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헌재에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대한 조속한 위헌 판결을 촉구했다. 이 이사는 30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강운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에 이어 새해에는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가 강행되고 있다.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해당 제도에 대해 헌재가 깊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1982년 여의도에 첫 개원을 하고 40년을 지나 이제 ‘치과 개원의’라는 명패를 내려놓으려 합니다. 말 그대로 진짜 卒業을 하게 된 것이지요.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은퇴를 맞이하게 되었고 내가 속한 여러 모임에서 소회를 듣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져서 내 삶을 뒤돌아보는 기회가 됩니다. 저희 세대는 6.25 동란 중에 세계 최빈국에서 태어나 민족중흥의 책무를 띠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에 휩쓸려 올바른 인생의 지향점이 실종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겪으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공자님이 말씀하신 ‘바람직한 삶이란 부와 명예가 아니라, 선배들이 나로 인해 평안하고, 동료들이 신뢰하고, 후배들이 그리워하고 존경하는지를 인생 평가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의 품격인 禮와 義가 기본이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공자님의 기준에는 한참 모자라겠지만 하루하루 진료실 일상에 최선을 다해왔던 한 사람의 개원의로서 ‘나는 어떤 개원의가 되고 싶었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 전문가 동료의 신뢰를 받는 치과의사 치과의사는 전문 직업인 중에서도 최고 전문직입니다. 이런 전문가들인 동료의 신뢰를 받으려면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를 방문했다. 현장 시설 방문 전 간담회를 통해 박 차관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 차관은 중앙센터의 운영·진료 현황을 공유받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차관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향후 중앙·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구강진료를 활성화하는 등 국민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계묘년 첫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이번 MASTER COURSE는 서울 강서구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며 1월 28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총 24회의 강의가 이어진다. 오스템의 MASTER COURSE는 디렉터와 패컬티의 세심한 지도하에 진행되는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강의로 접한 이론을 실질적으로 적용해보고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강 만족도가 높다. 구강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교보재를 1인 1세트씩 지급하며, 특히 이번에는 돼지 뼈, 마네킹 등 자체 교보재를 활용한 실습을 대폭 늘렸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MASTER COURSE는 한층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디렉터들의 오랜 임상 경험과 임플란트 수술 노하우를 나누고 임상에서의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무엇보다 임플란트 식립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라이브 서저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MASTER COURSE의 첫 단계인 BASIC 과정에서는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디렉터로 나서 ▲Implant Introduction ▲Treatment Planning ▲
바이오세라믹 멜팅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오스테오바이오닉스와 세계 최초의 근관 파일 디지털 룰러인 신경치료 비서 ‘신비’를 개발·제조한 하빌리스테크놀러지가 최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1월 19일 김포에 위치한 오스테오바이오닉스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윤 오스테오바이오닉스 대표와 하상윤 하빌리스테크놀러지 대표는 하빌리스테크놀러지가 개발 중인 융합형 근관파일 디지털 룰러 5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예상 판매가 150만원을 적용하면 총 7억 5000만원 규모다. 양사는 앞으로 펼칠 사업 부문의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설립한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오스템을 퇴직한 임원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로, 세계 최초의 특허 기술인 ‘박리가 되지않는 아파타이트 임플란트’를 KIST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바이오세라믹 멜팅 임플란트를 연구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기술로 바이오창업 경진대회 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도에 설립한 하빌리스테크놀러지는 치과의사인 하상윤 원장이 30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들에게 편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회사이다
지난 한 해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성적표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1월 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해 왔다. 평가는 ▲내·외부 업무 처리 과정 중 부패 인식·경험을 나타내는 ‘청렴체감도(60%)’ ▲반부패 추진 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한 뒤 ▲기관의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10%+α)’를 감점해, 최종적으로 ‘종합 청렴도’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2022년도 평가에서는 공직유관단체가 100점 만점 중 8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공공의료기관은 75.9점으로 전체적으로는 다소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공공의료기관 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기관이며, 이 중 치과병원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가나다 순)다. 특히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공공의료기관 중 단독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항목에서 경북대학교 치과병원과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2등급,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은 4등급이었다. 항목별로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는 경북대·서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김 이사는 오늘(27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료계 현안 해소를 위해 본격 협의에 돌입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 본 회의를 앞둔 가운데 지난 1월 26일 간담회를 열고 양측 대표자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필수 의협 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복지부와 의협의 의정협의체 구성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이뤄진 의정합의에서 비롯됐다. 당시 양측은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해 여러 현안 처리를 두고 충돌해, 의료계 총파업이 발생하는 등 첨예하게 대립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안협의체 본격 가동 전 추진 방향성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시작으로 양측은 매주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다양한 의료계 현안 해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날 자리에서는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정상화’가 주요 화두로 제기됐다. 특히 최근 들어 의대 정원 확대가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체 가동이 양측 절충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횡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필수 의료 살리기, 수도권에 비해 열악해지는
전성원 현 경기지부 부회장이 차기 경기지부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부회장은 ‘제35대 경기지부 회장단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1월 25일 오후 7시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음식점에서 갖고 차기 경기지부 회장 출마 결정 배경과 향후 구상을 공개했다. 함께 이번 선거를 치를 부회장 후보로는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지난 1월 19일 후보자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을 배정 받은 전성원 회장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청산하고 통합의 경기도가 돼야 한다. 의심과 상대방 깎아내리기가 아닌 회원의 이익을 고민하는 경기도가 돼야 한다”며 “회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 중심의 경기도가 돼야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한 많은 경험이 있고, 또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성원 회장 후보는 경기지부 부회장, 서울치대동창회 부회장,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2002 가멕스 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영훈 부회장 후보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보조인력 시범사업 등 회무 연속성
당신에게는 무심해서 탈색되었을지라도 혼자 걸었을 곳의 흔적 나의 눈에는 가득히 보입니다 오늘은 무수한 별들 감싸고 있는 숨결을 속에 담아 두려 나도 혼자 길을 걷습니다 속으로 깊숙이 숨 들이키면 여전히 포근하고 따스한 호흡 심장의 피를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멀리 계신 탓에 보이지 않는 모습 당신이 걸었을 거리 텅 빈 공간에 숨결은 여전히 달무리 되어 가득합니다 가느다란 하늬바람에도 흔들리나 무심해서 사라지지 않는 다정한 이여 정재영 원장 -《조선문학》, 《현대시》 -한국기독시인협회 전 회장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국제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특별위원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펜문학상> 수상 -《흔적지우기》 《벽과 꽃》 《짧은 영원》 《소리의 벽》 《마이산》 등 15권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현대시 창작기법 및 실제》
관람객 1800여 명이 ‘2023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3)’를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시기보다도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 방문 기록이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한 ‘DENTEX 2023’이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네오엑스포에 따르면, DENTEX 2023 관람객은 과거보다 대폭 늘어난 177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개최된 DENTEX 2022에는 1582명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1423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도 방문객이 350명 증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DENTEX 2023은 신규 개원의와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각종 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개원 기본경영 ▲개원 필수임상 ▲출품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세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개원입지, 노무·세무, 경영노하우 등을 다룬 총 18개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참여 업체들이 각 부스에서 개별 임상 강연 등도 병행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가 기업도 부쩍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총 57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