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학장 서봉직)가 지난 9월 30일 치과대학 양이재에서 리서치 데이와 아원제를 개최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리서치 데이는 매년 교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포스터 전시회로, 치의학 연구의 최신 지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교내 구성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서, 연구역량 강화 및 연구 분위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리서치 데이 행사는 서봉직 학장과 김경아 치과병원 진료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스터 발표, 김동엽 교수(예방치과학교실)·민창기 교수(영상치의학교실)가 진행한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정주경 대학원생(구강해부조직학교실), 우수상은 리잘산토스(구강생리학교실)·정우권 대학원생(구강병리학교실), 송찬·한상진 학생(치의학과 3학년), 장려상은 마진(치과생체재료학교실)·채건나 대학원생(예방치의학교실), 이동현·배지원·전성현 학생(치의학과 3학년)이 수상했다.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아원제는 치대 재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전북대 중앙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치과대학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지며
윤정태 치협 재무이사가 환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윤 이사는 1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윤정태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은 민감한 환자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안고 있는 정책이다. 정부가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이지 말고 치과계가 얘기하는 여러 폐해에 대해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DWS 2022 SEOUL은 저희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그만큼 저희 덴티스 만의 특색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덴티스가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덴티스 월드 심포지엄 2022(이하 DWS 2022 SEOUL)’를 앞두고 지난 9월 30일 서울 덴티스 문정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Switch on Dentistry’를 테마로 열리는 DWS 2022 SEOUL은 서울 COEX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장원건·전인성·이동운·김세웅 연자를 메인 디렉터로, 15명의 연자들이 함께한다. 덴티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500명, 해외 600명을 포함한 1100명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이날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WORKSHOP’, 전체 행사의 몰입도를 높일 ‘SPECIAL LECTURE’,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DISCUSSION’, ‘LIVE SURGERY’ 등 섹션별로 구성해 전 세계 각국의 유저들과 치의학을 이끌어온 변화와 혁신을 정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품으로 1등 Zenith L2·M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선일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전공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임상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조교수 ·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부교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 우리가 조는 것은 피곤이 쌓인 일상의 흔한 반영이다. 월요병이란 주말에 주중의 피로를 풀고 더 쉬고 더 자고 나도 월요일에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월요병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겪지만, 출근을 하는 직장인과 등교를 하는 학생에서 두드러진다. ‘병’이라고는 명명되었으나, 보통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아니다. 주말 동안의 달콤한 휴식과 잠에 대한 미련, 반대로 다시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과 긴장감으로 흐트러진 생체리듬으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월요일뿐만 아니라 즐거운 휴가 기간 후에도 비슷한 현상을 겪는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경우에는 낮시간의 졸음이나 피로, 수면의 질 저하, 흐트러진 생체리듬으로 인한 개운하지 못한 상태는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건강한 수면은 우리 인체의 기능을 유지·회복하는데 필수적이다. 잠을 잔다는 것은 동물계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런데 수면 구조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은 특별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인간과 계통학적으로 가장 가깝다고 하는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아침 햇살에 따듯함을 기대하면서 빼꼼히 창문을 열면 포근한 느낌보다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바람결에 성큼 들어옵니다. 일교차가 꽤 나서 몸이 웅크려질 지경입니다. 어느덧 올해가 9월도 마지막 주로 접어들어 바야흐로 가을의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30도를 훨씬 넘는 날들이 이어져서 꽤 무더웠고, 하늘이 찢어진 듯이 퍼부어대어 많은 침수 피해를 내었던 폭우, 그리고 연이어서 찾아온 태풍은 대비한다고는 했어도 많은 분들을 힘들게 했지만 그런 여러 가지로 힘겨웠던 여름이 그래도 시간이 지나가니 어느덧 멀리 가버리고, 절기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도록 하는, 아침, 저녁으로 결실의 계절 기운을 느끼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가을에는 가까운 교외에서 코스모스의 여린 모습을 볼 수 있고, 산에라도 가면 오르내리는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겹겹이 낙옆이 쌓여서 걸을 때마다 나는 바스락 소리에 절로 시인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단풍은 곱게 물들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때론 붉게, 때론 노랗게 바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찾아오는 봄이 앞으로에 대해서 생명의 시작과 설래임이 있는 계절이라면 가을은 왠지 만남, 그리고 그 이후에 느껴질 그리
지난 5월,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앞서 시행한 여러 나라의 사례가 있고, 우리나라 또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여러 지자체 중심의 사업 시행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목적은 치과의료 이용의 접근성, 특히 예방서비스 수혜율 향상과 사회 경제적 수준에 의한 구강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효과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하게 되는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금까지의 시행경험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 이에 실제 사업에 참여했던 치과위생사와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맡았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적인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한 의견을 모아봤다. 첫째,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체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팀워크에 의해 움직여야 하므로, 공유된 정보와 각 직종별 활동에 대한 구체적 업무 지침서나 매뉴얼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위생사들은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할 때, 우선 참여 여부에 대해 해당 기관장에게 통보받고, 그 뒤 관할 보건소로부터 안내 절차가 담긴 방대한 양
알프스 산맥의 많은 산 중에서도 가장 높다는 몽블랑(Mont Blanc, 해발 4,807m)은 ‘흰 산’ 이란 뜻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에 위치하여 국경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실제 전쟁이 일어난 것이 아닌, 자존심 싸움에 가까운 것입니다. 관람을 위해 방문한 에귀뒤미디(Aiguille du Midi, 해발 3,842m, 한낮의 바늘) 봉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는, 프랑스의 샤모니 마을에서부터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는데, 정상부근을 빠른 속도로 오르내릴 때는 놀이기구를 타듯 몸이 붕 뜨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늘 함께하면서도 특별한 느낌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는 것, 그것은 바로 ‘공기’입니다. 실제로 공기에도 무게가 제법 있어서, 1기압에서는 1세제곱미터 당 1.2kg이나 됩니다. 단시간에 고지에 빠르게 오르면서 산소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세가 고산병인데,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구토 증세와 호흡 곤란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늘 곁에서 지켜 주고 있었으나,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감사함도 표하지 못하여, 떠난 뒤에야 비로소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은 못난이들의 숙명입니다. 휘청거리게 취했을
지난 8월 22일 치의신보 평론에 통합치과학회의 성찰과 역할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의도치 않게 어떤 한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오해와 반발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아니면 본질에서 빗나간 기사가 문제가 될수 있음을 인지합니다. 제 자신이 학회의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학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그동안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하는 충정이었으나 학회에서 받아들이는 시각은 다르게 본 결과로 생각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한 바, 이를 수용하고 한 달간 나에게 쏟아진 비난을 감수하며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저의 지난 평론에 대해 먼저 학회와 학회 모 이사의 첫 번째 질문은 “본인의 직함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의를 하였습니다. 내부고발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당당히 학회 부회장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느냐? 그러면서 내부총질 이라는 표현으로, 왜 학회를 바로 잡아보려고 하지 않았느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회의 부회장겸 치과의사문인회장으로 직함을 갖고 있으나 협회에서 평론을 의뢰받고 글을 쓰면서 어느 학회를 대표하는 직함보다 일반적으로 글을 쓰는 일과 관련이 있는 치문회장이라는
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7차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를 개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서 2014년 9월 이후 매년 개정·고시되고 있다.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 외에도 진료용 그림 및 문진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는 용어 코드를 신규 생성·변경·삭제하고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구조화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암 5종(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대한 표준용어를 처음으로 개발해 고시했다. 이번 7차 고시의 주요 구성은 ▲한국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KOSTOM) 기반 용어 33만9181개(6차 33만9161개), ▲국제 보건의료용어표준체계(SNOMED CT) 기반 참조용어 1만352개(5종, 신설), ▲진료용 그림 540개(전년 동) 및 ▲건강검진 문진표 29종 1232개(6차 19종 670개) 등이다. 치과용어는 2934개를 변경하고, 4개를 삭제해 총 1만1479개를 고시했다. 한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가 3년 만에 대면 학술대회를 재개한다.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6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첫째날인 21일 행사는 대면방식으로 단국치대 연송홀에서 개최된다. 특강과 전공의 구연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자로는 먼저 Kyounga Cecilia Cheon 교수(The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가 ‘Pediatric Dentistry - Career Development in Clinical and Research Training’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으로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접착의 최신 이론과 복합 레진을 이용한 심미 수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고은 교수(경희대)가 신인학술상 발표를 이어간다. 22일 행사는 전공심화교육으로 단국치대 연송홀에서 진행된다. ▲심리적 행동유도의 최신경향(정태성교수 ▲소아청소년을 위한 진정법의 최근경향(김종빈 교수 ▲치열의 발육과 교합유도(지명관 교수) ▲유치 치수치료의 최근개념(라지영 교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23일 행사는 진정법 연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