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국 내 발치 건수가 코로나 시기 대비 4분의 1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 공중 보건국(Public Health Scotland‧이하 PHS)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4~6월 스코틀랜드 내 발치 환자 수는 약 15만4000명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9월 발치 환자 수 약 12만2000명보다 26%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 통계 조사 결과는 영국 현지 언론인 덴티스트리UK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PHS는 올해 6월 한 달간 이뤄진 발치가 5만5075건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월 단위로 분석했을 때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 밖에도 PHS는 치과 엑스레이 또한 코로나 발생 이후보다 높아졌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PHS는 코로나 기간 동안 충치 발생이 증가해, 발치 및 엑스레이 진료 건수가 급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치과 내 코로나 방역 기준이 완화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봤다. 하지만 이 같은 발치 및 엑스레이 진료 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치과 치료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PHS는 올해 4~6월간 총 치과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가 영상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재선기는 최근 채널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7월 채널 개설 후 2년 1개월만의 기록이며, 지난해 9월 10만 회 돌파 후 11개월 만의 빠른 성장세다. ‘재선기’는 치과 재료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출연 중이며, 다양한 치과 기자재 사용 후기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각 재료 비교 및 구매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임상 활용 노하우 및 보완책까지 소개해, 많은 시청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재선기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2분 안에 지혈 가능? 어 가능! 빠르고 효과적인 지혈에는 Dry Z’다. 더불어 ‘나만의 지르코니아 폴리싱 비법 대.공.개!’, ‘세라믹 인레이 접착 노하우 대공개! 나는 ㄷㄹㅇㄱ까지 쓴다?!’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나는 이렇게 한다! 손쉬운 보철물 제거 노하우 : 2부’는 영상 게시 4개월 만에 약 38
■ 2022년 8월 2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흔히 한국을 소개할 때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비빔밥이다. 글로벌하게는 불고기와 함께 “밥 중에 제일 유명한 밥”으로 생각된다. 김밥도 있지만 일본 스시 혹은 마끼 등의 유사품이 많이 알려져 있어 비빔밥이 한국의 고유성과 함께 그 중 최고인 듯하다. 필자가 음식 평론가나 맛탐험가가 아니니 구체적이지도 않고 전문성을 포함하지도 않지만, 이런 비빔밥의 레시피와 형식은 한국인의 전통적 관습이나 국민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본다. 지역마다 환경마다 조금씩 다른 재료를 비빔밥에 사용하기도 하고, 실제로는 딱히 정해진 재료없이 당시에 갖고 있는 적절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옛날 궁중에서도 먹은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평민들이 남은 밥과 반찬을 한번에 처리하기 위한 목적이 비빔밥의 근원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러가지 나물들과 고명을 참기름 고추장 양념과 함께 비벼, 재료들의 특성이 조화되면서 맛을 더 좋게 느끼게 한다는 다소 사전적인 설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비빔밥의 장점은 편의성과 효율성이 아닐까. TMI일수도 있지만, 오래전 필자가 재수생이던 시절, 학원 문앞의 분식집에서 일년내내 점심을 비빔밥으로
생각이 많아질 때면 한강 시민 공원에 가서 연을 날리곤 한다. 산적한 일들의 규모가 가늠이 되고 대략의 개요가 잡힐 때가 연을 날리러 갈 시간이다. 얼레를 감았다 풀었다 하면 복잡하게 얽힌 내 생각도 단조롭게 풀어진다. 연을 날리는 데 있어서는 바람의 도움이 결정적이다. 어떤 날은 얼레에서 실을 풀기가 무섭게 연이 날아올라버린다. 이런 날에는 실이 다 풀려 나간 얼레를 나무 가지 사이에 끼워 놓고 하늘 높이 오른 연을 구경해도 된다. 어떤 날은 내가 몸소 움직인 만큼만 연이 난다. 바람이 없는 날이다. 그런 날에는 전략이 좀 필요하다. 걷거나 뛸 수 있는 백 미터 이상의 땅을 확보하고 속도조절을 통해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연을 띄워 올려야 한다. 안 되는 날이라고 그냥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지면에서의 바람과 지상 십미터에서의 바람은 다를 수 있다. 연이 지상 십미터까지만 날아오르면 그 때부터는 연이 바람을 타면서 순식간에 높이 날아오를 수도 있다. 연이 바람을 타기 시작하면 이제는 내 노력을 들이는 것보다 바람의 도움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바람이 세서 연줄의 장력이 세지고 연이 떠오르면 얼레를 푼다. 바람이 도와줄 때 얼레를 풀어놓아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티슈펀치는 최근 플랩리스 수술과 가이드 수술의 유행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임플란트 수술기구로(그림 1), 이전에 비하여 훨씬 자주 사용되지만 회사 마다 규격과 물성이 다양하여 쉽게 선택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반영하여 대한민국이 김경남, 권재성, 박창주 교수를 중심으로 티슈펀치의 치과표준을 제안하였고 드디어 2021년 국제표준 ‘ISO 23445:2021, Dentistry - Tissue Punches’로 발행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기고에서는 생산자가 제조 시, 임상가는 구입 및 사용 시 특히 유념해야 할 사항들 위주로 이러한 티슈펀치의 치과표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분류> 티슈 펀치는 사용 목적에 따라 제1형(중공)과 제2형(중심유도)으로 분류한다. 식별 부호와 기호 1 작업부 2 섕크 3 중심유도 D1 작업부 바깥지름 D2 작업부 안지름 D3 섕크 지름 L1 전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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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대로 생각에 빠져서 늘 하던 같은 속도로 걷다가 삐끗, 발목이 시큰거릴 때에야 비로소 지루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 평안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만들어 내는, 우연(偶然). 평범함이 가장 편하고 귀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우연은 늘 환영합니다. 고착되어버린 치열함으로 무거워진 '요즘'을 잠시 외면하고 나선 길. 준비 못한 우산으로 홀딱 젖은 8월의 아침. 홍련(紅蓮)이 만들어준 우연, 미소 한 줌.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깨끗하고 고귀한 꽃으로 많은 수의 종자를 품고 있어서 다산과 생명의 창조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힘과 건강과 장수, 풍요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불교 문화권에서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그리스 등 에서도 신성시 되었고, 동양에서는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이라 칭송 받았습니다. 잎과 꽃이 물 표면에 떠서 사는 수련(睡蓮)과 구별됩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최근 협회장에 대한 횡령혐의 고발에 대해 무혐의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 치과계 전체를 위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에 하나라도 횡령혐의가 인정되었을 경우 치과계에 불어닥칠 혼란을 생각하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며칠전 모 신문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회계 같은 경우에도 의혹이 생기면 감사단이나 지부장, 대의원, 협회 임원에게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저한테 직접 전화해도 되잖나. 그래서 불합리한 것을 얼마든지 개선해 나가고, 그러는 게 저는 협회가 성장하는 좋은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여러 가지 개선할 수 있는 채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바로 경찰서에 가서 고발하는 이런 풍토들, 이런 것들은 우리의 위상을 갉아먹기도 하면서 협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1년여 기간 동안 회무를 하면서 아쉽고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해결방법을 놔두고 가장 복잡하고 난해한 길을 찾는 이들에 대한 길 안내다. 사실 이러한 고소고발을 일삼는 일들로 인한 유무형의 손실은 집행부만의 몫이 아니다. 고소 고발을 일삼는 이들을 포함하여 치과계 전체에게 불필요한 대가를 지불하게 만든다. 물론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지역 회원들에게 바이오기술이 융합된 미래 치의학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모처럼 마련된 학술 대축제의 장을 성대히 치러냈다.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INDEX 2022·조직위원장 강정호)가 지난 20~21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Bio beyond Dentistry’란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900여 명, 스탭 25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인천지부는 인천시와 연계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라는 입지를 백분 활용해 바이오 관련 연제, 관련 스타트 기업 전시 초청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융합학문·기술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학술강연회에서는 Antonio Flichy Fernandez 교수가 ‘The use of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and peri-implant mucositis’를 주제로 임플란트 합병증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유효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으며, 민병무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Novel therapeu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마련한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오스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으며,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국내 정상급 연자들이 펼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연과 건강보험 동향 등 열띤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첫 강의에서는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의원)이 나서 ‘Digital의 이해와 구강스캐너 활용’을 주제로 구강스캐너 활용법을 비롯해 치과 디지털 진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임종훈 오스템임플란트 팀장이 K3체어 및 디지털 장비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고, 오후에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이 ‘Digital Nomad in dental clinic’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강의는 홍선아 교수(대한치과교육개발원)가 맡아 ‘2022 치과 건강보험 동향 및 이슈사항’을 주제로 최신 정보를 들려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강의 뿐 아니라 치과계 명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스템 본사 투어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