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지난 10월 30일 김 찬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의 이번 수상에는 올해 ‘Oral Diseases’ 저널에 실린 논문 ‘Presence of widespread pain predict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response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patients’가 주 업적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논문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 중 턱관절 부위에 국한된 통증을 가진 환자와 전신의 다양한 부위에 동시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치료에 대한 반응을 종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치료 전 widespread pain index가 4 이상인 경우 턱관절장애 예후가 더욱 불량함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지표를 초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임상적으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수면장애가 턱관절장애를 포함한 만성안면통증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와 연관된 면역 지표를 확인해 환자 진단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또 다양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얻은 연구 결과를 50여 편 논문과 100회 이상의 국내외 학술회의 활동을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봉사 단체 바른이 봉사회가 올해도 청소년에게 미소를 되찾아줬다. 바른이 봉사회와 대한치과교정학회는 2022년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각지의 교정학회 소속 회원 98명이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바른이 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나 경제적 이유로 교정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3년 1차 사업을 시작한 후 올해까지 16차에 걸쳐 총 1658명의 청소년에게 치아교정치료 혜택을 부여했다. 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바른이 봉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원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준 98명의 교정학회 회원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바른이 봉사회와 교정학회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교정과 의사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회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대치과병원이 전신마취 장애인의 진료 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는 지난 11월 10~11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 전신마취 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 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협의회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55일(올 9월 기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평균 103일(올 6월 기준)이 소요되는 등 진료에 큰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해 관련 부처와 전담 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정원 증원 등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또한 국립대치과병원 중 독립법인화가 안된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해 지역거점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5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구강 관리 필요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구강보건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문혜련 치과위생사 등을 포함 3명이 참석, 지난 9월 23일 방문했던 대상자 가정에 재방문해 구강 상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 관리 용품을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구강보건 관리사업이 우리 복지관 어르신의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치과의사들의 가슴 뜨거운 열창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밴드 연합 덴탈사운드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송파 DNG홀에서 ‘제11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 공연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한 치협 임직원 및 치과인 약 2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진행됐으며, 7개 밴드(몰라스 학생팀, 디디에스, 브럭스, 애틱식스, 블루투스, After June, 몰라스포에버)가 무대에 올라 약 3시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했던 밴드들이 3년 만에 공연을 재개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가장 먼저 몰라스 학생팀이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디디에스가 무대에 올라 자작곡 ‘너 하나뿐이야’를 열창해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브럭스가 4개의 곡을 열창하며 박수를 받았다. 애틱식스는 단단한 보컬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블루투스는 영화 ‘록키3’의 주제곡 ‘Eye of the tiger’부터 Bonjovi까지 정통 록을 선보였다. 또 After June은 국내 밴드의 노래를 통해 떼창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몰라스 포에버는 화려한 의상과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연말을 맞이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온정이 번지고 있다. 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11월 23일 티드에이블과 장애인 복지 및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드에이블은 닥터초이스코리아의 자회사이자 구강용품 연구·개발사로, 지난 2016년부터 스마일재단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 물품과 판매 기금을 지원해 왔다. 대표는 최종훈 교수(연세치대)다. 지금까지 티드에이블이 지원한 물품 및 기금은 스마일재단이 운용하는 장애인무료보철사업, 이동버스진료사업을 비롯해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드에이블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키로 약조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후원자와 후원 기업의 지원으로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구강보건복지 분야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정책 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홍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국제치과외상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Traumatology·IADT) 신임 Fellow로 선임됐다. IADT는 치과외상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1989년 Dr. Jens Andreasen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학회에서 치과외상학에 관련한 주요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을 개정 출판하고 있다. 학술지로는 SCIE 저널인 Dental Traumatology를 발간하고 있다. IADT Fellowship은 10년 이상 치아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치과외상학과 관련된 국제적 연구 논문실적과 학술대회 발표실적, 관련 도서 출판실적, 전문직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적 등을 IADT Fellowship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 자격이 인정되면 1년에 한 차례 최신 저널 논문 및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100문항의 심층 필기시험을 치르고 기준 점수를 넘어 합격하면 수여된다. 현홍근 교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2009년 임용돼 고난도 어린이 청소년 외상치료를 담당해 왔다. 치아 외상 환자를 위
김현정 대한치과마치과학회(이하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대한심폐소생협회(이하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25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김현정 치과마취과학회 회장이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공을 인정받아 해당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김현정 회장은 “이번 공로상은 의학단체에서 수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과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이 치과를 비롯한 의료 연구개발 역량을 드높이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소를 확장했다. 경희의료원이 지난 11월 11일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여승근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은 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을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지난 1975년 설립, 현재 의·치·한 분야 19개 연구팀이 입주해 기초·임상·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완 경희의료원장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경희의료원 의과학 연구와 그와 관련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020년도에 이어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스톱협진센터 확장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 ▲인사평가제도의 정교화 ▲안전 및 재난관리체계 구축 ▲치과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구축을 통한 중소기술기업과의 동반성장 기여 ▲감사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기관의 윤리·투명 경영 수준 제고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14개 국립대병원·치과병원 중 2위인 총점 84.96점을 받았다. 특히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치의학계 4차 산업 선도를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임상 및 병리 검사의 정확성과 안정성 제고 등으로 경영평가 주요 사업의 진료사업 지표에서 14개 국립대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A0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11월 17일 ‘2021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에서 진료사업 부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2015년부터 교육부에서 19개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매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
울산지부가 새내기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지부는 지난 10월 20일과 28일 각각 춘해보건대 치위생과, 울산과학대 치위생과를 방문해 2023년도 졸업 예정 치위생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허·탄·설(허심탄회하게 말하는 취업설명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허용수 울산지부장, 오세준 총무이사, 노곤현 치무이사를 비롯해 각 대학 관계자 및 졸업 예정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용수 울산지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졸업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펼쳤으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직접 취업설명회에 부스를 마련한 울산지역 치과들을 방문해 각 치과 별로 실제 취업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행사는 지역 내 예비 치과위생사들과 치과를 연결, 직접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안정적인 취업과 구인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