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등 방사선 치료로 방사선에 다량 노출된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실패 위험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인호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한 연세대 연구팀은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임플란트 식립을 한 환자의 예후와 위험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Head & Neck(IF: 3.821)’ 8월호에 실렸다. 임플란트와 방사선량 노출 간의 관계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 보고된 문제다. 이에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27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치료 90건을 평가했다. 방사선 치료 종류로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를 받은 환자(23명, 85.2%)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oncurrent chemoradiotherapy)이 44.4%(12명), 3차원입체조형치료(3D-CRT)가 14.8%(4명)였다. 분석 결과, 임플란트 성패를 판가름한 방사선량 노출 기준은 38그레이(Gy)였다. 방사선 노출량이 38그레이 미만이면 3년간 임플란트 생존율이 100%였으나, 38그레이 이상이면 44.2%로 생존율이 급
연세치대 24회 동기회(회장 박만수·이하 24회 동기회)가 최근 연세대 본교와 치대에 각각 2000만 원, 3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치대에 지원된 기금은 원내생 진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모든 과의 동문들은 졸업 25주년이 되는 해 홈커밍데이와 같은 개념으로 모교를 방문해 교수진 및 후배들과 친교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한다. 24회 동기회 80여 명은 이 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대학 발전과 과 후배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이렇게 모아진 5000만원의 기금 중 3000만 원을 치대 원내생 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지정 기부했다. 24회 동기회가 마련한 3000만원의 기금은 치대 1층에 위치한 원내생 진료실에서 해당 지역사회 복지관 등을 통해 모집한 어려운 어르신 틀니보철을 지원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박만수 24회 동기회 회장(연세베스트치과의원)은 “동기들이 훌륭하고 좋은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배출돼 이제는 모두 치과의사로서 잘 자리를 잡았다. 또 동기들끼리도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자리 잡기까지 대략 25년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시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신이 졸업한 약학대학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시은 교수는 지난 7월 28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시은 교수는 “대학시절 전남대에서 꿈을 키웠고, 지금은 교수로 몸담고 있는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특히 약학대학 40주년을 맞는 시점에 기부하게 돼 기쁘고, 약학대학의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창주 약학대학 학장은 “출연해주신 기부금은 약학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시은 교수는 지난 1990년 전남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5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확보한 플라젤린 면역증강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일체형 백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등 면역학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총동창회 전·현직 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박재홍 원장(꼬마이치과의원)과 김종찬 원장(김치과의원)이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원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했다. 박재홍 원장은 제19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김종찬 원장은 현재 제20대 총동창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재홍 원장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컸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도 전남대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배움과 가르침을 준 모교에 보답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찬 원장은 “치과대학 동문 선·후배들이 대학에 대한 애교심이 남다르다.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모교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성택 총장은 “선·후배 동문께서 나란히 기부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국내외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새 정부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양극화 심화, 대내외적 경제 위축으로 인한 사회적 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 저소득층을 위해 12개 부처 76개 복지사업의 지원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했으며(2023년 5.47%), 이를 구현할 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관련 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활동지원서비스 대상 확대 등 장애특성별 돌봄지원을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없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사전에 알려주는 복지멤버십을 기존 수혜자 중심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를 대비하는 복지투자 혁신을 통해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강화한다. 사회서비스 수요 창출을 위해 청년·맞벌이·1인 가구 등 신규 수요에 부합하는 가사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등 ‘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사회·경제적 등 복합적인 사유로 치과에 내원하기 어려운 아동양육시설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지난 19일 진행했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 2명(이지연, 박준희)이 우리집원(부산시 소재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시설 거주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해 교육 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불소도포를 통해 아동들의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우리집원 관계자는 “구강관리 교육과 칫솔질 실습을 병행한 덕분에 아동들이 이해하기 쉬웠고, 불소도포가 함께 제공돼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미얀마 정부기관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코로나19 이후 미얀마 현지 봉사, 지원활동을 다시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인천지부는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INDEX 2022) 기간인 지난 20일, 행사장 내 회의실에서 미얀마보건체육부와 인도적 차원의 학술교류 및 의료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미야 우노 소에 미얀마 보건부 사무총장, 딴 신 주한 미얀마 대사 등을 비롯해 이정우 회장, 임종성 인천지부 해외봉사단장, 이상훈 고문, 이정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정 혁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부는 10여 년 전부터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임종성 해외봉사단장의 가교 아래 미얀마 정부·치과의사회와 협력하며 미얀마 치과계 지원 및 현지 진료봉사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코로나 진단키트와 마스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은 “미얀마보건체육부와 주한 미얀마 대사 등의 도움으로 미얀마 치과의료봉사를 계속해 이어올 수 있었다. 미얀마의 치의학 및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이어갈 것”이라며 “미얀마와 대한민국 치과계의 이
“올해 저희 부부가 환갑이에요. 서로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전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환갑을 맞이한 치과의사 부부가 그간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작품 전시회 ‘60, 그리고’를 개최한 신경미·한 훈 원장(새한치과의원)은 전시회 개최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신경미 원장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제2, 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 훈 원장 역시 십자수를 통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하는 등 치과의사이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0, 그리고’는 두 사람의 환갑을 기념한 전시회로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일을 하는 동료 치과의사로서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바쁜 개원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게 됐는지 묻자 신 원장은 “그림은 대학 시절부터 취미였다”며 “그림 그리는 동안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어서 일기처럼 매일의 삶이 기억되고 남겨진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 원장은 “아내가 십자수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수를 두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예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양일형 치과교정과 교수)’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의 기관을 포함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해당 연구는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 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 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 분석 진행 상황, 인공지능 학습 등 전 사업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한다. 과제 수행
헤리 임플란트 시스템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주)헤리(대표 엄상호)는 오는 9월 3일 ‘제20회 헤리시스템 정기 세미나’를 서울시 강남구 혜천빌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헤리시스템은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Esthetic), 변형이 편한(Retrievable), 임플란트(Implant)를 가치로 내세운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이날 연자는 엄상호 원장(강남 헤리치과),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이다. 강연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1강에서는 엄 원장이 나서 ‘지르코니아 나사 유지형 보철(HERI System) 원리와 증례’를 주제로 헤리시스템의 핵심을 다룬다. 이어 2강은 ‘Sirona Primescan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 스캔 과정’의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끝으로 3강은 이 원장의 ‘치과의사를 춤추게 하는 모델리스 디지털 헤리보철 시스템’을 연제로 보다 더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헤리는 전략적 마케팅과 구강스캐너를 사용한 보철 제작 등 유용한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헤리는 이날 강연에서 디지털 전문기업 ‘레이’와 협력해 레이 구강스캐너 ‘RAYiOS’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헤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총 출동한 명품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열린다. 신흥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를 앞둔 ‘SID2022(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2)’의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등록은 치과 기자재 온라인 쇼핑몰 DV mall에서 받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신흥의 SID는 매해 임플란트 임상의 최신 경향과 지견을 전달해,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어 왔다. 특히 ‘MythBusters : Controversies to Consensus’를 주제로 삼은 SID2022에서는 현재 임플란트 임상에서 지목되는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이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SID2021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현종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을 중심으로 한 조직위원회에는 이양진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김형섭 교수(경희치대병원), 지영덕 교수(원광대 산본치과병원), 정태욱 원장(정앤오치과),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 김수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병원), 임현창 교수(경희치대병원),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서미현 교수(서울치대병원), 이원표 교수(조선치대병원) 등 총 12인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