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대표 가을 행사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이후 12회를 맞이한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는 약 1200명의 참여자가 함께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얼굴기형 환자 치료 지원이라는 온정의 손길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비대면 언택트 방식을 활용해 치러진다. 올해 스마일런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금된 참가비를 스마일재단을 통해 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재단 측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치료 지원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소감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그중 어린 시절 폭행으로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부정교합 등을 앓고 있던 36세 환자는 “수술 후 저작 활동이 편해지고 얼굴의 불균형이 해소돼 심미적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소감을 전하며 “수급 생활로 겨우 의식주만 해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을 받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선천적 구순열과 비대칭 및 부정교합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25세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일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이 연 2회 적용되는 것이 적정하며, 현재와 같이 1만6000원 대의 본인부담비용이 가장 적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최신호에 실린 ‘예방적 스케일링의 급여화 이후 치과의료소비자의 비용에 대한 인식(이태림·배수명·김혜진)’ 논문에서는 치과를 찾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환자들은 현재와 같은 연 1회 건보적용 스케일링에 대해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이 48.5%였으며,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이 32%였다. 1년 기준 적정 스케일링 횟수에 대해서는 ‘1년에 2회’가 61.5%로 가장 많았고, ‘1년에 1회’가 27%, ‘1년에 3회 이상’이 11.5%였다. 현재의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가 68.5%로 가장 많았고, ‘많다고 생각한다’가 25.5%, ‘적다고 생각한다’가 6.5%였다. 환자들이 희망하는 적정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1만1000원~2만 원 이하’가 50%로 가장 많았고, ‘1만 원 이하’가 35.5%, ‘2만1000원~3만 원’이 8.5%, ‘3만1000원 이상’이 6%였다. 환자들이 답한 적정 본인부담금의 평균값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지난 2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구강 관리 필요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시행했다.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유지 및 악화 방지 등을 위해 지난 7월 29일 재개했다. 이날 구강보건관리사업에 치과위생사 전지선, 조예진이 참여해 대상자의 구강 상태를 점검한 후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과 틀니 관리 용품을 제공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권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자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를 활용했을 때, 환자의 시술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전남 일부 지역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 이용 환자 만족도 조사’가 지난 8월 발간된 한국치위생학회지 논문집에 실렸다. 논문에는 최충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를 활용하고 있는 치과 병·의원 내원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들의 VAS 만족도와 전체 만족도 간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VAS 통증 정도가 낮아질수록 VAS 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임플란트 수술용 가이드 활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인 73명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37.5%인 48명이 ‘그렇다’, 1명이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로 답한 사람은 없었다. 이어 가이드를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자들 중 68명이 ‘매우 그렇다’로, 52명은 ‘그렇다’로 답했다. 특히 치료 내용에 대한 설명 여부
무자격자에게 진료 행위를 지시하고 요양급여비 부당 청구를 일삼은 치과가 덜미를 붙잡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전국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포상금 총 1억100만 원을 지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보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요양기관은 총 12곳으로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1곳이었다. 해당 치과의원은 무자격자에게 치석제거 및 방사선 영상 촬영을 지시했다. 또 비급여 대상 임플란트 등을 실시한 후 급여항목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이중 청구해, 총 403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보공단은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하고 신고인에게는 74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을 알렸다. 이 밖에도 건보공단은 사무장 형태로 운영된 약국과 허위 면허 등록 후 무자격자에게 방사선 촬영을 지시한 의원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비 거짓·부당청구는 매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총 42건의 부당청구가 적발돼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거짓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 속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총 20% 이상에 달하는 이른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그만큼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대비도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치협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조성키로 했다. 치협과 대한노인회는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고문,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김동진 상임이사, 김상규 사무총장, 이정복 기획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을 토대로 설립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영복·이하 구보협)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서울지부가 구강보건증진과 건강권 보호를 우선하는 보호 체계를 조성하고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정영복 구보협 회장과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구보협 사무국에서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구강보건교실 사업 구축을 위해 유기적으로 업무를 협조하고 각자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대외적 업무 협업을 통해 서울지역 유아 초등학교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 구강보건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양측이 제작한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활동지를 배포하고 구보협 교육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협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정영복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의 권리 향상에 힘쓰고 있는 굿네이버스와 함께해 매우 기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최병기·이하 ICD)가 ‘리더를 위한 논어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이강재 교수(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초청해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강재 교수는 사람의 근본인 ‘인’과 최선을 다하는 ‘충’, 타인을 나와 동일시할 수 있는 마음인 ‘서’를 갖추는 것이 논어에서 말하는 리더의 기본정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떤 조직에서나 조화를 추구함은 필요하되 그것이 창의적인 사유를 방해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아야 하며, 변화를 파악하고 인정하고 여기에서 비전을 만들어내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했다. 공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물인 ‘실수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조직에 필요하다’며 ‘단점보다 장점을 적극 발굴하고 수용하되 현실에서 실행과 도전력을 중시하는 리더의 자세’도 요구했다. 이강재 교수는 “공자는 55~69세에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준 위대한 행보를 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지만 리더는 ‘화이부동’에 입각한 ‘대동사회’를 비전으로 서로 사랑하고 변화를 인정하며 타인의 의견을 관찰하고 청취하며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소통과 실천력이 중요하다”며 “리더로부터 떠나려는 사람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도입으로, 빠른 검사와 정밀진단 영상을 구현해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또 넓은 출입구와 줄어든 소음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해, 폐소공포증 또는 어린이 환자에게 안정감 있는 검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구 영 병원장과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연구동 지하 1층에서 MRI 가동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MRI 도입에 맞춰 MRI 검사를 활용한 진단 및 처방을 돕기 위한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의들이 궁금할 사항에 대해 영상치의학과 교수들이 강연을 이어나갔다. 발표주제로는 ▲촬영 전 확인해야 할 체내 외 자성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강주희 교수) ▲구강 내 수복/보철물 어디까지 제거해야 하는가(허경회 교수) ▲언제 어떤 항목을 처방해야 하는가(김조은 교수)로 구성됐다. 허민석 영상치의학과장은 “MR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이에게 감사하며 서울대치과병원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계기”라며 “앞으로 치의학 영역에 호발하는 치아, 치주, 턱관절, 타액선 질환뿐 아니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이 취약계층 치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순회 구강건강관리사업, 시설·재가 장기요양,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관리를 수행 중인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 치과위생사에게 ‘구강 건강 관리 스킬업’ 교육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참관 실습교육을 추가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1일 차 교육에는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방법, 커뮤니케이션 등 이론교육이 실시되며, 2일 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제10대 병원장에 박찬진 교수(치과보철과)가 임명됐다. 박찬진 신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지난 7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최종 신임 공문을 받았다. 박 병원장은 9월 8일부터 3년 동안 임기를 맡는다. 지난 2002년부터 강릉원주치대 교수로 재직해 온 박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거쳤고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