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일부 의료인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손잡고 자율징계권 확보에 나선다. 치협은 최근 의협·병협과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치협을 주도로 먼저 공청회를 진행한 후,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유관단체와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치·의료계 내 자정작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서다. 소위 ‘먹튀 치과’와 같이 본인만 잘살자고 하는 심리에서 시작된 일부 의료인들의 일탈이 시민들에게 노출되면서 의료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고, 이는 결국 의료인의 신뢰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현재 자율징계권 확보의 필요성을 국회에 피력 중에 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월 17일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도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를 포함해 자율징계를 시행하고 있는 단체들을 언급하며 자율징계권을 활용, 내부 정화 프로세스를 마련하자는 데 치협과 의견을 같이했다. 이진균 법제이사는 “
이른바 ‘비콘태그’라고 불리는 새로운 의료폐기물 배출자인증방법이 최근 치과를 포함한 전국 의료시설의 뜨거운 감자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해당 정책은 오는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며,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의 배출자 카드 인식에서 휴대용 리더기(비콘 : 휴대용 위치 수신 단말기) 자동 인식으로 변경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시행 당초부터 절차·책임상의 다양한 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개선안이 마련되지 못해 논란은 점차 확산하는 추세였다. 이에 치협은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에 공조를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규합을 이끌어냈다. 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일에는 환경부 측에 3개 단체 명의의 대책 마련 촉구안을 송달했다. 먼저 치협은 환경부 측에 해당 제도의 본질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정책이 의료폐기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관리 주체’인 정부의 부담을 ‘객체’인 의료기관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치협은 환경부의 의견조회 과정에서 치과계의 의견이 배제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환경부는 유관단체 의견 수렴 중 치협뿐 아니라 대한치과병
법정의무교육부터 재료 수급까지 사회 전반의 변화를 반영한 각종 규제가 치과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현재 치과 개원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규제들을 총 4회에 걸쳐 짚어보고,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편집자 주> ① 갈수록 느는 규제, 진료부담 불 보듯 치과 개원가가 과도한 규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정책이 쌓여가면서 일선 치과의사들의 피로도 역시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의원급 기관의 근무 인원 및 시스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과다한 행정업무가 결국 의료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진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이 오히려 환자에게 불이익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현재 치과 법정 의무교육의 경우 의원급이 11종, 병원급은 12종이다. 이중 과태료 등 처벌 조항이 있는 의무교육이 7종이나 된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서명 받아야 하는 각종 서식, 민간 치아보험 청구 서류를 비롯한 각종 자료 발급 업무 등 진료 외적인 업무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오는 9월 16~18일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ㆍ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덴티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주력 제품과 신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 및 프로모션과 함께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제품별 Zone을 개별로 마련해 ▲임플란트존 ▲루비스라이트존 ▲디지털솔루션존 ▲오랄케어존 ▲개원상담존 ▲OF DENTIS존 등 관람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선택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Zone별로 상담과 핸즈온을 즉석에서 운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과 산업에 발맞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디지털솔루션존에서는 치과용 3D 프린터의 대명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ZENITH’의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치과용 3D 프린터 최초 고급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UV LED 광촉매 방식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기능 필터를 갖춘 LCD타입 ‘ZENITH L2’, 뛰어난 결과물과 강력
신흥이 국내 치과계 기업과 상생 전략을 펼친다. 이를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흥은 지난 1일 신흥 본사에서 치과의료산업 기업 (주)이노바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흥과 협력 관계를 맺은 (주)이노바이드는 치과와 치과기공소를 연결해, 의뢰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SaaS) ‘덴트링크’의 서비스사다. 현재 급속 성장 중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환경에 발맞춰,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치과와 치과기공소간 기공물 의뢰 과정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방면의 교류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신흥은 (주)이노바이드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치과의료산업 디지털 업계와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흥 관계자는 “(주)이노바이드는 치과 시스템의 디지털화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주)신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과 적극적인 업무 협약을 맺음으로써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치과계의 첨단 디지털 플랫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섭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신 부회장은 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은섭 부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으로 다양한 환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부분이 우려된다. 헌재는 이 같은 폐해를 살펴 비급여 진료비 공개 근거법에 위헌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의학 관련 특강은 물론, 보건 의료 정책의 흐름까지 경청할 수 있는 ‘학술 아고라’에 임상의·보건의료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월 28일 코엑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의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큼 치의학 관련 학술 강연뿐만 아니라 임상 강연, 보건의료정책 특강 및 심포지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60여 개 강연·심포지엄·공청회 등이 4개의 강연장에서 풀타임 진행됐다. ▲제1강연장에서는 노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환자 치료를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으며 ▲제2강연장에서는 구연발표 및 치의학연구개발 예비타당성사업(안) 공청회가 진행됐다. 또 ▲제3강연장에서는 보건의료 R&D 관련 강연과 의료분쟁 관련 특강, 치의학 용어 표준화 관련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제4강연장에서는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와 제1회 MINEC학술상 대상 수상자 특강, 인공지능 및 치과 해외 진출 관련 강연 및 대한치의학학술편집인협의회 강연 등이
복잡한 케이스의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있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이하 대여치)는 오는 9월 24일 가톨릭대에서 ‘대여치 2022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치과 금쪽 처방’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영상치의학, 보철, 구강내과 전문가 3인이 연자로 나서 난해한 케이스를 진단·치료할 때 유용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한상선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는 ‘알쏭달쏭 악골질환의 파노라마 판독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보철과)가 ‘인터널 임플란트(ICC)의 특성을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마지막으로 ▲강수경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구강안면통증, 그 복잡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학술대회 연자이자 행사 준비에 힘쓴 한상선 대여치 학술이사는 “환자를 마주할 때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에 당혹스럽고 답답한 케이스가 종종 있다”며 “그때마다 치과계 고수님들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금쪽 처방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환경 이후 대여
“저희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는 지난 30년간 SCI 논문 222편과 국내 논문 24편을 발표했습니다.”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30주년 기념 세미나가 지난 8월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30주년 기념 세미나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홍수연 부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이기준 학장, 권재성 소장, 김경남 명예교수, 김광만 교수, 엄태관 외래교수(오스템 대표이사), 서병인 외래교수(비스코 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7/745 EU MDR에 따른 치과의료기기 인증과 의료기기 CE 인증을 위한 치과의료기기 생체적합성평가의 동향을 살펴봤다. 또 국제인증지원센터를 비롯해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 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특히 이날 연자로 나선 문승균 SZU KOREA 의료기기인증심사팀 팀장은 생체적합성평가는 위험관리 기반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기는 환자, 사용자 또는 다른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손상시키지 않게 설계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캡슐형 치과용 아말감 보관 시 수은 증기로부터 안전한가?’
유한양행이 중부권 치과의사들을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 Astra EV 임플란트 술식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 코스를 마련했다. YUHAN × DIGITAL Training course with Astra EV 세미나가 오는 25일(일) 오전 9시30분부터 라마다 대전호텔 3F 루비홀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디지털 풀 프로세트 원데이 마스터 코스로 가이드 수술, 디지털 캐드 핸즈온이 함께 진행된다. 오전에는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이 ‘Digital Implant Workflow A to Z’,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이 ‘Astra EV Guided surgery kit의 이해와 사용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이 ‘Implant studio(3shape)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플래닝 및 가이드 생성법’ 캐드 핸즈온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서상진 원장이 ‘구치부 브릿지, 전치부 싱글 모델 서저리 핸즈온’, 박시찬 원장이 ‘Primescan을 이용한 Astra EV Scanpost 구강스캔 방법과 라이브러리 선택방법 스캐닝 핸즈온’, 김희철 원장이 ‘Astra EV Scanpost와 환봉을 이용한 커스텀어버트먼트 및
덴탈빈과 사이버메드가 함께 마련하는 ‘월드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중순 서울에서 열린다. 양사가 주최하는 ‘월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16일(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월드심포지엄에서는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치과병원),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 등 총5명의 연자가 강연한다. 김용진 센터장은 ‘Technical tips for successful GBR’, 김재윤·나기원 원장은 ‘Maxillary anterior implant treatment for esthetic outcom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오후에는 조용석 원장이 ‘Concepts of the CYBERMED surgical tools -Surgical tool is the reflection of surgeon's insight’를 대주제로 라이브 서저리(SINUS CASE)를 진행한다. 또 김세웅 원장이 ‘Implant prosthetic design for long term stability of implant’, 나기원 원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