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저소득·중증 장애인 비영리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1만3428명의 장애인이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건강한 미소를 되찾았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11월 21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 전·현직 임원, 후원 단체와 개인, 의료진 등 더스마일치과 10년 역사의 주역이 모두 모여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 맞이의 뜻을 모았다. # 폐원 위기 딛고 꽃피운 장애인 사랑 지난 10년 동안 더스마일치과는 여러 차례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입주 시설로부터 강제 퇴거 통보를 받으며, 폐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스마일치과는 치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뚝심으로 역경을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메가젠, 신흥, 바텍 등 여러 치과계 기업과 후원자가 나서, 물심양면 아낌없는 도움을 건넸다. 이긍호 더스마일치과 초대 센터장은 “개원 당시 어려움이 많아, 여러분의 도움을 통해 속된 말로 엉터리 개원을 했다”며 “하지만 10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덕분에 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
양육 미혼모를 향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작은 정성이 큰 기적을 만들고 있다. 연세치대 여동문회가 ‘위드맘 프로젝트’(With Mom Project)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감사음악회를 지난 2일 예주랑 호라이어스 홀에서 개최했다. ‘위드맘 프로젝트’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와 한국여성재단이 펼치는 양육 미혼모 지원 사업이다. 양육 미혼모의 자립을 돕자는 취지인데,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원 64명이 정기 기부를 통해 온정을 모은 결과,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했다. 이날 자리는 연세치대 여동문회의 ‘위드맘 프로젝트’ 누적 기부금 1억 원 달성을 축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내빈으로는 이영순 위드맘 회장, 김 진 교수, 이정욱 연세치대 총동문회 회장, 이경선 연세치대 여동문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호 예주랑 이사장의 ‘gemeinsam treaeume leben’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박준빈 피아니스트가 스카를라티 소나타 K.132, 베토벤 소나타 ‘열정’ 2·3악장을 연주했다. 또 이승후 바리톤, 이예지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나라’ 외 9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장애인 대상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해 또 한 번 따뜻한 나눔 행보를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소화천사의 집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신희원 전공의(전남치대 치과교정과)를 포함한 인턴 2명, 직원 2명으로 총 5명이 참가했다. 봉사팀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충치치료, 스케일링, 소아치료, 틀니관리 등 무료 구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또 이들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9월 28일 전라남도 나주 계산원에서 진행됐던 봉사활동을 포함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순회봉사는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을 만나 폭넓은 진료를 수행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진료버스를 통한 순회봉사를 시작해 구례 장애인복지관, 광주 작은 예수의 집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희원 전공의는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 검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대치과병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진료봉사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건넸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 강릉시 사천면의 장애인복지시설 늘푸른마을을 방문해 이동치과병원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치협에서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를 대여해 의료 소외계층이 있는 중증장애인시설 늘푸른마을을 찾아가 입소자 57명을 대상으로 구강 전반에 대한 검진과 간단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늘푸른마을 관계자는 “치과와 거리가 멀어 장애인들을 데리고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 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최근 ITI Scholarship Center로 선정됐다.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는 전 세계 2만5000여 명의 회원 규모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치과 임플란트 비영리 학술 재단이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ITI는 전 세계 각 국가에 지부를 두고 근거 중심의 치의학 발전을 위해 각종 학술대회와 교육 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차세대 임플란트학을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 및 연자 육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는 특히 장학생을 선발해 임플란트를 선도하는 유명 기관에서 1년간 연수할 수 있는 ITI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TI Scholarship Center는 지난 1998년에 처음 설립돼 국제교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50여 개 국가에서 400여 명의 젊고 유능한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해 왔다. 이는 최신 임플란트 치료 개념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1년간 해외에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 전 세계에 걸쳐 34개의 센터가 설립돼 있으며 이번 연세치대·병원 치주과가 35번째 센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지부)가 2024년 흘린 구슬땀을 닦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회무를 점검했다. 광전지부는 지난 4일 제35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광전지부 회무와 재무, 감사 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광전지부는 네이버 카페 구축, 연회비 인상, 특별 회계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 또 2025년 주요 행사로 4월 7일 1차 학술집담회, 9월 1일 2차 학술집담회,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조진형 전 지부장(전남치대)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회원을 위한 차정열 교수(연세치대)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 차 교수는 ‘선천성 치아결손 : 교정적 폐쇄 또는 보철적 수복에 대한 전략’을 주제로 선천적 결손 치아의 교정적 폐쇄나 보철적 수복을 위한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과 장기적 치료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종 교합의 정확한 예측을 위한 진단학적 디지털 셋업 활용, 임플란트 식립 전 미니스크류 식립을 통한 치조골 유지법, 페이스마스크를 고정원으로 이용한 구치부 전
밖에선 저수가, 경제 불황이라는 찬 바람이 쌩쌩, 안에선 매출·직원·환자 등 고통 3종이 목을 조여온다. 막막하기만 한 현재의 개원 환경 속 우리 치과, 과연 안녕할 수 있을까? 이 같은 난관에 봉착한 젊은 원장에게 돌파구를 찾아주고자,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진 개원의 2인, 조정훈(이젤치과의원)·조성민(드라큘라치과의원) 원장이 의기투합했다. 조정훈 원장은 산전수전 다 겪은 24년 차 개원의이자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저자, DF덴탈프렌즈 대표 등 왕성한 활동 중인 경영 전문가다. 또 조성민 원장은 만화가·웹디자이너·웹프로그래머 등 남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치과를 운영 중인 6년 차 개원의다. 이들은 오는 27일 치의신보TV에서 ‘원장실 경영학 - 조직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경영세미나 출연을 예고했다. 조정훈 원장은 “뜻을 같이하는 원장님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개인 치과의 주인은 원장이고, 경영자로서 경영학적 교양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성민 원장은 “5년 전 개원 후 목표도 없이 정신없이 달려왔다. 이제 다시 길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두 원장은 다소 색다른 ‘만담’ 형식으로 치과 경영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소속 김준성 전임의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6~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제92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에서 김 전임의가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전임의는 ‘치은 Biotype에 따른 Ti-base Polyetheretherketone abutment의 임상 증례보고’를 주제로 한 포스터 학술발표에서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 이날 발표에는 전국 50여 개 연구 과제 및 증례 포스터가 전시됐다. 이번 발표에서 김 전임의는 티타늄 베이스에 ‘PEEK’라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가 결합한 임플란트 지대주를 활용한 증례를 보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임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티타늄 지대주만을 사용할 경우 환자의 치은 상태에 따라 비 심미적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보다 심미적인 보철 계획이 필요한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와 이노디테크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이노디테크 강남 본사에서 치의학 발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경희치대 총동문회에서는 정 진 회장, 김정현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고미자 재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으며 이노디테크에서는 주보훈 대표, 이규홍 전무, 김유광 감사, 김돈문 이사, 최기훈 부장이 자리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 산업과 교육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노디테크는 20년 이상의 투명교정 시술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라라 AI를 개원가에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라 AI는 AI를 활용한 인공지능 임상 협진 지원시스템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 치아 부정교합 및 복잡한 치아 구조와 형태에도 술자와 환자가 만족할만한 교정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와 쿠보텍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KAOMI는 지난 6일 첨단미르치과병원에서 ㈜쿠보텍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단체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대회 참여와 홍보 등 양 단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쿠보텍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래,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용 핵심 소재 및 부품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임플란트 및 지르코니아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설립 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15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우리 KAOMI는 산학 협력이라는 목표로 임플란트 산업의 발전과 학회 차원에서의 연구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이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역시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철웅 쿠보텍 대표는 “첨단 의료 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독자적인 임플란트와 세라믹 보철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부산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부산미술협회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50회 전국 공모 부산미술대전 서양화(구상) 부문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서양화 부문에서 작품 ‘가족’으로 특선을 받았다. 주 원장이 그린 ‘가족’은 가족을 상징하는 동물들을 통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생동감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주 원장은 “올해 마지막 공모전을 특선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한해를 돌이켜보면 열심히 진료도 했고 또 학교 실기실에서 매일 꾸준히 그림을 그렸던 것이 좋은 성과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림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내 삶이 위로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