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은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허가취소처분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부산대는 이 사건 처분에 앞서,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령에 정해진 사전통지, 의견청취, 청문 주재자 청문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칙에 따라 내부 기관인 교무회의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의결을 거쳐 입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했기에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의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조민 씨의 입학허가를 취소한 부산대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들었다. 이와 관련 조민 씨 측은 경력 등이 완전히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민 씨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의 형사판결에서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이 인정됐다며 부산대의 입
김현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장의 부인이 별세했다. ■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 발인: 2023년 4월 9일(일) 08:00 ■ 마음 전하실 곳 : 하나 김현준 058-18-61657-2
푸르고바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야심차게 마련한 ‘5 Matrix 핸즈온 세미나’가 전회차 조기 마감이라는 성적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자인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지난 1일 해당 세미나의 마지막 5회차를 'Essence of lateral approach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조 원장은 “상악동 수술의 목표는 Vital bone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면서 강의의 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상악동은 발치와의 형태와 유사한 Self-contained defect에 가까우나, Defect가 아닌 해부학적 구조물이기 때문에 새로운 골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악동막 거상을 통해 Defect를 형성해줘야 한다”며 상악동 골증강술의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아울러 상악동 골증강술을 위한 골이식재를 선택할 때에는 좋은 결과와 가격, 편리성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며 푸르고의 ‘THE Graft’를 소개했다. 조 원장은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달걀과 형태가 다른 4가지의 상악동 덴티폼 모형을 이용해 다양한 상악동 골증강술 술식을 공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포털 덴올(www.denall.com)이 야심차게 기획한 새로운 방송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우선 6일 오후 1시 20분에는 ‘스탭 세미나(핸즈온)’이 첫 전파를 탄다. ‘스탭 세미나’는 치과 스탭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 1월 론칭한 ‘스탭 세미나(보험 청구)’가 방송 2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3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 청구가 복잡한 보험 청구 행정 업무의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면, 새로 시작하는 핸즈온은 임상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그 동안 온라인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핸즈온 실습 위주로 꾸려진다. 특히 현업의 베테랑 치과 스탭이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연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알짜 노하우를 습득할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일인 6일에는 김여빈 실장(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Digital Dentistry와 구강스캐너 기초’를 주제로 구강스캐너 사용 전 꼭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다룬다. 김여빈 실장은 “구강 스캐너 활용 능력은 임상 실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modeless work flow 대한 체계적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협회대상 공로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치과계 원로들이 모였다. 치협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적심사특위)는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토의안건인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선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적심사특위에는 정재규·안성모·이수구·최남섭·김세영 고문과 김철수·이상훈 명예회장 등 치협 역대 협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해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관례에 의해 선임 고문인 정재규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표결을 진행,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수상자 선정의 건은 차기 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 최종 의결을 거친 후 공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고문들은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시위 등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중증중복뇌병변 장애인 이하윤 씨(25·가명)의 어머니 김정아 씨(가명). 그녀는 2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5살이었던 하윤 씨가 충격으로 치아에 외상을 입었던 것. 놀란 그녀는 하윤 씨의 손을 잡고 인근 치과의원의 문을 다급히 두드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치과를 되돌아 나와야 했다. 그녀가 하윤 씨의 장애를 밝히자, 의료진이 즉시 대학병원 내원을 권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학병원에서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김 씨에게 상처로 남아 있다. 김 씨는 “출혈도 없었고 치아가 흔들려서 상태만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당시 의료진은 아이의 장애를 밝히자 대학병원 내원부터 권했다”며 “이후 대학병원에서 2시간을 대기해 접수 및 진료를 마쳤다. 행동 조절이 다소 힘들다곤 하지만 고작 5살 아이였는데 너무 야속했다”고 토로했다. #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도움 크지만?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14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한 중증 장애인 수는 5만608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증 뇌병변 장애인 환자 수는 전체 25%를 차지하는
치과의사들이 민간플랫폼에 대항할 공공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의식을 같이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362명을 대상으로 플랫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플랫폼 관련 최근 이슈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 공공 구강보건 플랫폼의 필수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와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과의사의 74.9%가 치과의사로서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민간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해 사회적 책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67.7%는 치과의사와 국민들이 공공플랫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공플랫폼에 포함돼야 할 필수 기능,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중복응답 포함)에서는 ‘학생구강검진 기능’이 56.6%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치과 찾기’(37.3%), ‘응급치료 치과 찾기’(32.9%), ‘환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17.1%) 등이 있었다. 또 이러한 기능, 콘텐츠를 포함한 구강보건 플랫폼이 제작된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가 플랫폼과 결
치과위생사들은 치위생(학)과 재학 시절 현장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제 취업을 해서도 만족감을 느끼며 현장 적응을 원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위생사의 임상실습 경험 만족도에 따른 현장 적응도와 직업 만족도(송현정 외 2인)’ 논문에서는 부산·경남지역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01명을 설문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학생 시절이나 졸업 후 경험한 임상실습경험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제 취업 후 현장 적응도가 높았으며, 치과위생사란 직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경험만족도는 남성일수록, 25세 이하 연령에서 받았을 경우, 이직경험이 적을수록, 실습횟수가 3회 이하 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특히, 치과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은 경우가 치과의원에서 실습을 받은 경우보다 만족감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종합병원에서 실습을 받은 경우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실제 졸업 후 현장적응에 있어서도 치과병원에서 실습을 한 경우, 실습횟수가 3회 이하 일수록, 이직경험이 적을수록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실제 업무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업만족도도 비슷
아동 치과주치의, 장애인 치과주치의 등을 포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22년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31일 ‘2022년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이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연례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을 시작했으며, 한 해 동안 심평원이 추진한 주요 연구 과제와 정책 지원, 학술활동 등 각종 연구·사업 성과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 도입 후 1차 연도 사업 결과가 중점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시범사업 1회차 참여 아동은 전체 대상 중 18.8%였으며, 이 가운데 31.6%가 2회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 아동의 서비스 이용 비율은 ▲구강위생검사 81.6% ▲구강보건교육 98.3% ▲치면세마와 불소도포 98.2% ▲파노라마 촬영 44.9% ▲치석제거 25.8%인 것으로 보고됐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현재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부산광역시, 대구 남구, 제주시에서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참여 치과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치석제거 등을
근관치료 시 임시근관충전재가 치근단 하부조직에 누출되지 않도록 약재를 적정량 주입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분석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근관치료 중 임시근관충전재가 누출돼 의료분쟁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크랙(Crack)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근관치료를 받던 중 임시근관충전재가 누출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A씨는 이로 인해 지속적인 구강 통증을 앓았으며, 이후 다른 병원으로부터 만성 상악동염을 진단받았다. 이 같은 의료사고를 겪은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의 책임을 70%로 산정했다. 의료검토를 바탕으로 사건을 조사한 결과, 당시 의료진이 환자 치아 균열 정도에 따라 근관치료 후 크라운 수복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올바른 치료계획이었다고 봤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임시근관충전재가 치근단 하부조직에 누출된 것이 결과적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보험사는 다만 방사선 영상에서 환자가 협측 치근이 짧고 벌어져 있는 등 치근의 형태가
치대생이 길가에서 어깨를 부딪친 뒤 불평을 했다는 이유로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한 K씨가 1억4000만 원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K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치전원생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K씨는 부산의 한 길가에서 치대생 A씨와 어깨를 부딪쳤다. 이때 A씨가 반사적으로 “아씨”라며 불평했고, 이에 분개한 K씨는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수회 가격했다. 주먹질에 A씨가 바닥에 넘어지자, K씨는 A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했다. 사건은 소송까지 이어졌고, 재판에서 K씨는 A씨에게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당시 K씨에게 말한 불평이 이 같은 폭행을 유발할 만한 사유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 있고,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이 뛰어나 추후 치과의사로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개연성이 인정되는 만큼 이에 관한 후유장해를 고려, 1억4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법행위로 인한 후유장애로 외모에 문제가 생긴 경우, 부위 및 정도, 피해자의 성별, 나이 등과 관련해 장래의 취직, 직종 등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