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그간의 행보를 돌아보고 현재 추진 중인 사안들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의학회는 지난 1일 강릉 모처에서 2022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논의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8대 치의학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대한의학회와 추진 중인 공동캠페인 TF 회의 보고의 건 등이 다뤄졌으며 이 밖에 각종 토의·보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토의안건으로는 ▲치의학회 세부 전문의제도 신설 요청의 건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와 협력사업 진행에 관한 건 ▲대한치과마취과학회 국소마취가이드라인 연구계획서 검토의 건 ▲치의학 보건의료 및 치과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의 건 ▲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세미나 운영 방안의 건 ▲영문 치의학회지 누리미디어 DBpia 재계약의 건 ▲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워크숍 및 간담회 개최의 건 ▲치의학회 홈페이지 개선(안) 마련의 건 등이 논의·의결됐다. 보고사항으로는 ▲치태착색제 수입·판매 중단 건에 대한 진행 상황 ▲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결과 보고 ▲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재무 결산 보고 ▲치의학회 부발공문 업무보고(6월~9
단국치대 연구진이 유명 해외 저널에 잇따라 리뷰 논문을 게재하며 주목 받고 있다. 치대 측은 MRC연구센터(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연구센터)의 김해원·이정환 교수 연구진(재생치의학 및 치과생체재료학 교실)이 지난 6월 재료 과학 분야 상위 2% 저널 ‘Bioactive Materials(IF=16.874)’, 지난주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Matter(IF=19.967)’ 10월 호에 리뷰 논문을 각각 게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Matter’는 재료 과학 분야에 있어 가장 명망 높은 저널 중에 하나로, ‘Cell’지와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자매지이다. 이는 작년 여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RC)에 선정된 후 이뤄낸 성과 중 하나이다. 두 논문 모두 세포 간, 또 세포-기질 간의 물리적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메카노바이올로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올 여름 출간된 논문(Materials and extracellular matrix rigidity highlighted in tissue damages and diseases: Implication for biomaterials design and therap
국내 치과 봉사단체의 따듯한 온정이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는 지난 9월 27일 신흥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판다지역에서 펼친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 활동에 관해 보고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만에 재개한 것으로, 신덕재 고문과 송덕한 원장, 최선영·안상임·차지윤 치과위생사, 이용기 소장 등 6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63건의 발치를 비롯한 총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원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치과 치료 지원이 필요한 현지 환자들에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관악 강감찬 진료소 진료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상설 진료소 설치 문제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열치는 상설 진료소 설치와 관련해 진료 대상과 설치 방법 등을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오는 12월 3일 열치 구성원 대상 송년회를 추진키로 하고 장소 및 일정에 대해서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열치 측은 다음 해외 진료 봉사활동은 오는 2023년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Academy of Dental Materials(이하 ADM)의 Fellow회원이 됐다. 대한치의학회는 자재이사인 이해형 교수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ADM 2022 Annual Meeting에서 Fellow회원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ADM은 1941년 설립된 권위 있는 세계치과재료학회로, 치의학 최상위저널 중 하나인 Dental Materials(Elsevier, IF 5.687)를 출판하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고 연구업적이 우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Fellowship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Fellowship 회원으로 선정된 이해형 교수는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개원의로 활동하다 일본 도쿠시마대학 대학원 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원광치대 조교수, 미국 베일러치대와 UMBC 기계공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교육부선정 대학중점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대한치과기재학회 선우양국 학술상, 2012년 단국대 범은학술상, 2020년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금상 등을 받았다.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하늘에 감사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3년 만에 이렇게 가족과 함께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23일 인천 문학경기장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싱글벙글 연아 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재완·신은섭 치협 부회장,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을 포함한 연세치대 동문회원과 가족, 치대생 등 내빈이 다수 참석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했다. 동문회는 먼저 체육대회에 앞서 오전 9시 얼리버드 이벤트로 ‘SSG랜더스 필드’ 투어를 가졌다. 이날 동문회원과 가족들은 SSG 랜더스 치어리더와 함께 스카이박스, 그린존 등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며 연신 웃음꽃을 폈다. 이후 개막식이 이어졌으며, 동문회원들은 각각 기수에 따라 청팀·백팀으로 나뉘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조별 응원전을 펼쳤다. 동문회원들은 점수를 따기 위해 응원을 마다하지 않았고, 팀별 각 대표로 나선 치대생은 자신만의 춤사위를 선보이는 등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존과 5분 완성 캐리커처(15회 양순규 화백) 이벤트존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현장에는 서로 간 그려진 자신 모습을 보고 닮았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44년 역사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했다. 조선치대병원은 지난 19일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김경종 조선대 병원장을 비롯해,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홍성수 총동창회장, 조진형 전남대 치과병원장 등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미경 제21·22대 조선치대병원장은 “지난 4년간 병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모든 교수님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조선치대병원은 코로나19 등 내·외부적 역경을 딛고 역대 최고 재정 수익을 달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첫 여성 병원장이라는 중책으로 그동안 어깨가 무거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분께 감사할 일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치대병원이 재도약하려면 지금이 적기다. 새로 부임하는 이난영 병원장께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 역량과 재능이 뛰어나신 분인 만큼 조선치대병원을 더욱더 발전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번에 부임하는 이난영 신임 조선치대병원 병원장은 1993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치대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을 거쳐, 원광대학교 대학원 소아치과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선치대병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치과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센터는 지난 10월 21일 연구센터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원 연구센터장, 김원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조진형 전남대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시험 및 연구 ▲의료기기분야 전문 인력 교류 ▲치과분야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연구센터는 의료기기비임상시험기관(GLP) 지정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다. GLP로 지정되면, 물리 화학적 성능시험과 더불어 비임상시험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식약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박상원 센터장은 “오스템과 연구센터가 수준 높은 연구 인력과 기술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양 기관이 이루고자 하는 연구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엄태관 대표는 “이번 협약이 치과 의료산업 융성을 위한 기술연구와 연구인력의 상호교류를 통해 치과의료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20일 제15대 회기 7차 이사회를 열고 ㈜덴티움, KAOMI 부산·울산·경남 지부(이하 부울경 지부), PCOI(필리핀 임플란트 학회) 등과 총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덴티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상 기부를 약속했으며 향후 5년간 학회의 성장과 위상 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학회 측은 부울경 지부와 오는 2023년 KAOMI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성환 KAOMI 부울경 지부장은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학회 측은 필리핀 임플란트 학회와의 업무협약도 연장했다. 양 단체는 이번 연장을 통해 KAOMI의 국제화 청사진을 목표로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김성균 KAOMI 회장은 “우리 KAOMI는 여러 외부 업체 및 단체와 상생할 수 있는 비전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이 교수 및 임직원 화합의 장을 열었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2022년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국내 치과계 학술 교류 및 화합을 위해 신흥이 양지에 설립했다. 이 밖에도 신흥은 치과계 학술 및 세미나 부문의 심도 있는 교육 인프라를 유지 중이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공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의 모든 교수진과 전공의, 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체 기관별 간담회 및 단합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내부 단합력을 제고하고 소통을 강화했다. 신흥양지연수원 이용은 홈페이지(www.dentalcampus.co.kr) 또는 문의전화(080-802-2208)에서 받는다.
김명국 명예교수의 소장품전 오픈식이 지난 14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열렸다.<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공> 김명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개학 100주년을 맞아 소장품전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김 명예교수(12회)의 소장품전 오픈식을 지난 14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치의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다가 이번 개학 100주년을 맞아 재개관했다. 특히 소장품전은 제7회까지 개최됐는데 이번에 13년 만에 ‘제8회 김명국 소장품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간 이어진다. 이번 소장품전에는 김 명예교수의 대학교 및 정년퇴직 후 활동 사항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서울대학교총장상,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대한해부학회 학술상 으뜸상,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상 등 상장,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 수료자 첫 의학박사 학위취득 등 학위증, 훈·포장,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상장, 치과군의관 시절 위촉장, 기념사진, 저서, 프린트판 교재와 학회지를 만들 때 사용하던 등사기, 해외연수 증명서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은행과 구순구개열 수술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올해 3년 만에 재개돼 그 의미가 깊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구순구개열 수술 의료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12년 동안 25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해 밝은 얼굴을 되찾아준 것이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한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 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및 악안면기형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가정 어린이 14명에게 따듯한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의료봉사단은 입술 갈라짐(구순열) 수술, 입천장 갈라짐(구개열) 수술, 기존 구순열 수술 및 구개열 수술 환자의 2차 수술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에게 수술을 실시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서울대치과병원의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참여한 이유정 부부장은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