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의학 역사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품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혜안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학회) 제17대 집행부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학회 운영 방향성을 수립하고 주요 행사 일정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권 훈 회장, 변웅래 부회장을 비롯한 학회 집행부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월 취임한 권 훈 회장이 학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국내 치의학사를 발굴 및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회는 오는 10월 20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삼은 올해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치과의사면허 1호)인 함석태 선생의 전기부터 구강외과‧임플란트‧골이식재‧MTA의 역사 등 치의학 역사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술‧임상 지견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코리안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 대표의 문화‧교양 강연도 만나볼 수 있어, 여느 자리보다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 교정 환자 진단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경희대치과병원과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는 오는 26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대한민국 치과의사를 위한 Bio 치과전략 2024 Part 2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의 소아 교정 환자에 대해 지난 45년간 독자적으로 창안·발전시킨 Bio 교정 진단 치료 경험과 그 노하우를 소개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특히 1960년대 유럽의 기능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성장조절치료가 1979년 이후에 한국의 Bio 교정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자세한 임상과 설명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Bio 교정을 창안한 정규림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임상교수, 대한치과교정학회 자문위원)와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주임교수)의 조인트 강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소아 교정 관련해서 취합된 가장 큰 관심 주제를 크게 4개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함께 진행한다. 좌장은 이두희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이 맡는다. 오전 세션은 II급, III급 골격성 부정교합을 가진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 파트, 오후 세션은 경도·중등도·심한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장기 연수 프로그램 ‘메가스쿨’(Mega Schoool)이 오는 8월 31일 개강을 앞둔 가운데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후원하는 메가스쿨은 국내 치과계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임플란트 업체 간 단기 위주의 교육방식이 일반화되고 장기 수련 교육 시스템이 사라지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기획됐다. 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임상가와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임상지식 레벨이 무너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국내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룬다는 취지다. 메가스쿨 2기는 오는 8월 31일 토요일 개강, 내년 3월 23일 일요일까지 메가젠 서울 강남사옥에서 주말마다 총 20회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스쿨은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명 소수정예인 기수제로 운영되며, 입학식과 졸업식 진행으로 임플란트 장기 연수회의 의미를 더한다. 메가스쿨에서는 10년 이상 임플란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국내 최정상급 연자인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을 비롯해 개원의 및 교수진 14명이 대거 참여, 임플란트 기초부터 GBR, SINUS 등 심화 케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하 구강내과학회)가 2024년도 제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지난 4월 20일 오후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진행돼 온 해당 집담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구강내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전공과 관련한 기초·임상 지식을 교육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정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이갈이 및 하악운동이상증의 진단과 치료’,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수면다원검사를 바탕으로 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안형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공의들은 강의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연자와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학문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미은 학회장(단국대 치과대학 구강내과학교실)은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수들과 전공의들에게 감사하고, 수준 높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공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며 “더불어 언제나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웰메디가 지난 4월 21일 ‘GBR Hands-On’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수정예로 진행된 이번 핸즈온 세미나는 GBR 심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rhBMP-2를 활용한 골재생 테크닉부터 비흡수성 차폐막 활용 방법, Sinus Lift 등 GBR시 쓰이는 대부분의 임상 술기를 더욱 깊게 다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코웰메디 대표 제품인 골형성단백질 ‘코웰BMP’, 비흡수성 차폐막 ‘Wifi-Mesh’, GBR 전용 수술 키트와 MFS(Multi Functional Sinus Kit)를 같이 사용해 여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연자인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과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의원)은 돼지 상악골 및 교보재와 함께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수강생 간의 활발한 일대일 소통을 이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강생들은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BMP와 Wifi-Mesh를 적용한 임상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 수강생은 “강의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실습에는 다양한 GBR 시술을 위해 코웰메디에서 제작한 All-in-One Solution ‘GBR KIT’, E.Coli 유래
메디트가 대구 교정치과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 상담 및 스킬 향상에 나선다. 메디트는 오는 5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워크24 대구에서 ‘메디트 Skill Up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디트의 스킬 업 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는 메디트 스캐너를 일반 진료에 사용하고 있지만, 교정 상담 시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기존 사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때문에 디지털 교정상담 프로세스와 공략법, 임상 케이스별 스캐너 적용법 등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상담 및 스캔 전략 등 초보 스탭을 위한 내용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에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상담, 스캐너가 익숙지 않은 스탭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메디트는 스캔 데모, 핸즈온 코스를 마련해, 보다 더 실전적인 노하우를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디트 세일즈에듀팀 관계자는 “기존 스킬 업 세미나는 서울 본사에서만 진행됐으며, 대구 지역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인 만큼 좋은 세미나 내용을 전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미나는 20명 선착순 모집이므로, 희망자는
편리성과 심미성을 다잡은 시멘트리스 보철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4월 27일 디오 부산 센텀 본사에서 DIO Digital Seminar 2024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치과계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정시영 임플란트개발팀 부장의 ‘DIOnavi. Full change’를 시작으로,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의 ‘다양한 임플란트 실패 분석과 VUV 임플란트를 이용한 실패 극복 사례’, 손현락 원장(뉴튼치과병원)의 ‘DIO UV+ Abutment’ 활용법 등이 이어졌다. 특히 손현락 원장은 시멘트리스 보철솔루션 ‘UV+ Abutment’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상황에 따른 활용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멘트리스 보철솔루션 ‘UV+ Abutment’는 추가 컴포넌트 없이 스크루만으로 보철 체결이 가능하며, VD가 낮은 환경에서도 보철 높이 5mm까지 제작할 수 있어 간편한 진료와 함께 심미적인 보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마지막 강연으로 이재두 소장(부산웰컴기공소)이 원내에서도 쉽고 빠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확대 방안을 본격 모색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4월 26일 일본 대표 경영컨설팅 기업 ‘후나이 종합연구소’와 간담회를 갖고 양측의 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후나이 종합연구소는 연간 5000여 곳의 중소‧중견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는 일본 토종 4대 경영컨설팅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과를 포함해, 헬스케어 등 여러 의료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3일 후나이 종합연구소는 한국 기업 시찰단 CEO 60여 명과 함께 미니쉬기공연구소, 미니쉬치과병원을 시찰했다. 이날 시찰단은 미니쉬 기공물 제작과 원데이 치료 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한일 양국의 치과 산업 현황과 관심사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치아 복구 솔루션을 내세우는 ‘미니쉬’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협의하고 미니쉬 공급 프로세스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서 미니쉬테크는 초정밀 가공 기술 수준, 임상 빅데이터,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설명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최근 미니쉬아카데미에 일본 개원의가 참여하는 등 미니쉬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덴티스가 선보인 ‘Luvis S300’이 기능성과 경제성, 심미성 모두를 갖춰 눈길을 끈다. 덴티스의 ‘Luvis S300’은 기존 무영등이 갖고 있던 가격과 크기의 부담감을 과감히 탈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LED 무영등이 갖는 무영효과와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에 따라 기존 소형 LED 수술등과 중대형 LED 무영등의 중간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기능성과 경제성, 심미성 모두를 갖춰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Luvis S300’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하나의 제품으로 치과와 메디칼 모드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멀티플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병원환경에 따라 Dental Mode(치과진료등 모드), Examination Mode(검사등 모드), Surgical Mode(수술등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LCD 터치스크린 패널로 쉽고 간단하게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WiFi를 통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또 521x469mm의 컴팩트한 헤드 사이즈로 공간제약 없이 유니트체어, 모바일, 실링 등 다양한 옵션으로 병원 환경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다. 최대 13만Lux까지 조도 설정이 가능하고, 3
오스템파마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노년치의학회)와 공동으로 구강건조증 치료제인 ‘제로미아’를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지난 4월 18일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로미아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성근 노년치의학회 명예회장은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금년 상반기 중 노인들을 위한 '건강한 노년층 구강관리' 특별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석민 노년치의학회 회장은 “노년치의학회는 오스템파마와 치아 건강관리 물품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 사각지대에 계신 노인들뿐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노년층의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을 통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사업들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곤 오스템파마 실장은 “구강건조증은 노화로 인해 침샘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제로미아 제품이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강건조증은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의사 처
2012년 11월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된 첫 법안이 상정되고 한국치의학연구원, 한국치의학 융합산업연구원 등 여러 이름으로 변경도 되면서 몇 번의 논의와 몇 번의 좌절을 거쳐 근 10여 년이 흐른 2023년 12월에 드디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그간 대한치과의사협회, 각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 등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심 가지신 모든 직역 간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어 이 지면을 빌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별로 들인 공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별도로 지역 치과의사회에서 노력을 기울인 곳도 있을 것이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앞장서서 주도한 곳도 있을 것이고, 지루하고 긴 시간에 식어버린 열의로 설립과 유치를 희망한다는 명맥만 이어오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11년이라는 시간을 한결같이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법안이 11년 만에 통과된 마당에 이제는 한숨을 돌리며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들도 돌아보고 해야 하겠지요. 법안이 통과되었으니 행정부 소속 공무원 중 누군가는 연구원 설립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정리할 것이며, 누군가는 예산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