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신 부회장은 오늘(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의료윤리라는 분야가 의료인들이 착하게 행동하도록 이끄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재하는 내용을 보면 의료윤리는 그런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의료 상황에서 모두에게 적절한 원칙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을 주문하는 것이 의료윤리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의료윤리가 의미 있으려면 학생들과 의료인들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만
신흥 창업주이자 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이기도 한 이영규 회장이 2월 1일 향년 94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55년 신흥치과재료상회 설립을 통해 국내 치과기재산업에 뛰어들었다. 또 1964년에는 국내 최초 치과의료기기 전문 업체 ‘신흥치과산업주식회사’를 출범했다. 이후 1981년 사명을 ㈜신흥으로 변경하고 국내 굴지 치과기자재 생산 및 유통 전문업체로 성장시켰으며, 1991년에는 국내 의료기제조업체 최초로 주식 시장 상장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국내 치과기재산업 및 치과계 발전, 후학 양성에 공헌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70년에는 일본 모리타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산 유니트체어 ‘레오Ⅱ’를 출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1971년부터 레오Ⅱ 수출을 시작했으며, 1976년에는 2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신흥을 중견 수출업체로 발돋움시켰다. 이 과정에서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선 촬영장치 개발에 성공, 국내 시장을 선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육성을 통해, 기존에 100% 수입 의존하던 국내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를 이뤘다. 이로써 국내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세계 주요 국가에 장
바람에 흐느끼는 게 오직 너뿐이더냐, 이리저리 흔들리다 하얗게 잊힘에 애태우지 말라. 거세게 몰아치던 비바람에 한 번, 크게 일렁이던 차디찬 기운에 또 한 번, 사방으로 내리박아 울퉁불퉁 튀어나온 뿌리의 숫자만큼 겪어내야 하는 시련에 나도 아프다. 몸통은 뿌리 따라 매였어도, 춤춰보자 덩실덩실 잔가지 흔들어 보련다. 휘파람 파랄랄라 마른 이파리라도 비벼보련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거칠게 갈라진 살갗은 훈장을 삼고, 비어가는 심자리는 맑은 향기 가득 채워 새들에게 내어 주리라.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십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버스정류장 8개가 곧게 뻗은 알록달록 8차선 도로다. 전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찍으려 찾아오는 세트 시설 스튜디오 큐브 앞에, 지난 연말 새 그림 하나가 추가되었다. 천체(天體)를 상징하는 동글납작한 트러스 형 돔 구조 안에, ‘어린 왕자’ 별 기둥이 들어앉은 대형 탑이다. 밤이면 지팡이 꼭대기 붉은 별이 트러스에 빼곡한 LED 전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를 이룬다. 이름하여 ‘영원한 빛 - 우주’,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에 대한 꿈과 가치”를 표현했단다.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이러한 상징물을 세울 만큼 대한민국이 성장했구나, GDP $35,000 국민으로서 가슴이 뿌듯하다. 백 미터쯤 지나 신세계백화점과 대덕대교를 잇는 횡단보도를 만난다. 신호가 나서 걷는데 삐익!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코앞에서 급정거한다. 멈칫했다가 마저 건너자 빵 빠앙, 뒤에 선 시내버스가 경적을 울린다. 노인네 지나갔으니 빨리 출발하라고 승용차를 재촉한다. 푸른 신호는 아직 15초나 남았는데... GDP 천 달러가 못 되는 미개한 후진국형 ‘자동차문화’다. 둘 사이 거리가 고작 백 미터다. 숙소 사빌에서 ‘9 to 5’인 오피스텔까지
치협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에 매진하며 치과인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치과의사 개인·단체를 올해도 찾는다. 치협이 주최하고 부채표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제12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후보자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개인이나 단체 제한없이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현저한 공이 있거나, 대국민 봉사활동 및 치과의료 발전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과 치과의료봉사 활성화 및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24일까지며, 심사 및 결과 발표는 3월 중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9일 열릴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공적조서 1통 ▲피추천자(단체) 이력서 또는 단체소개서 1통 ▲피추천자(단체)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접수 마감일인 2월 24일까지 치협 대외협력위원회로 우편발송(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하거나 혹은 이메일(external@kda.or.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치협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외협력위원회 정책1국(02-2024-9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채표가
이영규 (주)신흥 회장(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이 1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 ■ 연락처 : 02-2227-7550 ■ 발 인 : 2월 3일 오전 9시 40분
임플란트 치료 트렌드 변화 과정과 전망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 덴티스 교육 문화 플랫폼 ‘OF’ 주관 ‘CLIP 2023’ 세미나가 지난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됐다. CLIP는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열린다. CLIP 세미나에서는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으며 이번에는 ‘이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를 테마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권긍록 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학술대회장을 중심으로 6명의 교수가 각각 좌장과 연자를 맡아 토의형 강연을 진행, Q&A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세미나 현장에는 치과계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이들로 붐볐으며, 강의가 끝난 뒤에는 여러 가지 질문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유있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 BRONJ, DRONJ’를 주제로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 교수가 연자로, 권용대 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이날 권대근 교수는 2022 AAOMS 등 여러 진료지침들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부터 65세 고령화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디지털 치의학의 흐름을 조망하고 나아가 임상 팁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개최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KADD)와 국제디지털치의학회(이하 IADDM)가 오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Welcome to the digital platform in dentistry: Design your own digital practice’라는 대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 KADD Annual Symposium’과 ‘IADDM 6th Annual Session’이 함께 개최되는 자리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한 실질적이고 발전된 형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변혁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의 강연, 디지털 치의학 입문자를 위한 조석환 교수의 강연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정규 학술대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Live CAD competition 역시 관심받고 있다. 해당 순서에서는 3명의 CAD 전문가가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CAD software를 사용해 자신만의 디자인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신제품 ‘YK Link System’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이어간다. 네오는 지난 1월 8일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혁신보철 시스템 ‘YK Link System’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직접 연자로 나선 허영구 네오 회장은 ‘YK Link System’의 정확한 제품 사용법과 컨셉을 전달했으며, 실제 적용된 임상 케이스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022년 12월 첫 공개한 네오의 신제품 ‘YK Link System’은 ‘No Screw, No Cement but, Detachable Prostheses’라는 콘셉으로 SCRP의 단점을 극복한 신개념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crew 없이 YK Abutment와 결합하는 YK Link(Cylinder)의 Hook 구조를 바탕으로 보철물을 더욱더 쉽고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Screw Hole이 없기에 심미적으로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공소에서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Hook 구조의 YK Link(Cylinder)가 결합된 상태로 치과에 제공되기 때문에, 구강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