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마취 주사를 한 치과위생사와 이를 방치한 치과의사가 각각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원장과 치과위생사 B씨의 상고를 기각,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2018년 6월 치과위생사인 B씨로 하여금 환자에게 마취제를 주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환자는 치료를 받은 이후 혀에 감각 이상이 생기는 등 후유증을 겪었다.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법인 대표자나 법인도 처벌 대상이다. 재판에서 A원장 등은 혐의를 부인했다. A원장은 자신이 직접 마취주사를 놓았으며, B씨는 주사기를 잡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 조사 결과, A원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공무원이 사건 조사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을 당시, 치과의사 A씨는 공무원에게 “바쁠 때는 치과위생사가 단독으로 마취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보건소 공무원이 “마취가 치과의사 고유 업무인데 어떻게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느냐, 이것은 죄가 크다”라는 말에 A
항암치료를 시작한 소아암 환자는 치아발육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어린나이에 항암치료를 시작할수록 이상 범위가 더 광범위했다. 김윤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익명화된 의료 빅데이터 자료(CMC data warehouse)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서는 2009~2019년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10세 이하의 환자 중, 조혈모세포이식 후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한 153명을 선별했다. 이어 나이에 따라 4그룹(2.5세 이하, 2.6~5.0세, 5.1~7.5세, 7.5~10세)으로 나눠 그룹별로 치아 결손, 왜소치, 치근 형성 이상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치아의 발육이 일어나는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일수록 치아발육 이상이 더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반대로 항암치료가 늦을수록 치아발육 부전, 왜소치, 치근 형성 이상이 적었다. 즉, 치아가 만들어지는 연령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아 발육 이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김윤지 교수는 “항암치료를 받은 치과 환자 중 특이한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골 형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이를 활용한 골질환 예방·치료, 골형성 촉진제 개발 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윤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조골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변화를 관찰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대사 생물학 분야 저널인 ‘Cell Metabolism(IF 31.373)’ 2월호에 실렸으며,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소기관이다. 연구팀은 뼈에서 미토콘드리아 성분이 대량 검출되는 현상에 착안해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 먼저 미토콘드리아가 골형성 과정에서 세포 밖으로 활발하게 분비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어 조골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만 녹색형광단백질이 발현되는 유전자변형 쥐를 제작해 골 형성 과정에서 조골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역동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추출한 조골세포를 활성화하면 미토콘드리아의 형태가 도넛 모양으로 변화한 후 작게 분열해 세포 밖으로 분비되고, 분비된 미토콘드리아는 주변 골전구세포의 조골세포로 분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미토콘드리
치과계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다. 한솔e덴탈은 3월 온라인 쇼핑몰 ‘치아몰’을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아몰은 ‘고객의 가치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가치 아래 비스코, jota, NSK, 애니픽, Bean air, ADMETEC 등 다양한 치과용 기자재를 유통한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치아몰은 다양한 치과 기자재와 더불어 치과 필수 구비 제품으로 알려진 ▲치과용 동영상 촬영 카메라 ‘Flamingo’ ▲편향 루페 ‘Pentamag’을 선보인다. Flamingo는 환자의 치료 기록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치과 특화 동영상 촬영 카메라다. 치료 기록 외에도 강의 및 실습 교육용 등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Flamingo는 19g의 초경량 무게와 더불어 HD카메라 및 조명을 동시 통합해,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Wi-Fi)를 통해 PC로 실시간 방송도 가능한 풀HD 비디오다. Pentamg 루페는 기존 루페를 편향적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이로써 술자는 임상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임상가가 겪는 목 디스크 등의 고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Pentamg 루페는 3.0X, 4.0X, 5.
투명교정장치의 장점을 알 수 있는 여러 케이스와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13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춘계 학술집담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집담회에는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지 원장은 ‘Advantages, limitations and problem solving of orthodontic treatment using invisalign’을 연제로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장치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정리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토대로 치료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부는 임시총회를 통해 일부 회칙을 개정하고 고문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회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을 밝혔다. 학술집담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2점이 각각 주어진다.
2023년 치과계 새내기를 위해 덴탈잡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치과계 구인구직사이트 덴탈잡은 오는 4월 2일까지 ‘2023 새내기 축하 이벤트’를 덴탈잡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올해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다. 대상자는 덴탈잡 마이페이지에서 회원 구분과 면허 번호를 수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1매가 증정된다. 특히 덴탈잡은 우수 소감 당첨자 10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덴탈잡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며 고생한 새내기를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다”며 “덴탈잡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덴탈잡은 취업 후기 자랑, 입사 축하 댓글 등의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필립스코리아(www.philips.co.kr)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와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부제: 잇몸에서 치아까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양측은 잇몸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원인이 양치를 단순히 ‘이를 닦는 행위’로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용덕 회장은 “잇몸병은 흔한 질병인 감기를 제치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잇따라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며 “잇몸병은 국민병이라 불릴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자리 잡았지만,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평소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
치과병·의원 전용 비대면 접수 솔루션인 ㈜티앤비의 ‘덴탈터치(Dental Touch)’가 새 기능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티앤비에 따르면, 덴탈터치에 추가될 새 기능은 ‘접수현황 모니터링’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설치된 접수 태블릿과 소프트웨어를 연동해 병원 내 벽면 모니터에 환자 접수·대기 현황을 볼 수 있다. 또 기능 구현을 위한 병원 내 모니터 설치는 협력 업체 선정을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덴탈터치는 최근 600대 판매 돌파를 알렸다. 티앤비는 해당 제품이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설계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기능을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고, 소아치과의 설치도 많은 만큼 어린이도 쉽게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구매 설치 후 별도의 사용료가 들지 않는 장점도 있다. 티앤비는 덴탈터치 외에도 안과를 대상으로 한 ‘아이터치’도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로, 모든 전문 진료 병원에 디지털 접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치협 광주지부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치과의사회, 치·의대 등과 중점적으로 협력 관계를 형성,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덴탈터치는 신청자에 한정해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름덴티스트리가 미래 치기공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달 24일 본사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학생 20명을 초청해 ‘아름 디지털 교육반’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아름 디지털 교육반은 ㈜아름덴티스트리와 대구보건대학교 간 업무협약의 일부로 맞춤형 직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연계까지 이뤄지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설명회에서는 현직자들이 기업 소재, CAD/CAM 세미나, 커리큘럼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으며, 장비 생산·연구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됐다. 올 3월부터 시작되는 아름 디지털 교육반은 이번 사전 설명회 이후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기준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기반이 되는 직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흥양지연수원이 대학치과교정학회 및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에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지난 2월 25~26일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바른이봉사회 그랜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정학회의 그랜드 워크숍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3년여 간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승학 회장을 비롯해 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의 임원과 위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교정학회 회무 성과 및 추진 경과 보고에서부터 교양 특강, 현안 토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교정학회는 백승학 회장의 주재 아래 ‘2022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32대 집행부의 주요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 각 위원회의 장·단기 현안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1박2일 동안 학회 성과와 과제를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정리된 의견에 근거해, 향후 학회 회무 로드맵을 설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서희태 지휘자가 참가해 ‘마에스트로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 지휘자는 MBC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 등을 맡은 바 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임플란트 활용에 있어 핵심적인 개념을 터득하고 실용적 응용까지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이하 GAO)는 오는 4월 22일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팁을 전달하는 ‘2023 GAO 정규코스’를 개최한다. GAO는 임플란트를 쉽고 안전하게 시술하기 위한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글로벌 임플란트 연구회로 매년 정규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허영구·김남윤·김종화·김종엽·김중민 원장 등 5명의 베테랑이 참여하는 이번 정규코스는 2개 코스로 진행된다. 기본 과정인 Boot Camp 코스는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심화 과정인 Level Up 코스는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다. 각 코스당 6회차로 총 12회차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정규코스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관련 베이직부터 고급 과정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유익할 뿐만 아니라 라이브 서저리 일정도 계획돼 있다. 또, 세미나 참가자들에게는 연수회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 밖에 임플란트 선택의 기준과 다양한 골질의 따른 식립법, 치주 판막술 및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등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