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노 교수팀은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이마고웍스와 ‘딥러닝 기반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의 임상 활용’을 목표로 무치악 환자의 총의치(틀니)와 전악 임플란트 보철물 디자인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CAD 솔루션을 개발한다. 수행 기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사업비는 3억2000만 원 규모다. 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의 실제 데이터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무치악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정밀하고 일관된 품질의 보철물을 단시간에 제작해 환자의 내원 횟수를 줄인다면 국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열 번째 ‘틀니의 날’ 행사를 맞아 치과 보철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환기시켰다. 보철학회는 ‘제10회 틀니의 날’기념식을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날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이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 류재준 고려대 임치원장 등 외빈과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 양재호·조인호·정문규·신상완·한중석·심준성 고문, 김성균 차기회장, 김형섭 부회장, 김지환 연세대 치과병원 보철과 과장, 이준석 단국치대 보철과 주임교수, 김성택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김성균 틀니의날TF위원장(보철학회 차기회장)이 학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틀니의 날 개최 관련 경과보고를 한 다음 “보철 치료는 씹는 기능의 회복뿐 아니라 수명 연장과 삶의 질, 질병 예방의 수단으로서 모든 국민들이 인식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동문들이 단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치대 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8월 31일 경기도 이천 뉴 스프링빌 CC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수 대항전이 예정돼 있으며, 우승한 기수를 대상으로 특별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 밖에 골프백 5개, 포인트 임플란트 상품권 1000만 원(1매), 500만 원(6매), 임플란트 수술 키트 및 접착제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모두가 화합하는 장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모교의 발전과 동문과의 친목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법정단체 인정을 축하하며 간호조무사의 새로운 도약과 사명을 다짐했다. 간무협이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지난 6월 26일 소태산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남인순, 이수진,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애, 조정훈,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간무협이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이라며 “간호조무사의 직무 고도화,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 등을 통해 초고령화사회 보건의료 돌봄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헌신에 합당한 대우와 권리 보장을 위해 입법과 정책을 바로 세우고 그들의 일터가 실질적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무협의 법정단체 전환으로 간호조무사의 국민건강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
원광치대가 임상 첫걸음에 나선 본과 3학년 학생들의 활기찬 미래를 응원했다. 원광치대는 ‘2025년도 본과 3학년 등원식’을 지난 6월 20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태 원광대 총장, 오효원 원광치대 학장, 양춘호 원광치대 동창회장, 조정훈 원장(이젤치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등원식에는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했다. 특히 착복식(The white coat ceremony)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는 모습으로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치과병원 외래교수들의 ‘종합진료실의 진료지도지침’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오전 10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 전담팀(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5명의 팀원을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확대 개편해 산·학·연·병·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시는 부산이 치의학 관련 대학, 병원, 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치과 의료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치 후보지인 강서구 명지지구는 우수한 교통·물류 접근성과 엘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연계 가능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모 방식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국회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
서울권 중증장애인의 치과 의료 공백을 메울 ‘전진기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6월 1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치대병원)에서 공식 개소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소한 이번 센터는 중증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제호 센터장은 “장애인 친화형 치과 의료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관 자체 기금과 기부금으로 마련된 ‘선한미소기금’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약 120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보장구 충전기, 체중계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완비했다. 주 5일 외래 및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제공하며, 세브란스병원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응급상황과 치과 이외 질환 진단·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센터 개소로 서울시 40만 등록 장애인 중 특히 전신마취 진료가 필요한 치과영역 중증장애
“문을 두드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회는 두드리면 열립니다. 이제는 우리 치과계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스스로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eriodontology 2000’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이 저널은 치의학 저널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등 독보적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동양인이 편집장단에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런 구 교수의 시작은 다소 소박했다. 치대 졸업 후 안양에서 봉직의로 첫발을 뗐고,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안정된 삶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학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구 교수는 “진료를 거듭할수록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해외치대 단기 연수나 임플란트 코스를 고민했지만, 고교 선배의 “너는 꿈도 없냐”는 한마디가 정신을 번쩍 들게 했고, 학문적 도전의 불씨가 타올랐다. 그렇게 그는 미국 템플치대의 문을 두드리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유학 초기, 연구와 학업은 낯설었다. 실험실
연세치대가 30여 개국 치과 임상 전문가들과 만나 교류의 장을 가졌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개최를 기념하는 ‘Yonsei Global Dentistry Gala Dinner’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홍콩 등 30여 개국의 교수, 전문의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만찬과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는 참가자들이 교정 임상을 포함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모두 사비로 국제 미니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만큼, 호응도와 학술적 강연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치과 교정 관련 임상 지식을 공유하거나, 치과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정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에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다수 세미나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수가 늘어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기준 교수는 “각국의 임상 전문가들과 치과계 산업체 대표들이 모여
수원분회가 관내 아동양육 시설 거주 아동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분회는 지난 6월 18일 경기지부 회관 2층에 위치한 한가족센터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수원분회는 지난해 1월부터 한가족센터 진료소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구강건강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료소를 찾은 아이들은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한가족센터 봉사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구강 상태 점검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를 받았다. 또 구강위생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진료 대기 시간에는 ‘치아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활동이 마련돼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분회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동석한 담당 교사들에게는 향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진료 안내도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6월 11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제27대 선수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택수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전명섭 고문, 양인석 회장, 이의석 차기회장, 최성철 총무이사가 함께 참석했으며 선수촌 내 치과병원 운영의 방향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수 중심의 치과 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은 “치과 진료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선수촌 내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선수들이 생활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치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치를 통해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응급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치과 진료실의 운영 일수를 늘리거나 진료 시간을 확대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김 선수촌장은 선수촌 내 치과 진료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인석 회장은