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약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제42차 CEO 조찬포럼’이 지난 4월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강변서재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연자로 나서 ‘소멸 위기의 대한민국, 국회가 제안하는 인구문제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현상의 현재 상황을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약계 단체장과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서삼석·양향자 의원, 주요 의약업체 CEO, 유관단체 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참석한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구촌의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보건복지포럼에는 4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이하 이노-덴탈 특구)가 지정되면서,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동종 치아 골이식재 개발 관련 치아 수집 및 임상시험을 맡게 됐다. 이노-덴탈 특구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인체 치아를 재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받기 때문에, 사랑니 등의 인체 폐치아를 골이식재 의료기기로 제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총 156억 원(국비 70억 원, 시비 30억 원, 민자 56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6월부터 2030년 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덴티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 6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의를 통해 치아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기증자 적합성 평가를 통해 검증된 인체 치아를 확보하고, 개인 간의 불법적인 치아 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증자의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코드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동종 치아 골이식재 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구광역시는 글로벌 시장 선점·수출 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은 “대구
단국치대동창회(이하 동창회)가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만나 건승을 기원했다. 동창회는 지난 1일 모교에서 ‘재학생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국시를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대학 재학생 57명과 양재영 동창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1명, 김종수 학장을 비롯한 치대 교수들이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미래 진로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환자 진료에 대한 유익한 팁을 함께 나눴다. 양재영 동창회장은 “우리 후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기억하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또 다음 세대의 후배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눠줬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 의료인으로서 나누고 베푸는 마음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종수 학장은 “지속적인 모교 지원에 고맙다”며 “대학에서도 우수 의료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문회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위해 야간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매주 간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성호 학생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병원 실습으로 야간실습을 할 때면 동기들 모두 지친 모습이 역력한데 선배님들께서 준비해주신 간식이 큰 힘이 된다”며 “선배님들의 사랑을 본받아 후배들에게 사랑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인도 에어랑가 대학과 협력한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4월 25일 인도 에어랑가 치과대학교와 치료 및 의료진의 교육·연구·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027년까지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에어랑가 대학과 지난 2018년부터 학문·문화 교류를 펼쳐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임상 교수 및 연구, 행정, 기타 전문인력, 전문 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등을 교류한다. 또 ▲임상 연구사업 협업 ▲임상·학술 발표, 자료 및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조선대치과병원 의료진 및 에어랑가 치과대학 학장, 조선치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에 나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구성원들이 더욱 활발히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2024 SINO DENTAL’의 한국관 업무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치산협은 지난 4월 26일 치산협 회의실에서 중국 북경 치과전시회인 2024 SINO DENTAL의 한국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전시참가사가 기본적으로 숙지할 사항과 협회와 KOTRA의 현장지원 내용을 공유했으며, 운송업체와 장치업체의 안내사항이 함께 전달됐다. 이후 부스추첨이 진행돼 38개의 부스가 배정됐다. 2024 SINO DENTAL 한국관 운영사업은 치산협이 주관하고 KOTRA가 국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5개 업체가 38개 부스(한국관 면적: 342㎡, 국고지원: 25부스)로 참여했다. 2024 SINO DENTAL은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 CNCC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치산협이 한국관을 운영하는 중국 전시회는 모두 국고지원대상이다(북경·상해 : KOTRA지원, 광저우 : 중소기업중앙회). 치산협은 주요 해외전시회의 참가사들이 전시참가 비용을 절감하고, 참가사들의 전시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년 주요 해외전시회의 한국관 운영사업과 사전·사후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교정치과 개원 환경을 위해 라디오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교정학회는 5월 한 달간 KBS FM ‘조정식의 FM 대행진’ 및 스마트 라디오 ‘CBS 레인보우 음악 FM’에서 개원의 회원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과 ‘바른이의 날’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삼성꿈장학재단이 함께 한다. 캠페인에는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과 함께 SK, KT 등 광고 출연으로 대중에 익숙한 김하영 성우가 나래이션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교정학회는 교정학회 홈페이지 내 ‘학회 의사찾기’와 ‘바른이의 날’을 홍보한다. 이와 관련, ‘바른이의 날’은 치아교정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교정학회가 지난 2013년 제정했다. 매년 5월 넷째 주 일요일로 지정돼 있으며, 이날 교정학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쳐 왔다. 또 ‘학회 의사찾기’는 교정학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대중이 교정학회 회원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매년 방문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5월 26일 맞이할 ‘바른
정량광형광기술(QLF)를 활용하면 치아 치수 상태 및 노출 위험도를 초기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와 주목된다. 김선일 연세치대 교수 연구팀이 정량광형광검사법(QLF)을 활용, 상아질의 두께와 형광 손실 정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3월 21일 Odontology 저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는 40개의 발치된 대구치를 사용했으며, 치수관 내 유틸리티 왁스의 충진 유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QLF-D Biluminator™ 2+ 시스템을 활용해 상아질 두께별(3mm, 2mm, 1mm, 0.5mm) 형광 이미지를 촬영했으며, 총 160개의 시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아질 두께와 ΔF 값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P 0.05 이하). 실험을 수행한 세 명의 작업자 간에 높은 일관성이 관찰됐으며, 클래스내 상관 계수(ICCs)는 0.831과 0.91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P 0.05 이하). 이 결과는 실험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강화하며, QLF 기술의 치과 진료에서의 유효성을 보여준다. 정량광형광검사법(QLF)을 이용한 상아질 두께와 형광 손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은 치과 진료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올해 고령화 시대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위협 치위생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구소) 주최 ‘2024년 제1차 정책아카데미’가 지난 4월 20일 서울 중구 소재의 신흥 연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안세연 정책연구소장을 비롯한 협회‧정책연구소 임원진과 50여 명의 아카데미 등록자가 함께했다. 치위협의 정책연구소는 치위생 관련 중‧장기 정책 개발과 연구, 정책간행물 발간, 치과위생사의 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두 차례의 정책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등 치위생계 정책 비전과 발전 방향성 모색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4년 제1차 정책아카데미는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흐름에서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찾아보고, 이에 맞춘 실천적 대안을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우선 김용익 이사장(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 ‘지역사회돌봄 내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돌봄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지역사회돌봄의 체계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로는 치과 영
개원의 10명 중 7명이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과도한 개원가 경쟁,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수가 인상 등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협 회원 중 개원의 1268명이 참여한 ‘2023년도 치과 경영실태조사’ 설문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진행한 이번 설문은 치과 경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지난해 치과를 경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85.4%에 달했다. 응답자 한 명당 평균 2.8개의 고충을 호소했는데, 이들 중 83%가 치과 경영의 주요 고충으로 ‘수익감소’를 꼽았다. 이어 ‘구인난 등 인력 문제’(76.9%), ‘과도한 행정 절차’(58.1%), ‘주변 치과와의 과도한 경쟁’(41.7%), ‘환자와의 의료분쟁’(19.9%) 순이었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4%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의 매출 증감률을 종합한 결과 평균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에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은 22.9%,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인터넷 배너 광고는 물론, 배너 클릭 시 접속되는 홍보물까지 의료광고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배너의 내용은 의료광고 심의기준을 따르면서, 배너 클릭 시 불법의료광고로 연결토록 하는 ‘꼼수’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서구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의료광고 사전 심의 대상이 되는 인터넷 매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심의를 받은 배너를 클릭했을 시, 접속되는 홍보물이 심의대상 여부에 포함되는지 문의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유권해석을 통해 “배너를 클릭했을 때 별도로 구성된 홍보물로 접속하도록 돼 있는 경우, 해당 배너와 배너를 클릭했을 때 접속되는 홍보물이 합쳐져서 하나의 의료광고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배너와 배너 클릭 시 접속되는 홍보물 등 의료광고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어 “특히, 보건소에서 메일로 별도로 송부한 실제 광고물을 보면 심의를 마친 페이스북 게시물(배너)을 클릭하면 특정 의료기관의 홍보물로 접속된다. 접속된 홍보물에서는 임플란트 가격 할인 이벤트를 홍보하면서 임플란트 상담을 위한 이름과 연락처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는 배너가 사전
오는 2040년 치과위생사 인력이 최대 3만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현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 제공량(기준연도 2019년)을 유지하더라도 2600여 명의 인력 부족이 예측된 만큼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과제인 ‘치과의료인력 수급전망과 정책과제’(연구책임자 오영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5354명, 치과위생사 면허등록인력 10만3807명, 가용인력(면허등록인력-(사망자+해외이주자+은퇴자)) 9만6282명, 활동인력 6만4228명이다. 이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공급을 예측한 결과, 치과위생사의 면허등록인력은 2025년 11만9885명에서 2040년 20만8036명으로 1.74배, 가용인력은 2025년 11만854명에서 2040년 17만3183명으로 1.56배, 활동인력은 2025년 7만3948명에서 2040년 11만5527명으로 1.5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연구에서는 입원·외래, 건강보험, 의료급여, 인구보정, 의료이용추세 등 환자의 치과 의료이용량을 추정하고,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