제 종료가 주는 어이없음보다 움직이지 않고 시들어가는 엄마의 차가운 육신이 공포스러웠다. 나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누워계셨던 그 방에 감히 혼자 있지 못하였다. 엄마 추도식 1주기가 되기도 전에 아버지는 자녀 양육을 이유로 재혼하셨고, 나는 여전히 위로받지 못한 채 불쌍한 아이 정도로 회자 되었고 내 이야기를 늘어놓을 누군가를 찾지 못하여 학교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는 말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내 유년 기억 중에 찾지 못하겠다. 사소하고 소중한 관계 맺기를 이때 학습하지 못하여서 나는 이후 꾸준히 실수하고 망치고 상처받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대학동기들 딱 절반이 결혼하였을 때, 중간
서울대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용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최종 낙점됐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용무 교수는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임명돼 오늘(24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무 교수는 1991년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장 임명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 교육부에 후보 2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인을 최종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달 17일 마감된 서울대치과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는 구 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성균 교수,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이용무 교수,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등 5인(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어 23일 열린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에서는 김성균 교수와 이용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치과 선납 진료비 환급 관련 분쟁이 피부과‧성형외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접수된 잔여 진료비 환급 거부 및 과다 공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년간 선납 진료비 환급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례는 총 420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치과는 59건(14%)으로 피부과 148건(35.2%), 성형외과 125건(29.8%)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방 44건(10.5%), 기타 44건(10.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치과는 임플란트 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29건, 보철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2건, 교정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별 접수 현황으로는 2020년 22건, 2021년 11건, 2022년 17건, 2023년 2월 현재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진료과별 의학회에 이번 분석 결과를 제공해 의료계약 체결 시 시술 종류와 횟수, 개별금액, 위약금 등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의료기관 교육 및 계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공개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선정한 가운데, 기본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치협은 최근 2023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심사 회의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보험대리점을 엠피에스(MPS)로 선정했다. 아울러 배상책임보험 기본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10년 이상 가입자 중 5년 이상 무사고일 경우엔 지난해 대비 0.5% 추가 인하 적용된 23% 갱신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되며, 이로 인해 4700여명의 가입자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무사고자 기준 ▲1~2년 5% 할인 ▲3~4년 10% 할인 ▲5년 이상 20% 갱신할인율도 유지된다. 의료사고로 인한 할증 대상기간은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된다. 의료사고 1~3건 기준은 할증이 없고, 4~10건은 100% 할증, 10건이 넘어갈 경우 보험 가입이 불가하다. 부대비 포함 지급보험금이 100만원 미만의 경우 기본보험료만 내면 되지만 1000만원을 넘어갈 경우 400% 까지 할증이 단계별로 붙는다. 의료사고 건수와 지급보험금이 합산 적용되며 3년 연속 의료사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