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채규삼 현 열치 부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개최되는 정기총회까지 약 3년이다. 열치는 지난 1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등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앞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열치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회무·재무·결산 보고 및 감사보고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개선의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채규삼 열치 부회장이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향후 3년간 열치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또 장희수 감사를 유임하고 서대용 감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이어진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열치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공로패·봉사 대상 시상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채규삼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새 진료지를 물색하고 열정과 의욕이 있는 젊은 회원을 영입하는 데 힘쓰겠다”며 “모임은 구성원 전체가 이끌어 가는 것이므로 열심히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세호 8대 회장은 “우리는
대전지역 산·학·연 각계 인사들이 모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는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닌 법안 통과를 위해 우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지부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시민유치위원회(이하 연구원 유치위)가 주최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유치 발대식’이 지난 15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구원 유치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전 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대전지역 산·학·연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된 민간 위원회로 지난 1월 18일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발대식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 기태석 연구원 유치위 위원장은 최근 각 지자체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며, 법안 통과 전까지 치과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기 위원장은 “설립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우리 유치위원회는 대전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 않겠다. 지금은 전국 지자체와 치과계 전체가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치의학연구원은 어느 지역에 설립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라도 우선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법안 통과부터 유치까지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도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사항으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과 충남도는 지난 16일 충남도청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태근 협회장, 신은섭 치협 부회장, 이창주 치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시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치 법안 통과 및 유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 도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소 충남도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도지사로서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며 “임플란트 수술 시 식립 위치가 중요하듯 국립치의학연구원도 설립지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제반 여건과 환경 측면에서 천안시가 가장 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 같은 입법 활동을 통해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한
치협·치위협·치기협·간무협 등 치과계 한 가족이 모여 공통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2회 치과계발전협의체(이하 치발협) 준비회의’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전동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실장, 김은숙 정책국장 등 각 단체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치발협 준비회의는 치과계 각 직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키 위해 10여 년 만에 범치과계 단체 구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에 가진 첫 번째 회의에 이어 각 단체가 당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우선 치과 진료비 수가 개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위원들은 보험급여 수가 인상, 비보험 수가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권 확대, 직종별 수가체계 마련 등에 공감하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관련 연구 용역을 추진해 나온 연구 결과 보고서를 근거로 복지부 등 정책집단을 설득할 필요성을 요구했다. 특히 치협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과 관련해서도 치과계 4개 직역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인만큼, 각
중랑구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프로젝트’에 중랑구회와 중랑구의사회, 중랑구약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번 ‘노마드’ 프로젝트엔 중랑구회, 의사회, 약사회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중랑구 내 동네병원, 동네치과 그리고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필요 시 의약전문가가 직접 금주와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환경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하나로 똘똘 뭉친 세 회장들은 한결같이 ‘중랑구의 음주문화가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변화돼 가고 있고 3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이전 대한민국 금연캠페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해서 성공했듯이 중랑구 음주문화도 변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의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의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치과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을 통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EDR은 치과 진료에 최적화된 고유 기능과 특징을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개발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다. 흔히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린다. 특히, EDR을 통해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치과는 진료 절차부터 진료 환경과 기록 방식의 측면까지 의과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현재까지도 의과 EMR에 최소한의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2008년부터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 준비작업에 돌입했으며, 2013년에 국내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후 디자인, 편리성, 기능 개선 등을 거쳐 2018년 업그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치의학 임상·학술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ICD 한국회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 상반기 월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윤아 교수의 단독 저서 ‘국윤아 교수의 TAD를 이용한 비발치교정’ 출판을 기념해, ‘임상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비발치 교정치료’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에서 국 교수는 생역학을 기반으로 한 비발치 치료 중 치열 후방 이동의 임상 적용과 증례를 제시했다. 또 구치부 후방 이동 장치 발전 변천사를 비롯해,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구치부 후방 이동 비발치 치료의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임상가를 위한 비발치 교정 FAQ를 나열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 교수는 투명교정장치를 병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법과 임상 케이스를 제안해, 참석자의 높은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기 ICD 회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최 회장은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와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 and Anti-aging effects’를 연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이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과 헌신적인 교육에 감사를 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이 지난 2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 씨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 씨는 지난 3년간 연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연수생은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국내 전공의와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야세르 씨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20
공직치과의사회(이하 공직지부) 역대 지부장이 모여 공직지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공직지부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공직지부 역대 지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5대 지부장을 역임한 최상묵 교수를 비롯해 강효식, 김수경, 이긍호, 박창서, 허성주 교수 등 역대 지부장과 현 집행부인 구 영 공직지부장, 김선종·권긍록 부지부장, 배아란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직지부 현황과 현안에 대한 보고와 현재 최종 편집중인 ‘공직치과의사회 50년사’책자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직지부 발전을 위한 제언도 나눴다. 역대 지부장들은 공직지부 운영 당시의 경험담을 나누면서, 치협 내에서 공직지부의 위상의 변화와 저력에 대한 소회를 밝혔으며, 아울러 지난 3년 간 지부를 잘 이끌어준 현 집행부의 노력을 격려하고 더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구 영 지부장은 “팬데믹 기간에 만나지 못했던 전임회장들을 모시고 공직지부의 발전하는 모습을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치과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선학들의 희생과 용기 덕분에 가능했기에 깊은 사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지부는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8일 웅상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손중혁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참여해 33명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웅상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한 이번 의료봉사는 복합적인 문제로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노인들에게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9~10일 양일간 부안 소노벨리조트 변산에서 교수 동계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 첫째 날 교수회의에서는 박병건 교수가 ‘치의학교육과정 주요 변천과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경열, 전영미, 이경은 교수가 패널로 참가한 콜로키움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콜로키움에서는 2005년 기존의 강의 중심에서 문제바탕학습(PBL)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후 학생중심의 자기주도학습과 협동학습을 강화한 후 2021년부터 PBCL(Problem Based Collaborative Learning)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전북치대는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 양성’을 목표로 대학만이 가진 그동안의 성과와 비평을 흡수해 ‘전북치대 교육과정’의 평가 및 개선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6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둘째 날은 부안 내소사를 견학하며, 교수들 간 담소를 나누며 가벼운 산행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서봉직 학장은 “한동안 코로나로 교수 연수회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관계로 교수들 간의 단절됐던 대화나 접촉을 이번 연수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