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가 저물었다. 올해도 치과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러 난제들이 얽히고 설켜가며 힘든 시공이 닥쳐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가장 괴롭혔던 문제는 아마도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보고’ 제도 시행일 것이다. 내부 분열까지 일어나게 했던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는 대책을 강구하는 과정 속에서 내부 갈등도 있었지만 현재는 한목소리로 투쟁 중에 있다. 그러나 필자는 사실 이러한 치과계의 현안보다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치과계 내부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상당히 병들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싶다.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나가면서 의료복지에 대한 문제 때문에 정부 당국의 정책과 부딪쳐온 일은 다반사였다. 이번 집행부만의 일도 아니고 매 집행부마다 새로운 도전이 다가왔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각 집행부 임직원들은 헌신적으로 노력했었다. 그 당시에는 옆에서 보면 집행부가 마땅치 않고 일을 못하는 것 같고 한심해 보여도 지나고 보면 그 어느 집행부도 자신의 임기 중에 맞닥뜨린 현안에 대해 피하거나 도망가는 일 없이 정말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해결해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과정 속에 해법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는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장근영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수련 ·현)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이사 ·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이사 ·현) 서울하이안치과 광진점 대표원장
연조직 처치 시 발생하는 반흔 조직(scar tissue) 또는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치료 팁을 전수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는 2022년 제3차 학술집담회와 제62회 정기총회를 지난 12월 29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개최했다. 160여 명이 모인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 박정수 교수(고대안암병원 치주과)가 강연을 펼쳤다. 첫 연자인 조인우 교수는 ‘Periodontal reconstructive surgery using connective tissue’라는 주제로 연조직 처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흔조직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강의를 했다. 특히, 수직절개(vertical incision)가 반흔조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주된 원인임을 지적하고 수직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임상적인 팁을 소개했다. 또 이를 치근피개술과 골이식에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두 번째 연자인 박정수 교수는 ‘Soft tissue augmentations in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disease’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본인이 임상적으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신개념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 전격 출시됐다. 고품질 치과 교정 제품을 생산·제공하는 ㈜월드바이오텍이 새로운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Selpro A’, ‘Selpro 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와 2년여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 ‘Selpro A’는 Active Type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다. 기존 제품 대비 클립 유격을 감소시킨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로써 회전 및 토크 조절 정밀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클립의 변형이 방지되고 강도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캡을 3분의 1가량 축소함으로써 와이어 고정력을 높였다. 이에 기존 제품군 대비 클립의 결속력이 강화됐으며, 반복 작동 시 지속적인 결속력 유지에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밖에 Selpro A에는 구강 내 접촉면을 최소화한 Spherical Hook를 도입했으며, Body와 Wing에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환자 불편감을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elpro P’는 Passive Type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이다. Body와 Door 모두 완전 세라믹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월드바이오텍에 따르면, Selpro P는 Do
“비단 위로 올라가면 다른 생각을 멈춰요. 오로지 내 손과 팔, 다리는 각기 비단을 사이로 움직이겠다는 생각뿐이죠. 그리고 나선 흐르는 음악에 따라 몸을 맡깁니다.” HuffPost UK가 최근 영국에서 낮에는 치과의사로, 밤에는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 중인 Elsie Liontou(여·36세)의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끈다. Elsie Liontou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치과의사로서 여러 환자들을 돌본다. 아울러 퇴근 이후에는 서커스 공연자로 탈바꿈해 비단을 활용한 공중 공연을 펼친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Elsie Liontou는 “환자를 포함해 누군가 제 팔을 보고 굉장히 강해보인다고 말한다”며 “때때로 운동을 한다며 공연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취미로 폴댄스를 해봤는데, 손에 땀이 많이 나고 폴이 미끄러질까봐 걱정이 됐었다. 이후 그리스에서 영국으로 이사하면서 폴댄스와 비슷한 운동을 찾고 있었다. 이사 후 스트레스 해소 겸 건강 유지를 위해 약 8년 전에 처음으로 비단 공중 공연 수업에 참석했었고, 이내 푹 빠졌다. 당시 공연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디지털치의학의 현재를 살펴보고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KADD)와 국제디지털치의학회(이하 IADDM)가 오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Welcome to the Digital Platform in Dentistry: Design Your own Digital Practice’라는 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중석 IADDM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치의학을 바탕으로 임상의로서 각자의 니즈에 맞는 부분을 선택하고 이를 응용해 환자 진료에 있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 변혁 강연 큰 기대 이어 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몇 가지 강연들에 관해 소개했다. 특히 “전반적인 디지털 변혁을 알아볼 수 있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의 강연과 디지털치의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조석환 교수의 ‘How to Be
위드웰임플란트의 새로운 임플란트 ‘SAFE 3.5’의 모든 것을 미리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위드웰임플란트는 오는 2월 11일 삼성역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Narrow 임플란트로 전악 수복 하기’를 주제로 신제품 ‘SAFE 3.5 임플란트’ 출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드웰임플란트에 따르면, SAFE 3.5 임플란트는 ∅3.5 직경 하나로 모든 케이스를 다룰 수 있는 Narrow 임플란트다. 특히 직경이 작아, 단 2번의 드릴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체어타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SAFE 3.5 임플란트는 미국 하이메드사의 HA코팅을 적용해 강력한 골결합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또 WING 구조를 통해 파절 저항성을 개선했으며, 기존 SLA 임플란트에서 사용하는 티타늄 Grade 4보다 강도가 우수한 티타늄 Grade 5 ELI를 사용해 고정체 파절 위험을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출시 기념 세미나는 ‘Narrow 임플란트 전악수복하기’를 주제로 ‘SAFE 3.5’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2개 강연이 펼쳐진다. 1강에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나선다. 김 교수는
샤인학술상이 11번째 수상자를 선정했다. 신흥은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자에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앞선 제10회 수상자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유기영 원장은 지난 2022년 ‘제16회 DV 컨퍼런스’에서 상악 제1대구치 근관 치료 노하우를 공개해, 술자와 환자가 모두 편할 수 있는 임상 지견을 전달했다. 또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에서 근관 치료에 사용되는 치과 기자재 및 치료 도중 발생하는 환자 컴플레인 대처법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에는 치과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에서 ‘유기영 원장의 ENDO’ 아카데미를 진행해, 많은 임상가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등 여러 학술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17회 DV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상의 특전으로 유 원장은 2024년 ‘제18회 DV 컨퍼런스’의 특별 초청 연자 자격을 얻게 됐다. 이와 관련 ‘DV 컨퍼런스 &am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해 12월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네오는 지난해 12월 22일 임직원들의 ‘시민 서로 돕기 1004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004만 원을 강원 원주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천사운동은 매월 1004원 이상 나눔 실천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활동이다. 네오는 해당 기부활동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원주시에 성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원주시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는 매해 연말마다 나눔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자 꾸준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치과대학 장학금 전달, 원주시 노사 상생 일자리 협약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도 펼쳐나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로 정부가 인정하는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겨울 추위에 취약한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디오의 ‘DIO UV Implant System’이 20여 개국에서 누적 8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오는 최근 자사의 ‘DIO UV Implant System’이 UV 임플란트 시스템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원조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해당 시스템이 20여 개국에서 8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세계 치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DIO UV Implant System’은 7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최초의 초 단위 UV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20초라는 짧은 조사 시간만으로 임플란트 표면에 광촉매 효과를 만들어내는 표면처리 기술을 선보이며 출시와 동시에 많은 임상의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또 360° 원통형 패턴을 적용한 UV 램프로 모든 표면에 빈틈없이 UV 조사를 진행, 친수성 효과를 극대화하는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중 포장 멸균 처리된 전용 앰플로 앰플을 개방하지 않고 UV를 조사해 2차 오염 가능성을 배제했다는 점, 간편하면서도 빠른 조작이 가능해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등 안전성·편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부산대
AMII 임상교육원이 새해를 맞아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에 대한 핵심이론과 술식의 빠른 임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AMII가 지난 2017년 이래 6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편된 AMII Essential Course(필수과정)와 AMII Intensive Course(심화과정)을 이 같이 보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AMII에 따르면 먼저 AMII Essential Course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기본 프로토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 시간을 대폭 늘려 누구라도 수료 후 바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토록 한다. 또한 AMII Essential Course 수료 후 연계되는 AMII Intensive Course는 발치 후 즉시 식립편을 포함한 심화과정으로 다양한 임상 상황과 주제에 따라 세션을 최대한 세분화한다. 또 많은 임상가들이 필요한 세션만 선택,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임상 응용 능력의 숙련도를 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개편된 AMII Intensive Course에선 각각의 세션을 별개의 일정으로 나눠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연자들만의 노하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