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프리 론칭한 'Estar-Z Multi'가 프리미엄 지르코니아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재작년에 자체 지르코니아 브랜드 Estar-Z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는데, 고품질 지르코니아로 호평 받으며 지속적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기에 힘입어 고사양 라인업인 ‘Multi-layer’를 추가 개발, 지난달 프리 론칭했다”고 밝혔다. Estar-Z Multi는 자체 개발한 4단 Layer로 고투명 절단부와 고강도 치경부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4단 Layer 중 첫 단에는 높은 투명도의 ST 원료를 사용했고, 2~4단에는 높은 강도로 안정감 있는 HT 원료를 사용해 심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보철 제작이 가능하다. 또 특수 적층 기술을 적용해 지르코니아 디스크를 제조,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Layer를 제공한다. Estar-Z Multi 단면을 타사 제품 단면과 비교 시 상단 투명도가 적절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원재료 품질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최고급 TOSOH사의 지르코니아 분말을 100% 사용하기 때문에 파절 걱정 없이 보철
치협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현황에 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주관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충규‧마경화 부회장을 포함, 이강운‧이진균 법제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세종손해사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및 현황과 주요 치과의료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손해액 평가 기준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간 4563건의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치과 의료사고는 주로 임플란트(43%), 발치(17%), 신경치료(8%), 보철(7%), 교정(5%)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의료사고 주요 증상으로는 감각이상, 염증, 식립실패, 불편감 호소 등으로 집계됐다. 또 발치 사고 유형으로는 감각이상, 오발치, 염증, 파절‧상해 등이며, 신경치료 후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파일파절, 천공 등이었다. 이날 치협은 강연 이후 배상 사고처리에 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한편, 정확한 용어 사용 및 전자 차트 활용과 관련해 보험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충규
2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치과를 홍보할 경우, 영상 콘텐츠가 홍보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치위생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공개된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료정보탐색이 치과의료소비에 미치는 영향’(김서영 외 6명) 논문에서는 지난 1년간 소셜 미디어를 경험한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결과 20대는 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종류로는 유튜브(33%), 블로그(19%), 네이버 지식인(18%), 기타(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진료과정 및 방법에 가장 많이 알고 싶어 했으며, 치료사례, 의료진 정보, 이벤트, 최신장비‧기술에 관해서도 궁금해 했다. 연구진은 “최근 이용률이 높은 소셜미디어 종류를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정보탐색 행태에 따라 어떠한 요인이 치과의료소비에 영향을 주는지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며 “치과의료소비자 유입을 위해 홍보, 이벤트보다는 진료과정 및 방법과 같은 내용을 영상자료로 제공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
장재완 치협 부회장이 헌재에 “개원가를 저수가 경쟁으로 몰아넣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25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장재완 부회장은 “개원가의 저수가 광고를 부추기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이를 헌재의 올바른 판단으로 멈춰주길 바란다. 수가에 치우친 정보 제공은 결국 의료의 질 저하,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헌재가 의료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과 Facebook 그룹인 APEX가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만남을 가진다. 오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50분까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는 이번 'Facebook Apex Endo Group LIVE'강연에서는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 치과의원)의 ‘듣고 나면 현미경 사고 싶어지는 강의’를 시작으로 이민조 원장(프라임치과의원)의 ‘Cracked tooth 진단 치료 예후’, 송유석 원장(아산 온아치과의원)의 ‘안정적인 엔도를 위한 방법들’로 이어지는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APEX Endo Group은 올해 상반기에 준비했던 온라인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고,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두 번째 강연 자리를 마련했다. 덴탈빈은 “엔도 전문가들의 다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엔도 케이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증례에 대해 토론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엔도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임상가들의 실력을 한껏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덴탈빈의 라이브 세미나로는 전인성 원장의 ‘끝까지 간다 시즌3’ 오는 11월 28일(월)
치협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키워온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이 정치권 안팎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 고민정 최고위원,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박태근 협회장도 현장에 참석해 논의 확산에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법적 위상 향상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노인 민생 예산 확보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측은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중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노인회 측은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날 경우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대한노인회에서는 해당 정책을 두고 여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은 3년 후면 초고령 사회가 되기 때문에 노인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서울 용산구 갤러리에 작은 병원이 문을 열었다. 하얀 인테리어로 가득 찬 진료실을 오가며 치아, 금니 모양을 딴 아기자기한 공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관람자는 자연스레 마음의 치료와 위안을 얻는다. 이 진료실은 푸른문화재단 주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르스 롱가(Ars Longa)’ 전시 현장이다.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의료인들을 기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25명의 작가가 모여 ‘의술과 예술 : 인간의 치유를 향한 끝없는 길’을 대주제로 150여 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a, Vita brevis)’를 모티브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시회 관계자들이 가운을 입고 등록데스크 앞에서 관람객을 맞아 마치 ‘진짜’ 병원에 온 것처럼 느껴졌다. 아울러 그 주변에는 치아를 포함한 사람의 신체기관과 의료기구를 구현한 예술 작품들로 가득했다. 진주 악세서리로 만들어진 치아 공예 작품과 마스크 모형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환자처럼 거닐고 있다보면, 자연스레 대기실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구멍 난 조개 일부분 안쪽으로 반짝이는 치아 모형을 보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계 5개 단체는 정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결국은 '의료영리화'의 전초 단계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당 정책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계 5개 단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영리화 정책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5개 단체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5개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공식 발표한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인증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는 민간기업 등 비의료기관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앞장서서 인증을 부여해 관련 사업의 물꼬를 터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증을 받은 12개 기업은 ▲1군 만성질환관리형 ▲2군 생활습관개선형 ▲3군 건강정보제공형으로 분류되고, 각 기업은 소속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증사업은 이번 시범단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법 상 의료행위가 별도로 정의되지 않
해마다 늘어나는 치과 수가 결국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전국 치과의원 개·폐업률이 근 20년간 지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인데 치과 개원 시장의 성장이 둔화해 개원 동력을 상실, 이른바 ‘레드오션’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전국 치과의원의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정책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치과의원 개업률과 폐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특히 개업률의 감소세가 폐업률보다 더 가팔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4.77%였던 개업률은 점차 내리막을 타 2021년에는 3.38%를 기록했다. 폐업률도 2003년 3.59%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2.78%로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인 2019년과 2020년에는 개·폐업률이 모두 급감했으며, 2020년에는 개업률 3%, 폐업률 2.4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미뤄왔던 개·폐업이 동시에 일어나 2021년에는 개업률 3.38%, 폐업률 2.78%로 소폭 반등했다. 다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멈출 수
최근 오픈한 치협 새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www.dent-in.co.kr)’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와 치과 간에 든든한 다리를 놓는다. 치과인은 오픈 일을 기점으로 사이트 내에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치과 실습을 매칭해 주는 ‘실습치과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 경우 치과인에 병원회원으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한 해 메인 메뉴 ‘채용정보’ 하단의 ‘실습치과찾기’ 메뉴로 들어가 실습생 모집 글을 게재하면 된다. 모집 글에는 근무지 주소, 전화번호, 모집 직종, 모집 인원 수 등을 명시하면 된다. 이어 실습 희망자가 쪽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치위생(학)과 학생, 간호학원생, 경력단절인력 등은 치과인에 일반인 또는 기타치과종사자로 회원가입 후 ‘치과인 구인구직’으로 접속, ‘인재정보’ 메뉴에서 글쓰기를 통해 실습치과 희망 이력서 제출로 실습생 희망글을 올리면 된다. 아울러 구직자들은 개인 회원으로 로그인 후 직접 해당 치과에 연락해도 된다. 치협은 유관 단체와 실습 매뉴얼을 만들고,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주는 TF 팀을 구성하는 등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실습
치과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들이 느끼는 불만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지난 16일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10개 부문을 중심으로 매해 각 5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2년마다 교차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2022년 짝수 해에는 전국 약 1만9000개의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 항목을 포함한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코로나19(2022년 한시조사)에 대한 각종 통계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자료 중 ‘건강 부문’ 의료서비스 만족도 항목을 살펴본 결과 치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만족도가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도 조사 결과에서 10.9%를 기록했던 불만족도가 지난 2020년에는 7.4%로, 올해는 6.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 농어촌을 기준으로 지역별 집계한 치과 병·의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불만족도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