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임원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해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가 명확한 의혹 규정을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전성원·김영훈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1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고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방문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캠프 차원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우선 전성원·김영훈 후보 측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 의혹 확인 및 적절한 조치를 위한 조기 감사 실시를 첫머리에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이 있다고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의 경우 일단 선거운동원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성원 후보는 “일부 설명으로 끝나는 의혹도 있었지만 제기된 모든 의혹을 확인하고 지부규정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 저희 역시 가멕스 회계에 대한 조기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가멕스 감사는 치협과 함께 하도록 돼 있는데 치협 감사와 경기지부 감사의 일정이 되는 대로, 따로 하거나 같이 하거나 상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양성현·김영준 후보단이 현 경기지부 집행부 일부 임원들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34대 경기지부 집행부 임원들이 해외 MOU 체결 국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 승급 등 관례에서 벗어난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으로, 현 경기지부 집행부의 적통을 이어 출마한 기호 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 캠프의 도덕성 결여를 비판한 것이다. 양성현·김영준 후보 캠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기자회견을 지난 1월 30일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양성현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지부 임원 4명이 싱가포르와 MOU 체결을 위해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1인에 대한 2박 호텔비, 등록비 등을 제공했음에도 약 1500만 원이 지출됐으며, 올해 1월에도 4명의 임원이 MOU를 맺고 있는 캄보디아를 다녀오며 개별 호텔비, 등록비 등을 제공했음에도 약 1000만 원이 지출됐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비용은 출국 시 비상구좌석 등 선호좌석 구입, 귀국 시 비즈니스 좌석 승급, 현지 골프를 위한 차량·가이드·기사비, 도착비자발급 급행비, 여비 외 식비 청구 등에 지출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계와 치과 산업계가 협력에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월 18일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및 ㈜아이오바이오(이하 아이오바이오)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세 개 단체는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진료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협력·지원을 약속했으며, 스포츠 정책 및 연구 발전을 위해서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치의학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 운영을 최근 재개하고 활발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을 개소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선수들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해줄 수 있
치과에서 불만 환자가 생길 경우 자체 매뉴얼을 바탕으로 즉각 해결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치과 경영 전문가인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이 최근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불만 고객 응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불만 환자 응대 방법으로는 치과 내부적으로 환자별 자주 묻는 질문들(FAQ)에 관한 매뉴얼을 정립한 뒤, 이를 바탕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매뉴얼 작성 시 비유·숫자를 활용하는 것 외 사소한 것도 적어두되, 환자가 진료와 관련해 문의했을 경우 치과의사·진료스태프·데스크가 일치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뉴얼은 매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고, 차트 또는 포스트잇(Post-it) 등을 활용하면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매뉴얼 외의 답변은 환자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잘 아는 직원에게 인도하면 좋다.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사·환자는 서로 어려운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치과의사에게 설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또 치과의사도 환자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지양하고, 의학적 지식을 냉철하게 실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어렵게 시작한 관계에서 ▲진료에 대한 불만이나 ▲진료비에 대한 사전설
사용자의 칫솔질 움직임을 기록·분석해 올바른 칫솔질을 유도하는 ‘스마트 칫솔’이 전문가를 통한 칫솔질 교육(toothbrushing instruction·TBI)만큼이나 플라그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기덕·박원서 연세치대 연구팀은 취학 아동 4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칫솔 또는 TBI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 모집된 학생들을 ‘스마트 칫솔 사용 군’과 ‘TBI 군’으로 나눠, 칫솔질 시행 직후, 1주 후, 1개월 후에 각각 플라그 지수인 ‘Quigley-Hein plaque index’를 활용해 플라그 감소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체 구강에 대한 평균 플라그 감소 비율이 스마트 칫솔 사용 군은 40.5%, TBI 군은 40.57%로 두 군에서 효과가 비슷했다. 또 협측 표면의 플라그 감소 비율은 각각 46.69%, 43.83% 설측 표면은 31.05%, 33.89% 상악 제1대구치 협측면은 37.35%, 30.07%로 역시 두 군간 플라그 감소 효과가 유사했다. 연구팀은 “TBI는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어린이의 충치 및 기타 치
치과계 민의를 정·관계에 전달해온 치협의 지난 노력이 책 한 권에 집대성 됐다. 치협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지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펼쳐온 정책 활동을 담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 활동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정책 활동을 위한 기획·홍보추진단, 자문위원단, 집필위원단 등 조직 구성과 운영, 정책제안서 제작과 발간, 정책제안서 활용 및 정책 활동을 세세히 담았다. 특히 정책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핵심적으로 주장할 별도의 주요 공약 정리 필요 ▲목적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자료 필요 ▲대관 업무 경험이 풍부한 인사 주축 ▲정부 기관 구분해 다방면 접근 ▲실무진 간 사전 조율 중요 ▲중립적인 태도 등 향후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백서를 통해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도 치과계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잘 표현해 정부와 정당에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33.2%를 기록했다. 2019년 36.9%, 2020년 36%에 이은 3년 연속 하락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로 지난 2020년 대비 0.8%p 하락했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보장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비급여 부담률은 증가했다. 지난 2019년 48.1%였던 비급여 부담률은 2020년 49.3%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53.2%까지 상승했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비급여 부담률 증가세를 두고 “의원급 비급여 규모가 급증해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의원급 비급여 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은 ▲실손보험 관리 강화 ▲비급여 정보제공 확대 ▲비급여 관리 대책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점 관리 필요 비급여를 선정해, 안전성·효과성·대체가능성 등 환자의 합리적 선택 지원을 위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금융위원회 등
‘K-덴티스트리’를 향한 캄보디아 현지 치과계의 관심이 뜨겁다. 나승목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월 9~1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치과의사협회 연례 학술대회 및 전시회(CDAMEX 2023)’에 참가했다. APDF 임원으로서 학술대회에 초청받은 나 부회장과 김 위원장은 캄보디아 치과계 현지에서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을 몸소 체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약 400~500명의 인원이 모였고 다른 해외 연자의 경우 한국 업체 제품을 토대로 한 임상 강연도 선보였다”며 “우리나라 치과 산업이 캄보디아 현지에 주류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한국 치과의 해외 진출에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학술대회의 첫 번째 연자로 연단에 올라 ‘How can we Prepare for The Digital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캄보디아 현지 치과의사에게 디지털 임플란트 준비 방법에 관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CDAMEX 2023은 김 위원장 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출신 연자 총 11인이 강연을 펼치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선·후배들이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이하 동창회)는 지난 1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장, 최유성 경기지부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안치홍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서는 지난 코로나19 기간에도 동문 간 화합을 위해 힘쓴 동창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0~2022년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본교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총회 이후 만찬,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기며 참석 동문 간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김민희 재경 동창회장과 새롭게 동창회를 이끌 황혜경 신임 재경 동창회장(치협 문화복지이사)의 소감도 이어졌다. 김민희 재경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1년간 연장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전북치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북해도치과대학이 지난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찾아 양 대학 간 다양한 교류행사에 참여했다. 인솔자인 아리마 타로 교수와 3학년인 호가사코 아유, 가와타 리오 학생 등으로 구성된 북해도치과대학 방문단은 우선 서울에서 전북치대 동창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했으며, 14일 이후부터 전주를 찾아 남은 일정을 진행했다. 북해도치과대학 방문단은 전주한옥마을 투어 및 익산박물관, 미륵사지 등을 둘러봤으며, 전북치대 1학년 학생들과 즐겁고 끈끈한 추억을 쌓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사회에 개원하고 있는 전북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의 병원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임상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전북치대 교육과정 및 치의학기초실험실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가졌으며,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악교정 수술과정 참관, 중앙기공실 방문 등의 시간을 보냈다. 서봉직 학장은 북해도치과대학 방문단에 자매결연 프로그램 수료증 및 선물 증정식을 열었다. 서봉직 학장은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협력적 관계를 더 잘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반부패, 청렴 가치 실현에 앞장서 모범이 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최우수 기관(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를 구성하는 ‘청렴 체감도’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인식 및 경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 또 ‘청렴 노력도’는 반부패 추진 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이를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 통계청은 100점 만점에 90.2점을 받았다. 이는 같은 평가대상인 21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 점수(84.3점)보다 5.9점 높은 점수다. 특히 통계청은 지난 2013년부터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2022년 개편한 청렴 평가체계에서도 1등급을 받아 최근 10년간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지속 선정된 바 있다. 통계청은 이를 전 직원이 청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통계청의 반부패 청렴 가치를 능동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청렴 문화를 조직 차원에서 정착하기 위해 신고자 보호, 불공정 관행 근절, 예방 감사 등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업무환경에서 청렴 의식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