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 수성구회가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남동우 수성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대표 산타로써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지난 12월 22일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진행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표캠페인이다. 산타원정대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대구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비, 난방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으로는 수성구회의 봉사상 상금과 남 회장의 기부금을 더해 총 500만 원이 모아졌다. 수성구회는 지적장애인 학교인 대구남양학교 재학생에게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 공로가 인정돼 ‘2022년 스마일재단 봉사진료 봉사상’ 상금 100만 원을 수상한 바 있다. 남동우 회장은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갖길 바라며 수성구치과의사회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
“치과계를 선도하는 영예로운 단체로서 인적 네트워킹과 휴머니티한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ICD) 수장에 한국 치과의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장호열 ICD 세계회장이 최근 공식 취임한 것인데, 우리나라 치과의사 중에는 고 지헌택 고문, 양 웅 고문에 이어 세 번째로 배출된 ICD 수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장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ICD 세계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ICD는 1920년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단체로, 전 세계 135개 회원국, 1만2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회장 선출은 국가별 ICD 회원 수에 비례해 지정된 국제본부이사와 ICD 대표자 모임이 투표권을 갖는다. 투표에서는 부회장을 선출하며 이후 각 1년씩‘부회장-차기회장-회장-직전회장’으로 이어지는 총 4년의 임기를 수행한다. 장 회장은 지난 2012년 국제본부이사로 지정돼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펼쳐왔다. 그는 선출까지의 원동력을 ICD 한국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구성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장 회장은 “내가 특별히 잘했다기보다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지역 청소년 구강건강 돌봄 활성화에 나섰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2월 27일 광주시교육청과 의료지원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대치과병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를 통해 신청받은 저소득·기초수급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레진 및 보철 치료 등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치료 기금은 조선대치과병원의 사회공헌기금 중 하나인 ‘이클린 기금’에서 출연한다. 조선대치과병원의 ‘이클린 기금’은 국내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선천성 치아질환환자, 독거노인, 해외소외환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더불어 조선대치과병원은 ▲학교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교육, 검진, 예방 진료 지원 ▲진로 탐색 및 치과 질환 지식 의료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활동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수혜 대상과 치료 범위 등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치과 진료 지원 교육기부 활동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수혜를 받아, 나눔을 아는 따뜻한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올해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의 처우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간무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슬로건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 선정한데 이어 곽지연 회장의 신년사를 최근 발표했다. 특히 간무협은 2023년도에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및 응시 자격 학력 제한 철폐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와 처우개선 강화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로 직무역량 함양 ▲회원 참여 및 소통 강화와 회원 복지 혜택 확대 ▲간호조무사 대국민 이미지 개선 및 사회적 책임 다하는 간호조무사 상 구현이라는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올해 간무협 슬로건은 국민 곁에서 50년간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조무사 역사를 기반으로 국민과 함께할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방 거울에 좀비가 비참하게 웅크리고 있다. 거울 속 좀비가 무섭다. 바이러스 점령군처럼 나를 잡아먹을 듯하다. 거울 속 좀비가 나를 공격해 오는 것 같다. 무서워서 힘껏 거울을 주먹으로 공격한다. 쨍! 난 어디로 사라진 걸까?’ 허 택 원장(평화치과의원)이 지난 12월 7일 서울 문학의집에서 ‘2023 제11회 스마트 소설 박인성 문학상’을 수상했다. 허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집안에 가친 노부부의 자화상을 그린 짧은 소설 ‘코로나 사이트 이펙트’를 통해 코로나19에 치중된 사회적, 병리적 구조가 또 다른 심각한 후유증인 대화 단절, 우울증, 건강 과민증, 뇌나 심혈관 질환 발생 등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박인성 문학상은 사업가(아이소이 대표이사)이며 소설가였던 고 박인성 소설가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이 상은 소설 장르 중 손바닥 소설(엽편소설) 혹은 스마트 소설이라는 짧은 소설 장르에만 수상 한다. 스마트 소설은 A4용지 한 장 반에서 두 장 분량의 짧은 소설로 구성상 기발, 압축, 급전이어야 하며 유머와 풍자가 있어야 한다. 허 택 원장은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 시기 사람들이 겪은 후유증을 짧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이 지난 12월 6일 전북대학교 학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전북대는 치대를 비롯해 의대, 법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17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학장협의회 회장은 이러한 여러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과정을 중심에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서봉직 학장은 전북치대 교무부원장, 전북대교수회 기획협력분과위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병원 및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서봉직 학장은 “단과대학 학장은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학무회의 위원의 일원으로, 교수, 학생, 직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여기 더해 일선에서 타 단과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전북대학교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청과 공정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학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29명이 모두 최근에 열린 제50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올해 졸업예정자(10기 졸업생)의 전원 합격으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1기~10기 전원이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유지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PBL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FAM 지도교수별 지도와 반복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윤혜영 학과장은 “졸업생 전원 100%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역량기반의 임상치위생학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4년의 교육과정 내 학생들의 임상 직무역량을 꾸준히 높인 결과”라며 “무엇보다 국가고시 지도에 헌신한 교수진과 이에 성실하게 임해 노력해준 학생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 2023년 1월 1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 회무’를 모든 정책 추진의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각 회무를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집행부 임원들이 직접 기고하는 형식의 ‘치협 정책 핵심 체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열린 지면을 통해 치협 임원과 독자들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치과계 현안 추진을 위한 중지를 담을 해당 기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편집자 주> 제32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로 임명되어 맡은 회무를 하면서 많은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니, 1년 조금 더 넘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버린 듯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정보통신이사로서 해왔던 업무들을 되새겨보니 아쉬움도 많습니다만, 초임 이사의 서투름 속에서도 열심히 일궈낸 성과도 제법 있는 듯 해서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임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진행했던 업무들과 부족한 점들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마무리가 안되었거나, 부족한 점은 후임 위원회에서 계속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켰고,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 간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노화(aging)와 노쇠(frailty)는 다르다. 노화는 세월에 따른 생물학적 구조와 기능이 자연적으로 감퇴되는 상태로 예방할 수 없다. 반면에 노쇠는 노화는 물론 영양섭취 및 신체활동 감소, 각종 질병 등에 의해 체력, 지구력 및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어 취약(weakness)해진 상태로 예방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걷다가 넘어지는 것이 노화라면 앉았다가 일어설 때 주저앉게 되면 노쇠라고 할 수 있다. 노인의학에서는 뇌쇠를 노인증후군의 하나이자 장애 전단계로 본다. 노쇠한 사람은 낙상과 골절 등 신체장애와 인지장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음은 노쇠 예방을 위한 7개 수칙이다 - 회복 탄력성, 구강건강, 다양한 식이, 금연, 만성질환 관리, 사회참여, 신체활동. 이에 필자는 노쇠 예방 7개 수칙을 구강건강 중심으로 풀어보면서 한국형 “구강노쇠” 도입 및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 # 자립적 노년기 : 적절한 잔존 치아 유지 중요 일본 ‘8020 운동’은 80세에도 자신의 치아를 20개 이상 갖고자 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는 ‘20개 이상의 치아를 가진 노인’은 먹는 것과 영양 섭취에 어려움이 없고,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녕하세요. 치의신보 독자 여러분. 치과의사 이은욱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2020년 4월에 첫 수필 기고를 시작하고 2년간 글을 썼네요. 타 치과신문지에서 연재한 4컷 만화까지 포함하면 나름 꽤 오랜 시간 신문에 무언가를 올려왔습니다. 치전원 학생 시절부터 공보의를 거쳐 페이닥터까지 저의 생각과 일상을 올렸습니다. 힘든 점도 많았지만, 즐거운 점이 더 많기에 그동안 글을 꾸준히 연재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힘든 점이란... 창작의 고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이라고 한다면... 열심히 머리 굴려 가며 썼던 나의 글들을 나중에 다시 보면 참 좋았습니다. 오글거려 못 보는 글들도 있긴 하지만요. 내가 했던 생각이 인터넷에 남아있다는 사실에, 지구 어딘가 절대 변하지 않는 고향이 남아있는 듯한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또, 제 글을 보고 지인 혹은 신문을 통해 연락 온 독자님에게도 참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의 생각에 공감해주시고, 또 같이 고민해주셨던 게 좋았습니다. 지인들의 소소한 응원도 좋았구요. 무언가를 꾸준히 창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제게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없었던 것은 열정이 문제였지만, 글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