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감염관리 전문 기업 ㈜엠디세이프가 구강용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락산(ProlacSan)’을 개원가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락산은 건강한 사람의 구강 내에서 채취한 락토바실리어스균이 함유된 구강건강 유산균으로, 사각지대 없이 쉽고, 효율적이며, 지속적인 구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민트향으로 전 연령 섭취가 가능하고, 아침 식사 및 양치 후, 저녁 잠들기 전 한 알이면 높은 생존율과 점착력으로 바이오필름에 탁월한 효과, 구취유발성분 억제,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보여준다. 덴마크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프로락산은 구강 내 유익균을 충분히 공급하며 활발히 증식시켜 균형잡힌 미생물 환경을 만들어 구강건강을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 치주염, 구강건조증, 만성적인 구취, 임플란트 관리 등에 효과를 보이며, 가글 등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에 유익균 관리란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구강건강 증진효과를 이끌어 낸다. 엠디세이프 측은 프로락산의 효과 및 활용법에 대한 세미나 등을 통해 개원가에 새로운 파이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는 “각종 건강 보조제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가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Dubai)에서 한국 치과산업이 높아진 국제 위상을 재확인했다. ‘AEEDC Dubai 2023’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27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의 한국 기업을 포함, 전 세계 3600개 회사, 48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매년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던 중국 기업들이 팬데믹 이전 대비 30% 수준인 50여 개가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AEEDC Dubai에는 155개국에서 6만6000명 이상이 방문해 47억 달러의 무역 상담액을 기록, 팬데믹 이전인 2020년 행사 규모를 넘어섰다. 사전 프로그램 및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 5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학술대회 역시 153개 학술 강연, 17개의 워크숍, 130여 개 포스터, 110 명의 저명 연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AEEDC Dubai 2023에서는 주빈국(Guest of Honour)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설치된 한국홍보관
제39대 서울지부 회장단에 강현구·신동열·함동선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강현구 회장 후보, 신동열‧함동선 부회장 후보는 오늘(21일) 저녁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제39대 서울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총 1543표(53.04%)로 제39대 서울지부장에 당선됐다. 1366표를 얻은 기호 1번 윤정태 이승룡‧김응호 후보(46.06%)와는 177표차다. 이들은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보조인력긴급지원팀 편성 ▲불법의료광고 및 불법위임진료 근절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철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총 유권자 3964명 중 2909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73.39%로, 지난 2020년 2월 치러진 38대 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율 77.06%와 비교하면 약 4% 가량 차이가 난다. 이날 개표 후 당선이 확정되자 정관서 서울지부 선관위원장은 강현구, 신동열, 함동선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각각 전달했다. 강현구 회장 당선자는 "회원을 위한 약속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조인력 긴급지원 등을 편성하되, 예산은 최대한 아껴 떠날 때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많은 노력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국회보건복지위가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구회장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발표, 이번 사안에 대해 "의료와 관련되지 않는 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더라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은 의료인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다"라고 지적했다. 구회장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전문직 직종 간 처벌의 형평성을 논리적 근거로 내세웠으나, 이는 의료인의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형평성만을 법안의 기준으로 세우게 되면 결과적으로 과잉입법을 피할 수 없게된다는 것이다. 구회장협의회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을 같이 통과하게 되면, 간호사는 면허취소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입법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위헌의 우려가 있어 2소위 회부후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무시하고 복지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한 법안상정 또한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입법 강행"이라고 역설했다. 구회장협의회는 이어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
오는 23일 예정된 헌재의 비급여 헌소 판결을 앞두고 치협이 막판의 막판까지 ‘의료법 제45조의2 제1항 등’에 대한 위헌성을 헌재에 호소하고 있다. 급여와 비급여 관련 환자 정보 결합 시 개인이 특정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크다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치협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20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비급여 헌소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헌재에 참고서면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비급여 헌소 개인 청구인인 신인식 변호사가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마지막으로 헌재의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추가 제출된 의견서들은 지난해 5월 열린 헌재 공개변론 당시 재판부가 집중 질의한 비급여 진료비 보고 정보의 주체인 환자의 개인정보 안전성 담보 문제와 관련, 헌재 석명명령에 대한 복지부의 부실한 답변내용을 지적하고, 현 비급여 보고제와 관련한 법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견서의 골자는 환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과 관련 심평원 등에 보고되는 환자 비급여 진료비용과 관련한 내용이 건보공단 등이 갖고 있는 환자 급여진료와 관련한 의료정보와 결합할 경우 특정 개인정보가 유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환자의 이름과 주민번호
김영삼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영삼 이사는 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미래 치과계 주역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제39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식이 지난 20일 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박수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해 올해 졸업하는 79명의 학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에서 유용욱 학장은 “6년 이란 긴 시간동안 강의실, 실습실에서 어려운 강의를 듣고, 시험 때가 되면 밤잠 설치며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이 자리에 왔듯 앞으로는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다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이 시간을 빌어 원광치대를 믿고 자녀를 맡기고 물심양면 지원해준 학부모님들,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준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졸업생들은 모교인 원광치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축사했다.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장은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을 하게 돼 설렌다. 그동안 코로나로 온라인 강의가 많아 잘 지도를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실습 등 교육이 잘 진행됐다”며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돼 환자들의 고통에 공감해 주길 바라며, 이제는 3만여 치과의사들의 동료가 됐다. 좋은 동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9일 간호단독법과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며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전면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임총에서 의협은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으며 ▲간호법·면허박탈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상정해,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 임총 하루 전인 지난 17일에는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 제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3인이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날 선포식에서 투쟁선언문을 낭독했다. 의협은 “의협과 회원은 국가 의료 정책의 실현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의사 죽이기에 나섰다. 의사를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고 존중 받아야 할 의사 면허를 난도질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의료인이기를 거부한 간호사의 직역 이기주의를 극대화하는 법안을 만들어 수많은 보건의료인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제 의협과 회원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유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9인의 원로 교수가 2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난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37개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9인의 원로 교수가 2023년 2월 말로 정년 또는 명예 퇴임하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국윤아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김성교·신홍인 경북치대 교수 ▲문익상 연세치대 교수 ▲박병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승호·조병훈·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이종헌 단국치대 교수 등 이상 9인이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각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양성 등 치의학 발전 및 교육을 위해 살신성인한 치의학 교육의 산증인들이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이뤄오신 교수님들의 정년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이 시대를 더욱 밝혀줄 것을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과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헌소 관련 판결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앞서 서울지부 소송단을 포함한 치과의사 소송인 등은 비급여 내역보고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헌재가 지난해 상반기 공개변론을 열고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의 위헌성에 대한 소 청구취지를 직접 듣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서울지부가 주도한 치과의사소송단의 공개변론 준비비용 16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또 다른 헌소 청구인인 신인식 변호사(치과의사), 의사소송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의성’의 이동필 대표변호사 등을 만나 공개변론 과정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을 논의한 바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비급여 헌소에 끝까지 추가의견서를 내는 등 최선을 다했다. 23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헌재 판결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치협을 비롯한 의료계 4개 단체가 한 목소리로 해당 법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치협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등 의료계 4개 단체는 20일 오후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면허에 대한 과도한 징벌적 규제 법안 전면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치협 등은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에 회부되는 것만으로도 우리 의료인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4개 단체는 이 같은 요구가 합리적 사회 기준에 걸맞지 않은 부당차별에 대한 저항이라는 점도 짚었다. 의료인은 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등)에 근거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되어왔으며, 의료법이 아닌 아동청소년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