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 국민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복지부는 신년 사업계획으로 진료기록부 발급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해 발급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진료기록 보관의 안전성 및 행정부담 감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개별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관리했다면, 향후에는 정부 운영 전산 상에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관 및 발급하게 된다. 올해 12월을 목표로 진료기록 보관시스템을 1차로 구축하고, 내년까지 행정시스템 연계·모바일 서비스 공급, 2025년 최종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한다. 복지부 측은 “해당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금·보험 청구 등에 필요한 진료기록부 온라인 원스톱 발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직역을 막론하고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플랫폼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각 전문가 직역 단체가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가 주관하고 문진석·김승원·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는 치협을 비롯 의협·변협·건축사협이 모여 플랫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정책연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의사, 의사,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가 단체가 모여 플랫폼으로 인해 각 직역에서 불거진 폐해와 그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응책을 논했다. 특히 플랫폼에서 난립하는 불법 의료광고·마케팅의 지적과 더불어 플랫폼 업체의 환자 개인정보, 의료정보 수집의 문제점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문진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플랫폼 산업의 급성장으로 여러 부작용도 발생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공정한 플랫폼 질서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치과계에 범람하는
소음 제거 헤드폰을 활용하면 스케일러, 공기 터빈 등 치과 소음으로부터 환자의 불쾌감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및 연세치대 연구팀이 치과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능동형 소음 제거 헤드폰’의 효능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치주과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IF 2.086)’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스케일링 및 치근 활택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55명에게 능동형 소음 제거 헤드폰을 착용토록 한 후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작동 여부에 따른 소음 및 통증 감소 정도를 조사해 점수로 기록, 평가토록 했다. 그 결과, 먼저 소음 관련 불쾌감 점수는 노이즈캔슬링을 껐을 때는 3.84점이었으나, 켰을 때는 2.95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 통증 관련 불쾌감 점수도 노이즈 캔슬링을 껐을 때는 3.78점이었으나, 켰을 때는 3.09점으로 역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소음 제거 헤드폰이 통증을 직접적으로 완화할 수는 없으나, 소음이 감소함에 따라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공포감도 감소했고, 결국 환자가 느끼는
2023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이 지난 3일 마감된 가운데 11대 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이 5.89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중 최저 경쟁률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총 275명이었으며 1621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전년 대비 정시 모집인원은 24명, 지원자 수는 318명 감소했다. 종로학원에서 정리한 11개 치대별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정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치대는 강릉원주대(16.73대 1)로 확인됐다. 강릉원주대의 경우 유일한 ‘다’군 모집이기에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어 경쟁률이 높은 순으로는 전북대(7.33대 1), 전남대 (6.42대 1), 부산대(6.27대 1), 원광대(5.81대 1), 조선대(5.34대 1), 경북대(5.32대 1), 경희대(4.53대 1), 연세대(4.4대 1), 단국대(4.26대 1), 서울대(3대 1)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오른 치대는 전북대와 부산대 두 곳뿐이었다. 또 권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서울권 3개 치대의 경우 총모집인원이 9명, 지원자가 8명 늘어난 반면, 경쟁률은 4.08대 1로 0.42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AEEDC(아랍에미레이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 2023’에 참가한다.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도시인 두바이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되는 AEEDC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치과 기자재 분야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6만 6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해 행사의 경우 전 세계 155개국, 3600여 업체가 부스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널리 브랜드를 알리고 중동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해 오스템은 ‘A Global Leader in Total Dental Solution’을 컨셉으로 15개 부스에 이르는 대형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전시공간을 체어존(K5, K3), 영상장비존(T2), 교보재존, 의약·재료존(A-Oss, Q-Oss+, OssMem, OssBuilder, HySil Plus), 임플란트존(TSⅢ CA, TSⅢ BA), 소장비존 등 기능적으로 분할 구성해 참관객들이 오스템의 주요 제·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살펴
김지락 경북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김지락 교수(구강내과)가 지난해 12월 20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한 것으로 김지락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서 어린이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주기적인 활동을 해온 바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치아의 발육·성장과 어린이 치과 치료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락 교수는 “보육사업에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시에 한국인 2명이 합격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22년 11월에 시행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IBCSOMS) 고시에 한국 전문의 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장 훈 병무청 소속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와 강성현 원장(오르세치과)이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은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AOMS)가 주관하며,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험 응시자는 국제적 기준에 합당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지식과 실제 임상에서의 진단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췄는지를 시험에서 증명해야 한다. 시험은 1·2차로 나뉘며, 1차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선다형 문항(MCQ, Multiple Choice Question) 영어 필기시험으로, 2차는 영어 구술시험으로 진행된다. IAOMS에서 제시하는 진료영역은 총 10개 분야로 턱, 얼굴 부위 외상, 종양부터 양악수술, 임플란트까지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제2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 3명을 배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25명이 IBCSOMS를 취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302명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용봉치인의 날’ 행사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자랑스러운 동문상’ 관련 회칙·규정 등을 변경했다. 총동창회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 7일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총회에는 김종찬 총동창회 회장과 다수 고문을 비롯해, 형민우 광주지부장, 김원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한상운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총동창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 신청접수 및 시상 등을 앞으로 총회가 아닌 ‘용봉치인의 날’ 전후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관련 회칙과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 사업 계획안도 의결했다. 총동창회는 그간 지속해왔던 동문 관리, 모교 지원사업 등을 계속하면서 ‘용봉치인의 날’ 행사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2022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총동창회 후원 업체인 쿠보텍 소개 등이 진행됐다. 김종찬 회장은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하는 데 더욱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돼 관련 회칙 사항을 변경한다”면서 “지난해 동창회와 모교, 전남대치과병원과 함께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 개원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오는 15일 열리는 ‘DENTEX 2023’에서 ‘미리 체험해보는 치과 개원 가상체험’을 주제로 입체적 구성의 전시 부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DENTEX 2023’는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 재료, 금융, 세무, 입지 관련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전시회다.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오스템은 실제로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이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체험하고 제공받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오스템은 30개 부스에 달하는 전시 공간을 인포데스크, 대기실, 진료실, 소독실, 기공실, 디지털룸 등으로 구성하고 마치 모델치과와 같은 인테리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각 인테리어 구역에는 워크 플로우를 고려해 임플란트존, 디지털임플란트존, 체어존, 영상장비존, 소장비존, 재료존, 의약품존, 소프트웨어존, OIC(교육)존, 인테리어존, 개원존 등을 배치한다. 참관객들은 각 존을 거치며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춘 치과 인테리어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치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오는 2월 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내 치과병원을 개소할 예정이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7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 신년 교례회를 열고 향후 학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박태근 협회장,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학회 이사진 및 역대 회장과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2년도 사업보고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2023년도 주요 진행 사업으로는 ▲제21차 학술대회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 교육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병원 운영 ▲㈜아이오바이오 링크덴스 서비스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 진료실 도입 ▲대한통합치과학회 및 ㈜아이오바이오와의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치과병원 개설 및 진료 봉사 ▲학회지 발간 ▲회원 관리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스포츠치의학회는 오는 2월 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병원을 개소하고 선수들의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신년회에서는 스포츠치의학 분야 학문 발전 방안, 일본 등 해외 스포츠치의학 단체들과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약업계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약업인의 발전과 국민 건강을 기원했다. ‘2023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보건의료계단체 등 여러 내빈이 참석, 새해 보건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정춘숙·서영석·서정숙·최영희·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불법 비대면 약 처방·배달 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새해 약업계 현안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현재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호장치이지 규제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며 “새해에도 약업계는 정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내빈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