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한 연구자들의 따듯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손큰바다 연구교수(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가 지난 5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주)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하는 MINEC 학술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손 연구교수는 이번 자리를 통해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0만 원의 일부인 1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 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MINEC 학술상 수상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여러 교수들의 도움은 물론 교내의 좋은 연구 시설과 환경 속에서 이뤄진 결과이기 때문에 치과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늘 이 자리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맞이할 자랑스러운 미래의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선배들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또 한 번 빛났다. 경북치대는 지난 22일 제20회 동문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활동 중인 동문까지 한 자리에 모여, 강한 동기애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경북치대 발전에 이바지한 전·현직 학장, 병원장, 교수들이 다수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은 “2024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때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모교로 돌아와 준 23회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가 해금기에 접어들며, 경북치대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동문의 힘을 모아 치과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동력이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 대표로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전상용 준비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1기 선배님들의 20주년 행사를 치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 2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20년 간 경북치대는 눈부시게 발전했
광주지부 광산구회가 지난 22일 제1회 광산치아사랑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회원 간 친목증진과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첫 대회에는 지역 회원 15명이 참가했으며, 심평원 광주지원과의 친목증진 차원에서 심평원 선수단 3명과 교류전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개인전 우승은 북구 박선미 원장, 공동 준우승은 김민우, 오정석 원장이 차지했다. 단체전 복식에서는 박선미, 김민우, 노양균 원장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진행에 김용섭 광주광역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직접 경기위원장으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뜻 깊은 탁구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나명수 광산구회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보탤 예정이다. 점점 더 정이 메말라가는 지역사회에 탁구와 같은 건전한 친목모임이 많아져서 건강과 웃음소리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의지를 밝혔다.
6·25 참전 소년병이었던 아버지 이경종 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동인천에 대규모 ‘인천학생 6·25 참전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하고 나섰다.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만 17세 이하의 나이로 한국전쟁 당시 자원입대한 소년병들의 위국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것이 창립 목표다. 이규원 원장이 지난 8일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하고, 전쟁기념관 김유석 박사를 학회 초대회장으로 옹립했다. 이 원장은 학회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학회에는 국방부 전사편찬연구소 이상호 박사, 국방대학교 김영환 박사(한국전쟁소년병 참전사 연구 담당), 상지대 미래인재대학 이석원 박사(전세계 소년병 참전역사 담당), 한국전쟁소년병연구 저자 박영실 박사(소년병 헌신에 대한 연구 담당) 등이 참여한다. 한국소년병학회는 매년 학술대회 개최와 소년병 총서(총 20권)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은 소년병으로 6·25에 참전, 조국에 대한 자긍심으로서의 감정과 젊은 시절 인생의 꿈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등 양가적 감정으로 전쟁을 기억해 왔다. 이규원 원장은 이러한 아버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1996년 ‘인천 소년병 6·
대구지부가 대시민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대구지부는 대시민 공익광고 ‘충치예방 QR코드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치과의사 3인이 후보로 나와 공약을 내고, 시민들이 QR코드로 접속해 투표하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치과의사 3인으로는 대구지부 정보통신이사, 치무이사, 재무이사가 등장해 ▲기호 1번, 이편한 “과잉진료 뿌리 뽑겠습니다” ▲기호 2번, 윤이남 “과대광고 막겠습니다” ▲기호 3번, 안심해 “깨끗하고 바른, 튼튼 치아강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위 광고는 3개월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범어네거리 전광판 광고 및 달구벌대로 버스쉘터 8곳(담티역 1번출구, 수성경찰서 앞, 대구은행역 2번출구, 두류역 달성고 앞, 고산역 화성파크드림 건너, 대신센트럴자이, 현대해상 건너, 구병원 앞)에서 진행했다. 이어 대구지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대구시민 600여 명 중 추첨을 통해 권은혜 씨를 선정, 지난 19일 대구지부 회관에서 상품으로 아이패드를 증정했다. 권은혜 씨는 “앞으로도 치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공익광고를 기대하고 SNS 등을 통한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시민의 건강한 치
최학주 치과신문 편집장의 모친 김옥자 여사가 별세했다. ■ 빈소: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501호 ■ 발인: 2022년 10월 28일(금) 09:00 ■ 마음 전하실 곳: 하나은행 058-18-56205-7 최학주
경기지부가 3년 만에 회원 및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뭉쳤다. ‘2022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친선 가족체전’이 지난 16일 미사리 경정공원 잔디구장에서 진행됐다. 경기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가족체전을 올해 재개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회원 가족들과 경기지부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얼리버드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몸 풀기 체조,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명랑운동회, 골프 어프로치, 조립식 미니카 레이스 대회 등 경기지부 문화복지부가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에어 바운스와 자동차 전시 등이 상시 운영됐으며, 행사 내내 간식도 제공됐다. 참가한 회원 가족들은 프로그램마다 열띤 호응을 보냈다. 오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시상식 및 폐회식, 경품추첨으로 마무리됐다. 분회 참가상은 수원, 평택, 동두천분회가 받았다. 백화점 상품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애플워치, 골프백, LG 스탠바이미 등이 경품으로 마련됐으며 당첨되지 않은 회원들에게도 기념품이 증정됐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이렇게 좋은 가을날에 우리 동료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과 함께 오래간만에 자연 속에서 모일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
필자의 세대는 ‘베이비 붐’ 세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대이고, “58년 개띠”로 축약이 되는 세대이다. 필자의 세대들이 지금의 ‘MZ세대’에 비해 열등한 것은 ‘생활 영어’일 것이고, 필자의 선배 세대들에 비해 뒤처치는 과목은 ‘한문’과 관련된 학문일 것이다. 우리 세대는, 특히나 당시에 유명한 고등학교 영어 담당 선생님들이 방과 후 ‘과외 아르바이트’에 전념하기 위해 수업 시간을 수시로 ‘자습’으로 활용하던 시절을 경험한 필자로서는, 서민의 가정에서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싼 수강료를 지불하는 ‘단과반 학원’이나 다니면서, “OO종합영어”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 밖에는 뚜렷한 묘책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 그 결과, 지금도 ‘영어권’에서 외국 손님이라도 와서 인사를 건네면 인사말 이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을 때가 많다. 어렵사리 문장을 만들어 물어보더라도 머릿속에서는 문장의 문법이 맞게 구성되었는지, 단어를 올바로 사용했는지를 고민하다가 정작 대화가 시작되면 입을 다물고 만다. 이럴 바에는 그까짓 영문법을 무시하고, LA에 1년 정도 살면서 흑인 아이들과 농구라도 하면서, 햄버거라도 사 주며 ‘LA생활 영어’를 배웠더라면 더 나은 영어 수준에 도달하지
요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고 있으면, 올 초 4개월 간에 걸쳐 통독한 ‘토지’의 마지막 문장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르고 있었다.’가 떠오른다. 올 여름 서울치대 박물관장님이 전화를 주셔서, 올 봄에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유물을 이관 받았는데 외조부님의 졸업증서와 치과 간판이 들어왔다고 말씀하셨다. 제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외할아버지의 모습은 다리에 기력이 없어지셔서 주로 방에서 책을 보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1900년생이시며 군포에서 면서기 생활을 하시다가, 1922년 ‘경성치과의학교’가 야간 2년제로 개학하던 해에 입학하셨다. 1923년 주간 3년제로 바뀌면서 학비 조달에 어려움이 생겨 1년간 휴학하고 2회로 졸업하셨다. 1933년 경기도 수원의 팔달문 근처에 2층 적산가옥을 얻어 ‘이창용 치과의원’을 개설하셨다. 당시 일본인 치과의원도 있었지만, 더 많은 조선인 환자들이 치료받으러 왔다고 한다. 가정집과 붙어 있어서 밤에도 응급환자가 찾아오면 치료해주셨으며 시간이 늦어 교통편이 끊어지면 2층 다다미 방에서 재워주셨다. ‘김약국의 딸들’에서 농기구를 이용하여 다투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는 그런 일들이 좀 있었으며, 턱을 다친 환자는 철사를 이용하여 악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년 제58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 총회는 코로나-19(CORVID-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주최로 화상회의(9.19~23)와 독일 베를린에서의 대면회의(9.25~30)로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총37명(대면 25명, 비대면 12명)이 참석하였으며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된 관계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 15편을 포함하여 많은 중요한 안건들이 신속히 처리되었기에 여기에 소개합니다. 치과의료기기 표준에 많은 관심과 아울러 제조, 수입 및 사용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치과 충전 및 수복재료 (Dental filling and restorative materials, SC 1) ● 열가소성 근관충전용 가타퍼차(WG 2) - WD 6877 Dentistry - Endodontic obturating materials ; 코멘트에 대한 토의 후
■ 2022년 11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