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을 중심에 둔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불법 사용 여부를 두고 1·2심 유죄 판결을 무죄 취지로 원심 파기 환송한 데서 비롯됐다. 한의사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여 간 초음파 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3개 단체는 판결 나흘 뒤인 지난 2022년 12월 26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필수 의협 회장의 삭발식을 단행하는 등 대법원 판결을 강력 규탄했다. 또 대한피부과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충청남도의사회 등 의협 산하 단체들도 같은 달 27~28일간 잇달아 규탄 성명서를 배포해 갈등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틀 뒤인 30일에 의협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7개 단체와 함께 연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응 총력전에 나섰다. 의협 및 각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파괴할 ‘정치적 판단기준’을 규탄한다”며 “‘초음파
환자에게 약 처방 또는 약물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에 관해 확인·숙지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잘못된 약 처방 등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우식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뒤 전신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통을 겪었다. 당시 A씨는 약 처방 전 의료진에게 페니실린계 약물 알레르기가 있다고 사전에 이야기했으나, 의료진의 착오로 인해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보험사로 이어졌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에겐 80%의 책임, 약국은 20%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 보험사 측은 치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약을 조제한 약국 또한 복약지도 의무 위반에 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병원 통원 치료비, 연고 비용, 위자료 등을 고려해 최종 손해배상금을 산정했다. 이 밖에 약물 주사 이후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로 인해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도 공유됐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B씨는 의료진에게 소염 진통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젊은 치과의사들이 개원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자기만의 개원 마스터플랜을 위한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취득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2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403호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이번에도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개원정보, 학술 임상, 전시 등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컨퍼런스 강연장1에서는 오전에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의원)의 ‘개원의로 산다는 것’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보철과)의 ‘쉽게 효과적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점정’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의 ‘yo 사랑니, 뽑을까 말까, 보낼까 말까?’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의 ‘빅데이터와 풍수지리를 이용한 개원자리 평가하기’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펼쳐진다. # 각종 핸즈온부터 메가젠 상담존까지 강연장2에서는 오전
공직치과의사회(이하 공직지부)가 학술집담회에서 제2차 구강보건 사업의 미비점과 치과 응급상황 프로토콜 등을 살펴보고 50년사 발간을 알렸다. 공직지부가 ‘2022년 학술집담회’를 지난해 2022년 12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구 영 공직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는 ‘치과계 미래 조망 및 응급상황 대처’로, 먼저 송영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의학과 교수가 ‘다가올 5년을 위한 구강보건 사업 기본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영하 교수는 2022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발표된 ‘제2차 구강보건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송 교수는 사업 계획 수립에 치과의료정책과 구강보건정책 연구자가 주로 참여해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다양한 치의학 분과와 일선 개원가 등의 의견을 더욱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 교수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준비’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원서 교수는 치과 응급 프로토콜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치과의사들이 주지해야 할 점 등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김영삼 치협 이사는 오늘(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김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치과 의료질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촉구 중이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개원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 개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가젠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DENTEX 2023에 참가한다. 메가젠 부스는 ▲입지 상담존 ▲인테리어 상담존 ▲대출상담존 ▲노무상담존 ▲세무상담존 ▲개원품목 컨설팅존 등으로 구성됐다. 개원예정의를 위한 맞춤 입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유니트체어 N2 현장계약 혜택, 개원필수품목으로 구성된 ‘개원맞춤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개원 상담만 받아도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상담 후에는 N2, 임플란트 엔진, 3D프린터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상담만 받아도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획득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가 주최한 제1회 ‘ARENA Star Zirconia Contest’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아름덴티스트리의 지르코니아(ARENA star) 블록을 사용해 제작한 작품을 출품해 전국의 치과기공사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많은 치과기공사들의 참여로 마감 예정일보다 조기에 마감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수상작 선정은 작품의 난이도, 창작 점수, 제작 과정 PPT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으며, 콘테스트의 대상은 김선규 실장(부산 디지털아트치과의원)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백화점 상품권 150만 원과 150만 원 상당의 지르코니아 블록, 최우수상은 백화점 상품권 10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지르코니아 블록을 받게 됐다. 2명의 우수상 수상자는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지르코니아 블록, 장려상 수상자 6명은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지르코니아 블록을 받게 됐다.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이벤트를 더 자주 개최해 아름덴티스트리의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고
치과기공계에 ‘젊은 피’가 사라지고 있다. 현업 활동 중인 20대 치과기공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에, 국가시험 응시자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2022년 시행된 제50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 총 1057명이 응시하고 867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 82%로 지난해보다 약 2%p 올랐지만, 합격자 수는 오히려 800명 대로 떨어졌다. 응시자 수가 100여 명 가량 감소한 탓이다.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응시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응시자 수는 154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응시자가 2022년 까지 연 평균 3.7%씩 감소한 셈이다. 20~30대 활동율도 감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업 활동 중인 39세 이하 치과기공사 수는 지난 2013년 전체의 61.3%인 8926명을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49.5%로 감소한 9907명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활동 중인 20대 치과기공사는 치과병의원 등 요양기관과 일반 기공소 등 비요양기관 양측에서 모두 감소, 통합 연 평균 1.3%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직 선호 현상에도, 이른바 ‘MZ세대’의
“의료 쇼핑 하세요!” 최근 이와 같은 슬로건을 버젓이 내건 온라인 의료 플랫폼 A업체가 영업 개시해 논란이다. A업체는 홈페이지에 ‘의료’와 ‘커머셜(상업)’을 병기한 것은 물론이고 의료 시설 현황뿐 아니라, 각 시설에 근무 중인 의사 명단까지 제공 중이다. 특히 A업체는 현재 1000명이 넘는 치과의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이들 치과의사의 평판을 환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 중이다. 더욱 큰 문제는 명단에 포함된 일부 치과의사의 경우, 동의 없이 실명과 소속 기관이 게시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서울시의 B치과원장 또한 A업체 서비스에 본인의 실명과 소속 기관 명칭이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B원장은 “해당 업체가 어디냐”며 “즉시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해야 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이름이 떠돈다면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이 같은 경우는 근거도 없이, 원치 않게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A업체는 어떻게 본인 동의 없이 명단을
다수 치과기자재·서비스 업체가 ‘2023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3)’ 참가해 현장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누콘코리아, 인제, 퍼스트솔루션, 글라우드가 오는 1월 15일 열리는 ‘DENTEX 2023’에 참가해 현장 계약자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스누콘코리아는 자사의 SNUC(Screw Not Used Cement)를 소개하고, 선착순 특판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누콘코리아에 따르면, SNUC는 한번의 체결로 연조직 힐링, 임프레션, 템포러리 크라운, 최종 크라운까지 가능한 보철 시스템이다. 치과 기계실 장비 제조업체 인제는 자사 컴프레셔에 석션을 세트로 구매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고, 살균수 시스템을 추가로 맞출 경우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인제는 컴프레셔, 석션, 정수시스템, 초순수 등을 일괄 제조 및 관리하고 있다. 구강위생용품 위탁판매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인 퍼스트솔루션은 현장 당일 구강위생용품 및 인쇄물 계약자에게 계약 규모별로 5~20% 차등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부스 방문자 전원에게 치과용 칫솔 등을 증정하는 행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글라우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해 ‘사회적 약자복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조 장관은 2013년 신년사에서 “올해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가겠다. 어려운 분들에게 생계급여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인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취약 부분에 대한 소득·돌봄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자립준비·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등에 대한 지원체계도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돌봄, 건강 등 삶에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기존처럼 저소득층 위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공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규제개선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올려 중산층 이상 수요까지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자복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에서 의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전달 체계, 의료인력 수급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갈 뜻도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갑작스런 실직 등 위기에 대한 긴급복지 생계지원금과 가계 능력을 넘어선 고액 의료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