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의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급여 확대 적용이 11월 1일부로 시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선천성 악안면 기형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급여기준’ 관련 고시가 일부개정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질의응답과 등록 서식을 지난 2일 안내했다.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자의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급여 확대는 지난 9월 2022년도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대상자는 특례기간 내 본인부담률 10% 적용을 받게 된다. 특히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를 실시하려는 치과는 별도의 신고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조건은 1인 이상의 치과의사가 상시 근로하는 요양기관에서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종합병원, 상근종합병원으로서 동일 의료기관 내 치과 및 의과 진료과 간 협진체계를 구축한 경우 ▲치과병원, 치과의원으로서 상기의료기관과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접수는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받는다. 이밖에 ‘건보공단 홈페이지(https://www.nhis.or.kr) → 뉴스·소식 → 공지사항’에서 받을 수 있다
상세한 도해와 임상사진을 활용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과치료의 개념과 건보 적용 여부, 치료과정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 나왔다. 광주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이 최근 펴낸 신서 ‘쉬운 설명, 빠른 이해, 치과 상담 이야기(대한나래출판사)’가 바로 그것이다. 박 원장은 “내가 환자 상담, 치료과정에서 느끼며 고민했던 부분을 동료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환자상담 서적을 집필했다. 상담실 또는 체어사이드에서 이 책이 환자들의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과 상담 이야기는 일종의 낱말 카드 같은 형식으로 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치아 홈 메우기, 충치치료, 잇몸질환, 교정치료 등 각각의 진료과목 카테고리 안에 각 진료에 대한 개념과 주요 증상, 증상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도해, 임상사진과 함께 자세히 담았다. 어떤 케이스가 됐든 치과 의료진은 환자와 비슷한 증례가 담긴 챕터를 찾아 쉽게 설명하고 상담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 추후 환자와 발생할 수 있는 분쟁사례 등도 다루고 있어, 환자와의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
치협이 용봉치인 동문 축제 현장에 방문, 단결과 화합 속 치과계 발전을 격려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 행사 ‘2022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180여 명의 총동창회 동문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협에서는 박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가 참여했다. 그 외 내빈으로는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 최홍란 전남치대 명예교수, 김선헌 대한해부학회 회장 등 총 10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총동창회 개인별·기수별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재학생 장학금 전달식 등도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도 전남대 치전원 4학년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합격 기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전남치대·치전원 동문은 그간 용봉치인 정신으로 일치단결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역량있는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전체 치과계 발전을 견인했다. 오늘 행사는 광주와 전남의 거점 국립대학교인 전남대학교의 개
“대한치과보존학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최영규 보존학회 회장, 구 영 치병협 회장,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실제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증상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존학회는 이날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는 등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기념행사가 민감성 치아의 심각성과 예방 관리의 중요
치의신보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화합과 매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의신보는 지난 5~6일 곤지암 리조트로 2022년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 자리에는 한진규 공보이사와 박동운 총괄국장을 비롯한 취재·편집국, 치의신보TV팀, 광고관리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치의신보 취재·편집 발전방향, 광고매출 극대화 방안, 치의신보TV 신규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관련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또 치의신보 구성원들은 체육대회, 화담숲 트래킹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의신보 발전 방향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해 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치의신보는 향후 회원들을 위한 정보 뿐 아니라 치대 재학생 및 가족, 일반 국민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계속해 발전적으로 다루며 치협 공보지로서의 발전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발간하는 영문학회지(이하 JKDS)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이하 KCI) 계속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등재 학술지로 선정됐다. JKDS는 2008년 12월 창간 이래 현재 15권 1호까지 발간됐으며 특정 분야에 국한된 치과계의 타 학술지와는 달리 임상, 기초 치의학 분야를 통합한 치과계 유일한 영문학회지다. 치의학회 측은 이번 평가에서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JKDS가 KCI 등재 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지평가에서는 JKDS뿐 아니라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 회원학회인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회지 역시 등재 학술지로 선정됐으며, 이 밖에 대한노년치의학회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학회지가 등재 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재 치편협 회원학회 학술지 중 총 25종이 등재(후보) 학술지로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치의학회 측은 JKDS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전문학술지로서 치과 분야 학술 발전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치편협 소속 회원학회의 학술지 발전을 위해 정기적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치의학 분야 학술지 발전의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소속 전공의가 수행한 일차 판막 폐쇄 유무의 연조직 영향 연구성과가 치주학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서길종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다. 서 전공의는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음을 밝혀내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길종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 치료법보다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활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교정치료법이 더욱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윤아·김윤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박사(가톨릭대 의과대학 치과학 치과교정과) 등 치과 전문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교정학회지(이하 AJODO)에 게재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AJODO 10월호 이달의 영상(Case of the Month Video Collection)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천장에 교정용 미니 스크류를 이용해 구개부장치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이 아닌 골 지지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다. 연구팀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8~13세의 구개부 장치를 활용한 페이스 마스크(구강 외 교정장치) 치료 환자 20명과 기존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20명을 분류하고 상악골의 성장 방향을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악정형 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3mm 전방 견인됐지만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3연속 획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수행 현장조사에서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항목 등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기준일로부터 4년으로 오는 2026년 8월 19일 만료된다. 평가원 현장조사는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앞으로 환자 중심의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차별화는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원내 동선 최소화, 초진환자 예약제 시행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병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대외성과로 창출된 셈이다.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해외 치대 교정과와 적극 교류하며 한국 치의학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희치대가 태국·인도 치과대학과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송클라 대학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인도 사비타 치과대학과 교류했다. 태국·인도 전공의들은 방문 기간동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임상 진료현장을 참관, 교정과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이번 전공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외국 대학들과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전공의 간 학문적·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함께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희 한국구강근기능(MFT)연구회 회장이 최근 일본구강근기능학회와의 인적 교류에 나섰다. 이 회장은 일본구강근기능학회가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한 제20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이은희 회장은 대가인 곤도 에츠코 박사를 사사했으며, 다수의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에 MFT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일본구강근기능학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학회로, 교정전문의, 소아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주축이 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회에도 MFT라는 개념을 일본에 처음 도입한 오노 선생, 또 학회로 발전시킨 야마구치 전 동경치과대학 교수 등의 대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구강근기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돼 있어 지난 2018년 구강근기능발달부전, 구강기능저하증이라는 상병명으로 보험진료가 가능한 항목이 됐으며, 많은 치과의사들이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희 회장은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는 지난 2017년 창립됐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보편화된 인식이나 지식이 짧은 것 같아 아쉽다”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