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 2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국가에서 발표한 가장 최근의 대한민국 국민에 의해 발생된 출생 통계를 보면, 2020년 총 출생아 수는 27만2,337명으로 전년(30만2,676명)보다 30,339명(10.0%)이 감소되었다(그림 1). 사실 대한민국이 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것은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20세기 들어 위생환경이 개선,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 의학기술의 발달, 이에 발맞춘 보건의료 정책이 펼쳐지며 사망률은 감소하였다. 19세기-20세기 중반까지는 피임에 대한 정보나 약, 도구도 부족하였고 아이를 많이 낳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던 시절이었으며, 아이는 현재와 미래의 노동력으로 치부되어 주요 경제자산으로 여겨졌다. 특히 1960년대 전쟁이 끝나고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한 집당 아이는 5~8명 정도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적정한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해 인구억제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정부가 대표적으로 내세운 가족계획 구호로는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가 있었다.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통해서 국민의식 전환에 애쓴 시절이었다(그림 2). 1970년대에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레지던트 시절 우연히 달리기를 접하고 나서 이렇게 좋은 걸 나만 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구강외과 의국원 전체가 일 년에 한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10월 유방암 환자를 후원하는 ‘핑크리본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후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우리 치과 영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치협에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하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마라톤 대회를 제안했는데 당시 황당해했던 임원들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벤치마킹으로 아이디어를 만든 일 보다는 새로운 개척의 모험을 허락해주신 이수구 전 회장님을 포함한 치협 관계자분들의 공이 더 큽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치협은 회계 규정상 대회 운영으로부터의 수익금을 운용하기 어렵다는 것과 행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바로 적자가 시작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스마일재단이 참여하여 참가자 기념품 구입비 지원과 기부금(기부물품) 영수증 발급 및 기부금을 통한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 홍보 부스 운영 등 2010년 첫 대회부터 지금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허 회장은 오늘(17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비급여 신고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개인의 의사결정 침해, 자유 시장 경제 훼손 등 문제가 많다”라며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건 악법 중의 악법이다.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변호사들이 직접 개원가를 방문해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어 주목된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은 진료 일정 등으로 바쁜 개원의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법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변호사들’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네오와 찾아가는 변호사들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치과의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변호사가 직접 방문해 법률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변호사가 직접 사건 현장과 자료를 검토하며 상담을 진행해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며 플랫폼을 통해 상담 비용이 공개돼 있어 원하는 비용으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오 측은 이를 통해 개원의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충에 관해 신속한 법률 상담으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토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네오 관계자는 “찾변(찾아가는 변호사들)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원의들의 다양한 고민을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네오바이오텍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회원가
서울 지하철역이 의원과 약국을 품은 복합 메디컬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재작년 말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지하철역 개원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지하철역 상가는 일반적인 상권과 차별성을 띤 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이 빛을 발하지만, 그 그림자도 짙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때문에 개원을 염두에 둔 예비 치과 원장의 경우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년 전만 해도 병·의원은 근린생활시설에만 두도록 돼 있어, 건축물대장이 없는 지하철역 상가에는 개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2월, 도시철도법이 개정되면서 건축물 대장이 없어도 편의시설 관리대장이 있으면 지하철역 상가 개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어 8~9월에는 합정·면목·학동·장승배기역에 도합 약 200평 규모의 상가 입찰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에 입점 중인 의원은 총 4곳으로 역삼·잠실·디지털미디어시티·강남구청역 등에 위치해 있다. 진료과로는 정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이 있을 뿐 치과는 아직 없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메디컬존’의 장점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치과 보철물 설계와 제작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홍콩대 치과대학 연구팀은 홍콩 츄하이 컬리지 컴퓨터공학부와 협력을 통해 크라운 등 AI를 이용한 보철물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Artificial intelligence-designed single molar dental prosthese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일부 환자의 경우는 치과 보철물에서 머리카락만큼 미묘한 부분도 감지한다”며 “이에 치료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치과 보철물은 환자 본연의 모습, 저작 기능, 전반적인 구강 건강 회복을 위해 자연 치아와 동일한 교합 형태와 3차원 구조를 가져야 한다. 이에 주변 치열만 안다면 상실된 치아의 모습도 추론할 수 있다. 치아는 모두 비슷한 구강 환경에 노출돼 있고, 동일한 유전자 집합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이다. 연구팀도 이 점에 착안해 AI가 남아 있는 치열의 특성을 기반으로 단일 치아 보철물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연구팀은 GAN(Generative Adversari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는 최근 치의학과 학생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군수도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과 학생의 특성화 선택실습 및 임상실습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강릉원주치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양 측간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협약의 보증과 이행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돼 정세환 치과대학장, 치과대학 3개학과 학과장 등 주요보직자와 국군수도치과병원장 권동주 대령 및 진료부장 이찬현 중령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호혜적인 협력 관계 하에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이행하기로 약속했으며 ▲치의학분야 발전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치의학분야 전문 인력의 교육 지원 ▲치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및 운영 등의 구체적 협약 분야를 정한 가운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식을 갖고 치과병원과 치과대학의 주요 실험, 실습 시설과 임상실습 현장을 견학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정세환 학장은 “향후 현장실습을 위한 학생파견 등 현재의 임상실습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치과대학 졸업생들이 요구하는 진로의 다양화에 있어 중
저명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설측교정의 기초부터 응용에 걸친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노상호·이하 KALO)는 오는 9월 4일을 시작으로 강연·실습을 겸한 ‘제15회 2022년도 설측교정 연수회’를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KALO 측은 이번 연수회에 참여한 저명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기초부터 응용까지 설측교정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설측교정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할 수 있는 모티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중기 원장(압구정연치과의원)의 ‘Preparation for lingual orthodontics’와 ‘Biomechanical consideration in lingual orthodontics’ ▲노상호 원장(아름다운이치과의원)의 ‘Torque establishment and space closing mechanics’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TAD's application in lingual orthodontis’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Three-dimensional diagnosis using virtu
#1 연일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고온, 다습의 무더위가 밤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자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젖어 잠을 설친지가 꽤 여러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 밖 아파트 단지 안의 나무에서 울어대는 새들과 매미소리에 잠을 설쳐서 잠깐 깨고 나서 아직 일어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쉽게 다시 잠이 들지 않습니다. 머리 속에서 뭔가가 잡히지 않고 오락가락만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습기, 끈적함, 뜨거움, 갈증... 계속되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저 말고도 많겠지요. 결국 그렇게 일어나서 뭔가 개운하지 못한 기분으로 출근을 하는 길은 그리 신나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2 열대야를 극복하고 숙면을 취해서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바꾸어보려고 정보를 얻고 조언을 구해보면 결국 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섭취할 것 중 기본인 물은 우리 몸 안에서 세포 사이에 영양분을 전달하고 체온조절, 소화 기능 유지, 혈액순환, 노폐물 배출 등 많은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