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될 ‘제26회 두바이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주빈국에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AEEDC Dubai 주최사인 인덱스홀딩은 지난 20여 년간 세계 최대의 학술 이벤트로 성장한 AEEDC Dubai의 눈부신 발전에 대한민국 치과기업들이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치과진료장비 생산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치과산업 분야 선도 국가로서, 세계시장에서 날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다년간 AEEDC 전시에서 한국관을 운영 중인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치산협은 지난 5월 29일 AEEDC의 주최사인 INDEX Conferences & Exhibitions Org.Est.(이하 인덱스홀딩)와 MOU를 맺고 주빈국 선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했으며 결국 주빈국 ‘선정’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최초 개최 이래 27회째를 행사를 앞두고 있는 AEEDC Duba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와 학술대회로 구성된 치과계 대표적 국제 행사다. 올해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경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좁은 길에서 무려 15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너무나 황당하게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간 코로나로 즐기지 못했던 젊음을 만끽하기 위해 할로윈을 핑계로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나왔을 이들이 그 좁은 골목에서 단 10여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하늘의 별이 된 것이다. 희생자 대다수는 이제 갓 자신의 인생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을 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젊은이들로서 자신의 그림도 미쳐 완성해보지 못한 채 순백의 도화지에 큰 여백을 남기고 떠난 것이다. 그 소중한 이들의 허망한 죽음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이를 이용하려 다시금 설왕설래하고 있다. 의도적인 건지 아니면 무지에 의한 단순 객기인지 그 밀집된 군중을 아래로 밀어붙인 불상의 청년(?)들에 의해 도미노 식으로 넘어지며 순식간에 수백 킬로그램의 하중을 받으며 깔렸을 희생자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꺼질 때까지 그 짧은 순간 과연 어떤 황망한 심정이었을까? 약 5년전 필자는 회식 후 택시를 타고 가다가 택시기사가 조는 바람에 길 옆의 가로수를 들이 받는 사고를 겪은 적이 있다. 동승자가 있어서 운전자 바로 뒷좌석에 앉아 있었던 필자는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저는 어려서부터 주변 어른들로부터 ‘엄마에게 딸 같은 아들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엄마랑 일상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지냈습니다. 20대까지는 걷기 운동부터 장보기, 영화 보기 등 소소한 시간을 보내왔다면, 강릉에서의 수련 생활과 결혼으로 독립한 이후에는 지방 여기저기를 여행하며 추억을 쌓아왔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친구들과 열 번 놀러 가는 번화가를 엄마랑 한 번 걷고,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을 엄마 카드로 실컷 사고는 엄마가 작은 머리핀 한 개 사는 것을 골라주었을 뿐인데, 엄마는 ‘아들 덕분에’ 재밌게 놀았다며 늘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엄마와 함께 거닐던 명동의 번화한 거리는 엄마가 성당에 미사를 보러 여러 번 다녔던 거리이고, 같이 간 식당은 엄마의 단골집입니다. 처음도 아닌, 심지어 주인과 안부를 건넬 정도로 자주 가는 곳에 함께 다녀온 것이 왜 제 덕분이라는 걸까요. 엄마의 ‘아들 덕분’ 표현을 상투적이라 여기면서 저는 ‘엄마 덕분에’ 재밌게 놀았다는 표현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엄마가 아니어도 누군가와 재밌게 놀 수 있다는 생각이 은연중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은 온라인에서, 26일부터 30일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Technical Committee 106 Dentistry; ISO/TC 106)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ISO/TC 106은 모두 8개의 소위원회(Subcommittee; SC)로 구성됩니다. SC 1은 Filling and restorative materials(충전 및 수복재료), SC 2는 Prosthodontic materials(보철재료), SC 3은 Terminology(용어), SC 4는 Dental instrument(치과 기구), SC 6은 Dental equipment(치과 장비), SC 7은 Oral care product(구강관리용품), SC 8은 Dental implant(치과용 임플란트) 그리고 SC 9는 Dent
“현재 정부 추진 중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의료시장 황폐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협회를 비롯한 치과계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가 전국 각지에서 하나로 결집하고 있다. 전용현 경북지부장은 지난 11월 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 전 지부장은 해당 정책이 의료시장 황폐화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치과계 결속력 강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 지부장은 “비급여 진료비 통제 관련 정책에 대해서라면 지부 회원 모두가 이견 없이 반대하고 있다”며 “현재 절반가량의 회원이 비급여 자료 제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혹시 모를 불이익을 염려해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한 것일 뿐 정책 자체에 대한 동의는 결코 아니다. 심정적으로는 모든 회원이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지부 회원들의 민심을 대변했다. 전 지부장은 이어 “이번 정책은 이미 기형화된 상황에 처한 의료체계를 더욱더 무너뜨릴 수 있는 악법이다”며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국가가
2014년 7월에 개봉한 영화 ‘루시(Lucy)’를 미국에서 보았다. 프랑스 영화 감독 뤼크 베송(Luc Besson)의 작품으로, 미국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았고, 최민식 배우도 주연급으로 마약조직의 보스 역을 맡았다. 루시가 강제로 엮여서 마약 배달책이 되었고, 기절한 상태에서 뱃속에 비닐 파우치에 든 마약을 품게 된다. 몸싸움이 있게 되고, 배를 걷어차이는 바람에 뱃속의 비닐 파우치가 터지면서 마약 일부가 몸속에 흡수되어, 뇌세포의 활성도가 차차 높아져 궁극에는 뇌가 100% 활성화된다. 그래서 전지전능의 초능력이 생기고 우주에 편재(遍在, Omnipresence)하게 된다. 그녀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녀의 휴대폰에 ‘나는 어디에나 있어(I AM EVERYWHERE)’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우주에 편재한 여주인공 루시는, 시공을 초월해 시간조절능력을 발휘하여 최초의 원인 ‘루시’도 만난다. 루시 종(Lucy’s speices)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별명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의 아파렌시스 종은 동아프리카(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비밀이 많은 이는 부자라지만 그 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열쇠를 가져야하며 더 적은 잠을 자야 한다. 권태와 자학이 방황의 강가에 흐르는 밤 홀로 누워 깊은 숨을 뱉고 있을 때 그는 내게로 다가와 자유에로의 손짓을 보냈다. 부적응과 불신과 사랑 없음에 흐느끼고 있을 때에 그는 내게로 다가와 근엄함과 자상함으로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 은화 같은 달빛을 실루엣으로 두르고 우뚝 선 그대, 어둠을 볼 수 있는 빛나는 그 눈동자. 그는 내게 다가와 하나의 전체로의 비밀이 되었다. 달콤한 밀회. 밤이 새워지도록 그의 등에 흐르는 땀을 가슴에 적시며 달리는 쾌감. 세상의 눈을 피하여 그에게서 삶의 방법을 배우고, 그에게로 자유에의 열정을 뿜으며 오랫동안 그대로 서 있었네. 낮과 밤은 서로 함께 할 수 없는가? 어둠 속에서도 밝음을 볼 수는 없을까? 강렬한 태양 아래 마음과 몸을 한껏 열어 젖혀 벌거벗은 몸으로 대지를 달리고 싶다. 차라리 독선의 쓴잔을 들이키고 싶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드러내고 싶은 나의 욕구에 그는 세찬 거부의 몸짓을 하였다. 오오, 나를 지배하는 또 하나의 나여 나를 놓아주오. 나는 너를 우리에 가두지 않는다. 너를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원현두 원장 ·치의학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보철과 수련 ·보철과 전문의, 인정의 ·2021 SIDEX 포스터 대상 ·현) 잠실이사랑치과 원장
3DONS(대표 조헌제)가 새로운 3D 교정진단 소프트웨어 ‘ON3D-S’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세미나를 연다. 3DONS는 오는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Small FOV를 활용한 3D 교정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3DONS 대표 조헌제 교수가 직접 나선다. 조 교수는 ON3D-S의 소개에 이어 ‘Orthodontic Dx with ON3D-S’를 주제로 3D 교정진단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DONS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월례 강의를 진행할 것을 알렸다. 강연은 매달 첫째 또는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각 강연 주제는 매달 상이하므로, 수강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빠짐없이 듣는 편이 좋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제공 기업 사이버메드가 YESDEX 2022에 참가해, 특별한 강연과 전시회를 펼쳤다. 사이버메드는 지난 12~13일 부산에서 개최된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YESDEX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이버메드는 임플란트 관련 라이브 강연을 진행하며, 임플란트 회사로서의 도약과 변화를 참가자에게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덴탈빈 주요 연자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조용석, 김세웅, 전인성, 김용진, 나기원 원장이 나서, 참석자에게 사이버메드의 임플란트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토크가 주목을 받았다. 강연에는 조용석 원장(22세기치과병원)이 나섰으며, ‘상악동 골증강 수술 도구의 발전과 후회 없는 선택’을 주제로 사이너스에서 챙겨야 할 임상 팁과 사이버메드의 코어 사이너스 키트를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 소프트웨어 ‘OnDemand 3D’와 초정밀 3D 프린터 ‘OnDemand 4K Printer’가 상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