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회원 친선을 도모하고 치과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필드 위에서 모였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29일 경기도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제16회 회원친선 및 한가족치과진료소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골프대회에는 총 76명(20팀)이 참가했다. 특히 안윤표 회장과 수원분회 임원진을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장, 안동효 부회장, 김정석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안제모 부회장, 이준형 재무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금액은 한가족치과진료소 재개소를 준비하고, 수원시민 저소득층 치과 무료 진료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 기세일 회원이 73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했으며, 신페리오 우승 장정호 회원, 코스우승 서백건, 정동희 회원, 전체니어 곽동곤 회원, 전체롱기 김정석 회원, 코스니어 류원기 회원, 코스롱기 최현수 회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경기 후 만찬과 기념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고, 행운권 추첨 순서를 통해서는 푸짐한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안윤표 회장은 “한가족치과진료소의 재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11개 치과대학장의 의견을 한데 모아,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치의학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밝힌 포부다. 한치협은 치의학교육 개선과 국제교류 등을 진척시키기 위해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이 모인 법인단체다. 지난 1988년 학장협의회로 시작, 2005년 한치협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6년 12월에는 지금의 (사)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로 법인화됐다. 정종혁 신임 이사장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나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치평원) 사업들이 치과대학 교육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치협에서 11개 치과대학의 의견을 한데 모아 이들 기관에 전달해, 더 나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따른 교육과정의 문제, 교육 개선을 위한 교수개발 프로그램 등의 학술 활동 강화, 기초치의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 마련, 치과대학 임상실습 여건 등에 관심을 갖고, 제반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 재경동창회가 푸른 잔디 위에서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치대 재경동창회는 지난 6일 충주 킹스데일GC에서 ‘2022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창회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동문 간 화합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치대 재경동창회 동문 외에도 박태근 협회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북치대 재경동창회 골프대회는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그간 꾸준히 열린 화합의 장이다. 재경동창회 측은 특히 2021년 대회부터 36홀 팀을 새로 추가하는 등 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신페리오 우승은 류항아 동문(성남)이, 최저타 우승은 허남훈(부천) 동문이 차지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경품 제공 및 선물 증정과 함께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도 제공됐다. 김민희 재경동창회장은 “재경동창회에서 진행하는 골프대회는 코로나 시기에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선후배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어 동창회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준비과정부터 행사 종일 서로 배려하면서 크게 웃을 수 있
3차원 CBCT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석하는 기술의 우수성이 검증돼 향후 활용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안장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치과교정과)가 3차원 CB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검증한 논문이 유수 저널에 실렸다. ‘Automated analysis of three-dimensional CBCT images taken in natural head position that combines facial profile processing and multiple deep-learning models’란 제목의 해당 논문이 2022년도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 (Cite score: 9.7, IF: 7.027)에 등재됐다. 안장훈 교수의 3차원 CBCT 영상을 분석하는 임상적 개념을 바탕으로 윤종헌 한양대학교 교수팀이 Mask-RCNN과 Deep learning algorithms을 이용해 일명 ‘AICiTi program’이라는 AI 분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2명의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In Vivo den
서울대치과병원 노사 양측이 공정하고 투명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감사실 주관으로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 노사 대표가 참여한 이번 서약식은 지난 5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고위직의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약은 직무수행과 관련해 ▲사적 이해관계 없이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또는 차별금지 ▲이해관계 충돌 시 직무수행 회피 ▲직무수행 관련 사적이익 추구 금지 등 네 가지 실천 사항을 담았다. 병원 직원이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업무상 이해충돌 사안을 효과적이고 사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구 영 병원장은 “최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청렴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서약식은 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선포한 ESG 경영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14일까지 ‘2022년 SNUDH 청렴주간’으로 지정해 전 직원 대상으로 청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기초치의학자 양성을 위해 신임 교수진을 임명했다. 경희치대는 송우철 교수와 곽규환 교수를 지난 9월부로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송우철 교수는 구강해부학교실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송 교수는 건국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해부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2007년 3월부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 조교수·부교수·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곽규환 교수는 구강미생물학교실 조교수로 임용됐다. 곽 교수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DMD/PhD 과정을 이수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2019년부터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아울러 노관태 경희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도 지난 9월부로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재임용 됐다.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를 담아낸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의 편찬 작업이 끝을 보이고 있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 회의가 지난 6일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열 전문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이해준·이혜자·이주연·변웅래·권 훈 위원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막바지 작업 중인 협회사 원고 진척도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협회사 표지를 선정했다. 아울러 치협 역대 협회장 사진 등을 포함, 협회사에 게재될 주요 사진 등을 점검했다. 이후 위원들은 일부 사진에 대해선, 색채나 해상도를 추가 보완한 사진을 확인·게재키로 했다. 협회사의 주요 목차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말기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치의학의 시작’ 등이 담겨있으며,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치협과 우리나라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에 대해 다룬다. 또 소주제로 ▲의료영리화 반대와 구강건강보장성 강화를 위한 노력 ▲무면허자 및 사무장치과 단속 등을 다루고 ‘각 지부의 활동’, ‘치협 학술 활동’, ‘한국 치과진료 총람’,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에 관해 다룬다. 특히 부록으로 치협 역대 임원들과 대한여성치과의
박규태 원장(Dr.Park 고은치과의원)은 ‘음악하는’ 치과의사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뒤 앨범으로 제작해 음원으로 내놓은 곡만 무려 24곡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을 ‘아마추어’라고 칭한다. 자신은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치과의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진지하다. 박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 시절, 학내 밴드 동아리 ‘Molars’에 가입하며 난생처음 음악을 접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순식간에 음악의 세계에 매료됐고 황금 같은 대학교 1학년 첫 방학을 피아노 레슨을 받는 데 투자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시작된 박 원장의 음악 인생. 오늘날 그에게 음악은 떼놓을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한때는 그 음악을 손에서 내려놓기도 했다. 한 사람의 어엿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였다. 그랬던 그가 음악의 세계로 되돌아온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이 훌쩍 지난 뒤인 지난 2006년 치과의사 밴드 ‘Xylitol’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때 그는 세계적 기타리스트이자 정신적 지주인 하타 슈지(Shuji Hata)와 인연을 맺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그의 활동명이 된 ‘카디작(C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팀의 논문 ‘An Overlay Arch for Maxillary and Mandibular Transverse Discrepancies’이 미국치과임상교정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이하 JCO) 2022년 8월호 표지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에서는 최병택 박사와 최호재 원장(애리조나치대 교정과 졸업)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JCO는 교정학회지 중 인기가 높은 임상치과 교정학술지로, 박재현 교수팀의 논문은 5번째로 JCO 표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재현 교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이 좋은 저널들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 교수는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AJO-DO의 Deputy Editor와 전 미주 EHASO의 Central Body Director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 전 미주 미국교정전문의협회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회장으로 취임한다.
수면무호흡의 종합적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망라한 번역서가 출간됐다. 김성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교수(교정과)와 정도민 국립중앙의료원 교원(치주과)이 ‘수면무호흡’ 번역서를 공동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저서는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 등을 담고 있다. 수면무호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다. 수면무호흡 환자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이하 KADR)가 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2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제41차 학술대회 및 제39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먼저 22일 첫날에는 온라인으로 한·일본지부 간 KADR-JADR Joint Meeting이 열려 ‘Understanding and Intervention of Maxillofacial and Dental Disease’를 주제로 치과 연구분야의 석학과 차세대 리더들이 최신 지견을 통한 치과계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열린 가운데 민병무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Novel therapeutic approach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odontal disease with a bioactive peptid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KADR 공동학술교류행사로 ‘치과의료기기의 맞춤형 표준개발 및 역량 강화 연구’, ‘구강질환 조기 진단·치료를 위한 생체분자 인식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