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가 전 세계 치과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치과대학 중에서는 연세대 치과대학이 28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3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3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2)’에 따르면, 미시간대는 종합점수 84.2점을 받아 전 세계 치과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3위 홍콩대(홍콩)·도쿄의과치과대(일본), 5위 카롤린스카대(스웨덴), 6위 캘리포니아대(미국), 7위 베른대(스위스), 8위 취리히대(스위스), 9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10위 예태보리대(스웨덴) 순이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연세대 치과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40위를 차지했던 연세대 치과대학은 올해는 종합점수 69.3점을 받아 아홉 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31위를 차지했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종합 점수 68.7점으로 33위를 기록,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19개 치과대학을 50위권 내에 올려 가장 많았다. 이어 북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현황이 최종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월 28일 2022년도 건강보험 재정이 3조6291억 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누적 준비금은 총 23조9000억 원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수입은 총 88.8조 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같은 기간 지출은 총 85.2조 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9.6% 늘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입과 지출 모두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누적 적립금 23조8701억 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재정 수지도 상당 폭 개선됐다. 이처럼 재정 수지가 개선된 이유로 건보공단은 소득 증가 및 경제 성장을 들었다. 직장가입자 상승률이 지난 2021년 2.7%에서 2022년 3.2%로 확대된 데 이어, 경제성장률 또한 지난 2020년 0.7%에서 2021년 4.1%로 상승하는 등 수입 증가 요인이 다수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지출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소했던 의료 이용이 2022년 회복세로 돌아서며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장내미생물이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향후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성중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이 척수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척수 염증 반응 억제가 신경병증성 통증 발생 억제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생물학 분야 권위학술지인 ‘Brain, Behavior, and Immunity’지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이 신경 손상에 따른 척수 염증 인자 발현을 조절하고, 항생제 또는 프로바이오틱스 투여를 통한 장내미생물 조절이 신경병증성 통증 발달 억제 및 통증 완화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또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인식됐던 뇌 신경계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조절된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어 연구팀은 신경병증성 통증 발생 및 유지에 장내미생물의 역할에 주목, 첨단 시퀀싱 기술인 Miseq platform을 사용해 신경 손상에 따른 장내미생물 프로파일의 변화(Dysbiosis)가 유도됨을 확인했다. 또 항생제를 통한
“전체 학문 분야에서 봤을 때 치의학은 국가적으로 선도하는 분야죠. 그런 의미에서 치과계는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는 분야입니다.” 연세치대는 지난 3월 24일 연세치대 학장실 부속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에서 치의학 분야 국내 1위(세계 28위)를 한 것과 관련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기자간담회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을 비롯해 송제선·허경석·한상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세치대는 이번 영국 세계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순위를 두고 뛰어난 연구력을 바탕으로 다수 논문을 발표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선 교수는 “평가 기준이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큰 점수를 받은 것은 연구력인 것 같다”며 “그러나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치과계가 다 같이 글로벌적으로 뛰어난 연구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세치대는 이 같은 순위 발표에 따라 치과대학으로서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는 만큼 ▲교육 ▲연구 ▲국제교류 등 다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연세치대는 예과 신입생 전원이 2023년 인공지능 심화과정에 참여토록 해 학문 영역을 확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이하 동문회) 동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3년만에 상봉해, 동문 간 정을 나눴다. 동문회는 지난 3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3년 만에 이뤄진 대면행사다. 이날 총회에는 동문회 회원을 비롯해,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등 여러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나경선 동문(11회)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애주 회장(10회)이 이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2년 임기에서 1년 연장한 3년 임기를 지냈다. 이날 총회에서 이 전 회장은 “동문회는 코로나 시국에도 소모임과 밴드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서울여성치과의사회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했다”며 “여성치과의사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동문들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라는 큰 틀 속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동문 모두가 발전했으면 한다. 아울러 2024년은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장선아 동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간무협이 지난 3월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내빈들과 간무협 대의원 280명이 참석했다. 간무협은 이번 4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을 철폐하고,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이뤄내 초고령사회 대비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함양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2023년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와 전문대 양성을 위한 국회 협조 확대 ▲보건의료단체, 환자단체, 사회로부터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및 전문대 양성 지지 확보 ▲정부차원의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유공자 시상 외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회의와 안건 의결과 감사선거가 이뤄졌다. 그 결과 간무협은 2023년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간호조무사 지위향상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개선
서울지부가 최근 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VDDI) 관계자들과 만나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IDS와 시덱스(SIDEX) 간 홍보부스를 교환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지부는 IDS 2023 행사 기간 동안 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이날 서울지부에선 김응호 부회장과 신동열 SIDEX 사무총장, 권민수 학술이사, 송종운 법제이사가 함께했다. 지부에 따르면 이날 양측 협의를 통해 각국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선전하는 홍보 바터(Barter)가 있는 곳에 시덱스를 홍보하기로 했다. 신동열 SIDEX 사무총장은 “홍보부스 교환을 통해 유럽의 각국업체들에게 시덱스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의가 시덱스의 세계화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종운 법제이사는 IDS 2023과 관련 “지난 긴 시간 동안 발전한 치과계의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우리나라 치과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잇몸 건강이 피부 건강과도 유의미한 연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지난 3월 2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잇몸이 건강하면 피부질환 위험성 감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건선 피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알리고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와 이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피부과)는 ‘잇몸병이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치주 상태와 건선 등 피부질환 발병 간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를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12월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 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 명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주염 환자는 치주염이 없는 환자에 비해 건선 발생 위험이 11.6% 더 높았다. 특히 흡연 여부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치주염이 있는 흡연자는 치주염이 없는 비흡연자에 비해 건선 위험이 26.5% 더 높았다. 즉, 치주질환이 건선의 잠재적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흡연 역시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준범 교수는 “해당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이 이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한다. 경북치대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시 치대 강당(니사금홀)에서 ‘치과대학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발대식을 거행했다. 준비위는 오는 2024년이 치의예과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기념행사를 성대히 시행하기 위한 조직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동 준비 위원장으로 이재목 학장과 안치홍 동창회장을 선임했으며 대학과 동창회 임원진을 바탕으로 3개 분과를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4년 5월 말(25일경) 예정된 기념행사를 위해 기념식 및 만찬, 개교 50년사 발간, 국제 교류 워크숍, 학술대회, 홈 커밍 행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치대는 지난 1973년 12월 치의예과 인가 이후 1974년 치의예과 신설 및 신입생 4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어 1979년 치과대학을 신설하고 같은 해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이후 1980년 제1회 졸업생 28명을 배출하며 50년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준비위 측은 “학교와 동문 모두가 화합해 새로운 100년 역사로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 신임 회장에 이상휘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선출됐다. 양악수술학회는 지난 3월 26일 마곡 오스템 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학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허종기, 김병호 회원, 감사로는 이영준, 전주홍 전임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상휘 신임 회장은 “학회의 지난 업적과 활동을 이어가면서 인준학회로서 내부 규정 보완에도 힘쓰는 등 학회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사업보고와 예결산에 대한 의결이 있었으며, 특히 지난해 개최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행사 등 대내외 홍보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나섰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3월 18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서정훈 치과의사를 포함해 총 7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29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관련 상담을 가졌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료봉사를 진행해 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